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에대한 극히 개인적인..

모모곰 작성일 05.12.14 04: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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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늘 허접한 글만 쓰는 제가 오늘은 디아블로란게임에대해 나름대로 리뷰를 써보려합니다.
아래 카스와 스포 비교?는 게임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없는 허접글이었습니다[...]

2000년 세기가 바뀌며 등장한 디아블로2는 확실히 내게
21세기란 요런거구나를 느끼게 해줬다. 게임상에서의 불편한
의사소통 보완을위해 버디버디라는 메신져도 디아블로2와 함께 인기를 끌정도로
디아블로2의 위력은 굉장했다. 겁이많기로 동네방네 소문이난
나는 디아블로1이 나왔을땐 해볼 엄두도 내보지 못했지만. 디아블로2가 발매된
이때는 내나이 중3 그동안 용기에 능력치를 몰아서 찍은탓일까.. 친구들과함께 디아블로2
를 시작할수있었고.. 엔딩을본후에 시작한 디아블로1은 디아블로2의
번외편같이 느껴졌다. 블리자드사의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고 흥미를 가질만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타,디아블로,워크,와우등을 만든것같다. 모든 게임이
스토리가 있겠지만 유저로 하여금 스토리에 흥미를갖고 상상하게끔 만드는건
블리자드의 백미라고 볼수있다. 액트로 스테이지를
구분하는 디아블로2는 액트를 넘어갈때마다 동영상이 등장하는데 이것역시
빠질수없는 묘미라고 할수있다. 영화를 보며 그 영화속의 주인공이되어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라고하면 잘 전달이 될수있을것같은데. 리뷰시작이다.






-캐릭터
캐릭터.. 뭐 용사물이나 다른 여타게임에 있을만한건 다 준비해놓았다
바바리안(전사) 소서리스(마법사) 아마존(궁사) 팔라딘 네크로맨서 등등
뭐 온라인게임도 아니고 일단은 싱글용게임이니 프리스트는 없어도 이해하자
사실상 힐능력은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보조야 팔라딘이있는데 그나마 잘 쓰지도않는.. [...]
벨런스에 관해서 뭐라고는 할수없겠지만 팔라딘의 경우는 어떻게 키워야할지를
모르겠어서 레벨30에서 성장을 멈춘 캐릭이다 제길..



-아이템

정말 잘 구분했다고 생각한다.
노멀(흰색), 매직(파란색), 셋트(녹색), 레어(노란색), 유니크(금색)의 5단계로 나뉘어지고
같은 아이템이라해도 능력치가 다르며 아이템이름 앞에붙은
접두사에 따라 능력치가 또 다르니 무작정 "아템이 님들 머리털수보다 많아요"보다
알기 쉽게 단순하면서도 많은 종류를 누릴수있어서 좋다.
(스타나 디아.. 한국에서 매상을 많이 올려줘서 그랬을까? 후에 확장팩이 나오면서
셋트아이템으로 한국셋트도 나왔었다. 기특한 블리자드 ㄳ)
그리고 라이프/마나스틸이라거나 스킬+up의 얼핏보면 사기적인 옵션의
아이템이 존재했었는데 디아블로내에선 그다지 사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무한마나 무한라이프라 해도 데미지가안좋다거나 스탯이 불균형을 이룬다면
사망하기 쉽상이기때문이다.




-회복아이템

아이템과 다르게 구분했다 별이유는없지만
디아블로는 여러가지 회복아이템이 존재한다.
라이프포션 대중소
마나포션 대중소
라이프와 마나가 동시에 차는 R로 시작하는 [...] 보라색 포션 대/소
스테미너포션 해독포션 해동포션등등 먹을게 참 많다.. 지만
스테미너 포션이나 상태이상회복 포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것같다




-퀘스트

일단 필수퀘스트가있고 선택퀘스트가있다고 해둬야겠다 실제로 게임내에서
구분을 지어주지 않고 퀘스트를 못받을수도있지만, 어떤 퀘스트는
퀘스트 수행을 하지 않으면 게임을 더 진행시킬수없고
어떤 퀘스트는 무시해도 아무런지장이없다. 무시가능 퀘스트들.. 특히
액트3을 기억하는가..? 대부분의 유저들이 웨이포인트를 통해
곧바로 메피스토에게 달려갔던 그것..!!! 그래서 간혹 친구들중 액트3의
웨이포인트는 썰렁한녀석들이 유난히 많았다.



-속성시스템

속성내성.. 독, 불, 전기, 추위, 의 속성이 존재했고
헬모드에서 내성이 없다면 사냥하는 입장에서 사냥당하는 입장으로 변했다.
내성을 복구하는데 아이템을 맞추는것도 이런이유에서다.


