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리뷰들을 보며 모 할게임좀 없나 끄적이며 보다가
아래들 올려놓으신 최고의 게임글들을 보고
저도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지난번에도 쓰려했으나 귀찮아서 GG)
막상쓰려하니 난감하더군요.. 테이프 게임시절부터 재믹스 패미콤 슈패미~ 플스2까지
해본게임도 참많고 정말 재밌게해본게임도 참많은데
순위를 매기기도 모하고 .. 그래서 컨셉을 중독성으로 잡았죠
모 중독성이라고 해서 폐인 유도 게임이나 지겨운데 오기로 손을 못놓는 게임이 아닌
한번잡으면 즐거우면서 (이게포인트) 시간가는것도 모르고 흥분댄상태로
마우스나 패드를 못놓게 한 게임... 10개... 10개로 추리기도 힘듭니다만..
일단 코인컨티뉴 형식 단순게임은 제외했습니다 ^^
참고로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최고게임의 순위가 아닌
제가 손을 못떼고 즐겁게 빠져서한 게임순입니다 ^^
1. 크로노 트리거
아무 망설임 없이 첫번째로 꼽게 대더군요 유명한게임이죠.
어린 초딩시절 드래곤볼에 빠져있고 파이널판타지와 드래곤퀘스트를 즐기던 아이에게
3거목의 합작은.. 꿈같은 얘기였습니다.
RPG특유의 렙업노가다의 지루함을 전혀느낄수가 없습니다
FF나 DQ에서도 렙업의 지루합은 있죠.
거기에 2인 3인 합체기... RPG에서 멋진그래픽의
캐릭터 합체기를 보는 순간 반해버렸습니다..
스토리도 빵빵하고.. 무엇보다 사운드.. 지금들어도 죽입니다.
플레이하면서 조마조마 흥분댄상태로 갑정이입이빠이로 플레이 했습니다.
지금해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슈패미 중후기시절에 나온게임이죠
한글판 에뮬도 떠있으니 못해보신분은 한번쯤 해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
2. 스타크래프트
이것도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듄부터 전략시뮬을 해본 저로서도.. (물론 미션만 깼습니다만 ..)
스타 이전의 듄이나 워크 C&C는 그냥 미션이 좀 재밌는
정도밖에 못느꼈었는데
스타는 참 참신하더군요..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하고 열심히 피씨방가서
무한맵이나즐기고 모뎀플레이로 유즈맵세팅이나 하는 수준이였습니다만
래더게임을 시작하면서.. 중독성이 생기고
참고로 저는 남괴롭히는걸 참 좋아합니다 ^^
그래서 스타의 빠른 플레이, 상대방 혼빼 놓는 플레이에 매료댔을지도 모르죠
견제컨트롤, 확장과 물량과 타이밍의 오묘함을 알게대면서부터
하루하루 정교하고 빨라지는 손놀림을 느끼면서(그래봐야 지금도 APM250대에서 맴돕니
다만;)
점점 빠지더군요.. 질려갈때쯤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출현도 크죠
일단 10~ 30분간은 집중력 이빠이죠... 흥분댄상태로 합니다.. (밤샐때 좋습니다 절대 안졸림)
관광시킬때와 힘들 물량전에서 승리할때 쾌감도 있고
여하튼 설명은 더 필요 없는 게임이겠죠 ^^
그래도 아무래도 오래댄 게임인지라 식상함은 좀 있고
요샌 팀플의 새로운맛에 빠져 그것만 합니다 ㅋㅋ
윗사진은 "메딕~!! 나를 치료해줘 웃흥~* " -_- 이라더군요
3. Final Fantasy 10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다해봤습니다만..
가장 재밌게 한건 6였지만 가장 즐겁게 한건 10이였습니다.
일단 눈이 즐겁죠^^ 귀도 즐겁고^^
그리고 어릴때 한 파판 6까지는 어머니의 "게임기 꺼!!!"러쉬가 있었기때문에
더 즐거움이 반감대었을수도있지요 ^^
여하튼 무지하게 재밌게했었습니다..
초코보때문에 게임기를 부실뻔 한적도 있구요..
