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서막... 바이오하자드 2!

민용범 작성일 05.12.18 12: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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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바이오하자드2..

고등학교 1학년 당시, 친구네에서 빌린 플스를

새벽에...행여 어무이가 일어나실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거실에 있는 티비에 연결하고 헤드폰을 낀 채

후레쉬로 공략집을 비춰보며 게임하던 그때의 재미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

스토리는 원작과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난

라쿤시티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있는데요,

레온과 클레어의 시점으로 게임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라쿤시티로 발령받은 신입 레온은 라쿤시티에 도착한 그날 어처구니 없는 일을 목격합니다

좀비의 습격이죠. 습격을 물리친 후 마을을 조사하기 위해 들어간 상점에서

클레어를 만납니다. 그리고 동반탈주...

통성명을 하고 레온이 선물을 주며 (총) 슬슬 작업에 들어가려는 찰나..

좀비가 되어버린 트럭운전사가 '커플즐!' 이라면서 돌격해오죠

필사적으로 두 사람은 문을 박차고 뛰어내리지만. 결국 서로 떨어지게 됩니다.

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는 두사람의 눈 앞에는

'으어어어..' 하는 낮은톤의 신음과 함께 좀비들이 슬금슬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주식회사 우산에서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밝혀집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괴물들의 출현이 인상적이죠.

우선 초반부 비교적 쉽게쉽게 진행하다..

어느 모퉁이를 슥 돌면 나오는 동영상...

그리고 천정에서 떨어지는 ....... 리퍼!!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이놈에게 고전했을듯 싶습니다.

저 또한 공략집을 보면서 나올거라는걸 알고 갔지만

막상 처음 마주치니 온몸이 굳어버리더군요.. 뭐랄까.. 육식동물 앞에선 먹잇감의 기분이랄까요

나중에야 하하..너냐? 하면서 샷건 or 보우건으로 냠냠 했지만 말이죠 ^^

또한 2번째 플레이에 나오는 타일런트.. 이놈 완전 괴물이죠 ^^

로켓런쳐가 없으면 잡을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

캐틀링 같은걸로 잡는다 쳐봐야 다시 살아날테구.. 탄약낭비죠

그냥 존네 텨야죠 ㅎㅎ

그리고 생각나는게.. 맞어! ㅋ 아마 대부분 생각나실겁니다.

1층 모퉁이 도는부분에 판자로 막아놓은곳 지날때

손이 팍!!! 텨나와서 주인공을 움쳐잡죠..

전 그때 정말 심장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

특히나 새벽이고..헤드폰으로 겜하는데

아주 기절하는줄 알았죠 ㅎㅎㅎㅎ


사람들은 바이오하자드2를 평가할때

'별로 안무섭다' , '1보다 인터페이스는 좋아졌지만 스토리면에서 그저그렇다'

하시는데,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별다른 치트나 스페셜요소 없이 노말모드만으로 진행해도

정말 긴장됩니다. 또한 클레어의 섹시한 복장은,

생리적으로 사람의 공포심을 더욱 자극하죠.

(섹시함을 느끼는 뇌와 공포감을 느끼는 뇌의 위치가 같다더군요..)

고전 공포게임 바이오하자드2

지금 플레이 하신다고 해도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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