-몬스터

몬스터..!! 디자인 누가했는지 몰라도
제목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물론 초반에는 이거 뭐 다른게임에도
이런 귀여운것들 나오더구만.. 이러겠지만 지날수록 디아블로란 게임 제목과
지옥에서 오셧구나!! 라고 느끼게된다. 슬슬 몬스터도 스피드하게 나에게
저돌적으로 달려온다 그리고 나메모드와 헬로 치우치면서 등장하는
이뮨 몬스터!! 특정 속성 공격에 완벽한 내성을 갖는다 예를들면 물리공격 내성하면
때려잡지못하는 이런식.. 제길.. 재미를위해 힘든 고난을 주시는구만..




-노멀 나이트메어 헬의 3단계모드

노멀모드를 깨고나면 아쉬움이 남기 쉽고 레벨도
어정쩡한 상태로 끝났을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최고인줄알았겠지.. (우쭐하지말아라!!)
디아블로를 슥슥 베고나서 엔딩을보면 나이트메어 모드가있고 그것을깨면 헬모드가있다!
이것들은 노멀모드의 아쉬움을 해결해줄수있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대충 변화된 모습을 주인공이 회고하듯 쓰자면 이러하다



1)나이트메어..

제길... 애들 색도 좀 독있는파충류같이 변했고 접때 이녀석 약했는데..
옥션에서 장비라도 맞췄나.. 그래도 할만은한데.. 노멀보다 죽는횟수가 늘고
더불어 포탈책 충전도 자주하게된다..

2)헬..

제길 애들이 다 거무스름해져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얘네들 치트라도 썻나..?
하루종일 공격해도 죽지도 않는데 내 HP는 군인들 월급마냥 꼬박꼬박 다네
게다가 어떤 몬스터들은 뭐 특정한 공격은 먹히지도 않는다 젠장..




-ETC

1)ETC
배틀넷을 아시아말고 유럽에 접속하다보면
간혹 외국인을 만날수있고 간단한 콩글리쉬로 함께 게임을
진행해나갈수있는데.. 여기서 또 우리는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아야한다.
외국인의 경우 아이템이 드롭되면 드롭된 아이템을 보며 이게 어떤건지
내게 필요한건지 곰곰히 생각후 먹을지 않먹을지를 생각하는게 보통..
하지만 한국인의 대다수는 떨어지기가 무섭게 먹고본다 무슨 던젼엔드래곤에서
태클로 돈주워먹듯 싹 긁어먹고 자신의 인벤안에서 확인후 필요없는건 떨군다 [...]

2) 포탈의 남발..
죽을것같은 지역에 가기전 포탈을 열어두면 이것이 보험이된다
죽기전에 포탈을 연다 역시 보험이 된다 [...] 포탈의 제한을 뒀으면 좋았을껄..
단점이란게 아니다 꼼수가있단것이다 음허헛

3) 금전감각의 마비..
돈은 오직 포션값과 수리비 겜블(도박) 값으로 쓰이는게 대부분이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수리비만 있다면 큰 불편은없다 게다가
레벨이 어느정도된다면 돈은 더 이상 돈이 아니다. 나이트메어나 헬모드 선택후
액트4의 몬스터를 조금 잡다보면 떨어지는 갑옷은 상점에 고가로 팔린다.
캐릭이 고철장수도 아니고 고철수집하러 다니는격이다.

4)그래도 역시 패키지게임의 베틀넷..
엔딩이있는것이 아쉽고, 아무리 보완하기위해 나이트메어모드와 헬모드가 있다지만
다 깨면?.. PK 전국시대.. PK PK PK .. 아이템맞추기위한 노가다
잡던 메피스토 또잡고 방 다시만들어 또잡고.. 이게 가장 아쉬운점으로 남는다
한계를 보여주지만 굉장한게임이기에 내공은 상상초월..!!




마치면서..

디아블로2란 게임의 고작 몇%정도밖에 말하지 못해 아쉬운것같다.
마지막으로 바램이있다면
나올 가능성도 희박하고 반응도 모르겠지만
디아블로 온라인.. 한번 나왔으면 한다. 게임 특성답게
충분히 호러성을 강조할수도있고 조금만 손대면 보스들도 벌써 여럿
계시겠다.. 직업도 정해져있겠다.. 퀘스트도 있겠다
게다가 온라인게임되면 그때는 할거없이 귀짜르기 안해도되고 돈도 돈이될테고
설마 조던링으로 거래하겠는가.. 개인적인 희망은 이렇다.. 머리속에
와우나 리니지2등등 3D온라인겜을 떠올리면서 디아블로 스킨을 삽입해보자
디아블로 온라인.. 나온다면 해보고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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