숨겨진 특전이 상당히 즐겁게 해주었고
레벨업도 원판 불밝히는 재미에
전캐릭을 다 돌렸습니다 참 그때까지도 약간의 렙업노가다의 지루함 빼고는
웃으며 게임했습니다.
물론 저 지루함도 몬스터 콜렉션모드로 커버가 댔지만 말이죠
모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점수를 다줄수도 있지만
구지 하나 꼽자니 ^^ 123은 거의 멋도 모르고 깨고 재밌다 한정도고
456다 재밌었죠 789는 각각의 특유의 맛이 다 있었고
그래도 즐거웠던건 역시 10이라고 보면좋겠네요
워낙 파판을 좋아해서 다른씨리즈까지 얘기하면 말이 길어질꺼
같아서 이만 넘어가죠 ^^
(참고로 윗사진은 아직도 제 바탕화면 ^^ XP랑 잘어울리더군요)
4. 삼국지 영걸전
갑자기 쌩뚱맞게 무슨 영걸전이냐..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이거하느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게임하면서 밤새봤습니다..
방에 컴터가 있는 영향도 있었고.. 위에도 말했듯이
게임기는 어머니의 러쉬가 있었기 때문에 -_-
방에서 정말 미친듯이 했습니다..
한판끝나면 잠깐 쉬고 다시하고 .. 지금 같으면 저사이에 담배 한대씩 펴줬으면 캬아~
삼국지원문을 좋아해서 소설 만화로만 읽어뒀다가
게임으로 처음해본게 저거라서 그럴수도 있겠군요
여하튼 즐거움이빠이였습니다.. 이이후로 삼국지 2부터 구해서 4까지 스트레이트
천하통일 했던기억이 납니다.. 수호지도 덤으로 ㅋㅋㅋ 대항해시대까지
한때 코에이 게임에 절 빠지게 했던 장본인!! 으로 4위에 랭크합니다..
미친코에이.. 그후에도 삼국지 시리즈와 공명전 조조전 .. 플스의 삼국무쌍까지..
절가만두질 않더군요.. 물론 즐겁긴 하지만 ㅋㅋ
그러고 보니 영걸전 암호표의 압박도 있었군요
5. X-Com 2
이건 모르시는분들도 꽤있겠네요 뛰어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영어의 압박과
인터페이스의 압박에 묻혀버린 게임이라..
친구놈이 하다가 어렵다고 때려친거
두꺼운 메뉴얼과 같이 받아와서 상당히 팟던기억이 납니다
우주인과 싸우는 턴제 전략시뮬인데
세계에서 자금지원도 받아고 전투승리시 얻은 돈으로 무기 우주선
연구개발에 힘쏟아 외계인 기술도 배껴오고 하며
외계인을 때려잡는게 목적입니다.. 우주선전투와(거의 잠수함..) 외계인전투로 나뉘는데
우주선을 까면 우주선 잔해에 생존한 잔당들을 쓰는게 목적이죠
나중엔 본부에 쳐들어가기도 하고 쳐들어 오기도 하고
여하간 이것도 참 즐겁게 했습니다.
2부터 하고 1하고 꽤나 늦게 후속작이 나온 3까지도 했으나
역시 가장기억에 남는건 2군요.. ㅋㅋ
6. 이스2 스페셜
쓰다보니 즐거운게임이 너무 떠오르는 군요.. 몇개에 끝나련지 과연 ㅡㅡ;;
하.. 참 즐겁게 했던게임입니다.
몸통박치기의 압박... 이랄까.. 처음에 구멍으로 들어가는걸 못찾아서
초기 필드에서만 거의 렙을 30까지 올렸던..
라스트 보스전까지 정말 재밌게 게임했습니다..
모 액션 RPG고 물론 RPG요소인 무기 장비업글과 스토리가 가미되어있긴하지만
필드를 헤메는 맛이 가장있었던.. ㅋㅋ 복잡한 던젼도 있었고
못해보신분은.. 와레즈에 2이터널이라고 해서 올라온것도 있으니 찾아서 해보시길
1도 꽤 재밌습니다 !! 그 후속작들도 물론..
