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의 용병

케노미언 작성일 05.12.15 1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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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으음... 첫번째로 말하고 싶은것은 이 게임은 정말 비운의 게임이다! 라는 것이다.
광고가 별로 안되서 그런지 결국엔 번들로 증정되버린 게임.
번들로 증정되는 게임에는 게임잡지에서 별별 유치찬란한 미사여구를 붙이곤 했는데
이게임에 붙은 유치찬란 미사여구(?)가 바로 '진흙속에 숨겨진 진주'였다.
그리고 그동안 깡그리 무시해오던 게임잡지의 미사여구에 대해 처음으로 공감하기까지 했으니
그 상투적인 평가가 정말이지 딱 맞아 떨어지는 게임이 아닐수 없다.

개인적으로 맨처음산 정품게임이라 더욱더 기억에 남는데 게임 자체로 보면 별 나무랄대 없을정도로 잘 만들어 졌다. 솔직히 국산 게임에서 이만한 게임 몇개 못봤다.

게임제목 그대로 주인공은 용병이며 게이머는 한 용병단 전체를 지휘하게된다.
때문에 게이머는 각 마을에서 용병길드에서 의뢰를 받아 해결해나가면서 돈을 버는것을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다양한 의뢰가 있고 마을도 많고 맵도 넓은 편이라 자유도도 매우 높아 게이머 맘대로 휘젓고(?)돌아 다닐수도 있다.

전투방식을 보자면 드래곤나이트4랑 비슷한듯하지만
3X3행열의 총 9명의 부대중 3명으로 구성된 각 열이 독립적으로 움직일수 있어서 한열은 그냥 평상시 공격패턴을 또 한열은 마법을 또는 지뢰등등을 쓰는등 전략적으로도 좀더 운용폭이 더 커졌다.
또한 각열마다 다른 병종을 배치할수 있으므로 병종의 조합이 초반에 돈이 좀 없고 철퇴병 3레벨(이녀석이 최강이다. 이녀석으로 도베를하면 못이길 부대가 없으니..ㅡㅡ;)없는 상태에서
조합을 잘해야 효과적으로 돈을 벌수 있다.
(위의 스샷은 각 부대의 이동장면이고 전투시 장면이 바뀐다.)

이게임의 단점이라하면 왠만큼 게임에대해 알고 있다면 하루만에 깰정도로 짧은 스토리인데
이벤트야 반강제적(게이머가 피해갈수 있다.)으로 발생해서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더 즐기기 위해 이벤트를 피해가는 웃지못할 일이 생길정도다. ㅡㅡ;

개인적으론 요즘에도 근근히 하는 게임으로 짱와레즈에서도 숨겨진 명작으로 가끔 돌아다니는것을 봤을정도로 재미도 있는편! 게임자체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이 게임!!! 추천 한방이다!!!
다만 중독성이 꽤 있는편이라 몇번씩 플레이할 각오는 하셔야 할것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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