단 한마디로 압축하면 지금까지 제가 기다려온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무엇을 상상하든,그 이상을 볼것이다! 죠 ^^;) 그동안 전 단지 컨트롤로 승부하는 전략시뮬레이션이 아닌 좀더 전술에 의지하는 게임을(예를 들면 매복이나 우회기동을 통한 포위섬멸등등) 그리고 수십명의 규모가 아닌 영화와 같이 수천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이 싸우는 게임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토탈워 시리즈(쇼군,미디블, 로마)가 그러한 전략 시뮬레이션인것이죠(통칭 대군전략시뮬레이션)
처음 게임의 동영상과 스크린샷을 봤을때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엄청난 그래픽과 그 이전 토탈워 시리즈에 비해 더 커진 스케일과 사실성은 토탈워 발매 몇달전부터 난리가 났을정도니까요. (한국에 정발했을때 살려구 했는데 결국 정발이 안되서 직수입한것을 구매했습니다. 꽤 비싸더군요 ㅠㅠ)
어쨋든 그렇게 구매한 이 로마는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봤던 저로서 로마시대가 배경이라는것 또한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그동안 항상 지적되어 왔던 기병이 실제보다 약했던게 보강되 기병이 더 강력해졌고 게임의 스케일은 더욱더 커져 최대 20000명의 병력(두 세력을 합치면 총 40000명)이 전투를 할수 있으며 각 도시에 대한 내정또한 강화되었습니다.
전 시리즈인 미디블 토탈 워에선 외교옵션이 단지 종전(전쟁종결)과 동맹정도 였는데 이제는 돈을 주고 받을수도 있고 무역협정을 한다거나 자신의 세력보다 약한세력을 보호국(속국)으로 만들어 조공을 받고 반대로 자신이 보호국이 되어 조공을 받치지만 보호를 받는등 다양한 외교옵션은 좀더 국가를 관리한다는 느낌에 가까워 졌습니다.
토탈워 최대의 특징을 뽑자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말 광대한 스케일의 전투를 들수가 있습니다. 전장에서 수천에 달하는 병력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이지 영화같다는 생각마저 들죠. 전술만 잘짜면 수백명으로도 수천명을 격파할수도 있습니다.(저는 900명으로 6000명을 격파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