7. 엘시드
이스와 이게임의 순위에서 많이 고민했었지만 개인적으론 이스를 더 재밌게 했더군요^^
아 이건 정말 아시는 분이 많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일단 도스시절 RPG입니다.
모 완벽한글화 RPG이기도하고
개그적인 요소가 상당히 많이 가미되어있고
기술늘어가는 재미도 있고 캐릭도 귀엽고
캐릭만의 특성도 심화대어있고 스토리도 괜찮고
이것도 손을 못놓았던 게임 ^^ 이건 스샷이 없더군요
역시 비인기 게임 ㅋㅋ
8. 위닝일레븐
이건 구지 한작품을 꼽을 필요가 없겠군요 시리즈 전체가 같은 맥락이라
스타와 더불어 지금 까지 열혈로 하고 있는게임입니다
슈패미 2D시절엔 큰 매력을 못느꼈으나
PS에 와서 3D로 진화대며 큰발전을 했죠
친구들과 중계해가며 약올려가며 심리전해가며 하는 맛이 심한게임
PS2로 넘어가며 생긴 마스터리그의 구단주가 되어보는것도
추천입니다.. 구지 설명이 필요없을듯하군요 이게임역시도
9. 길잃은 바이킹
하하하하 지금도 생각하면 머리 아픔과 성질남이 떠오르는 게임이군요
기본은 액션게임입니다만 퍼즐적인 요소가 상당히 심한게임이고
도스시절게임입니다..
3마리 바이킹이 외계인에게 끌려가서 녀석들로 부터 빠져나기위해
점프대쉬하는놈 칼화살쓰는놈 방패쓰는놈 세명이
서로의 능력을 적절히 써가며
아이템을 공유해가며 문제나 난관들을 풀어가는 게임입니다
공략본도 멋도 없는 상태에서 동네 형들과
머리 써가며 풀어냈던 기억이 나는군요. 더군다나
세이브도 안대고 한게임 끝나면 패스워드가 나오는 식이라
옆에 노트에 한가득 적어가면서 했던기억이 나는군요.
지금 슈패 에뮬로나온건 강제세이브 해서 깨니 상당히 쉽더만
조작능력도 향상대었고 그전엔 죽으면 처음부터의 압박이 있었던지라
스테이지 38까지 깨는데 상당히 오래걸리고
키보드도 여러번 부술뻔한.. 게임입니다.
10. 라그나로크
온라인 게임입니다 MMORPG
이때부터 게임불감증시절이였는데 게임방서 스타하다가
너무 심심해서 모 할꺼 없나하고
바탕화면에 있는 MMORPG를 하나씩해봤습니다
리니지도 해보고 뮤도해보고 허나
정이 안가더라구요.. 초반렙업이 너무 늦고 그래픽도 좀 맘에 안들고
한 레벨10까지만 하다 말았습니다
허나 라그나로크를 켜보고 일단 그래픽은 맘에 들었고
타격감도 맘에 들었고
캐릭도 귀엽고
모 유료아바타 채팅게임이라는 오명이 있긴하지만.. 모 틀린말도 아니기도하고
노가리 까는시간이 참 많죠
하여간
이번에 에스파도 그라나다 만드는 학규가 프로듀싱한 게임인데
학규가 게임은 꽤 잘만듭니다
놈이 떠나고 나서 후져지기 시작했죠
하여간 이것도 징하게 했습니다.. 모 서버에서 왱간한 사람은 다알정도로 말이죠
장비도 어쩌다보니 최고템들이고 허나 게을러서 만렙은 못찍었군요
ㅋㅋㅋㅋ 그때 한 200만원정도 대던 장비들 다 묵혀두다가
얼마전에 친구놈 줘버렸습니다 ㅋㅋㅋ
온라인게임.. 그후에 리니지2도 해보고 와우도 해봤지만
다신 안하렵니다
할때는 무섭게 하게 대지만 막상 접고나면
가장허무한 게임이더군요..
사람이 할게 못댑니다..
순위에 꼽은 이유는 그때의 커뮤니티성과 노가리가 즐거웠고
사람들만나는게 즐거웠기 때문 ^^
그래도 학규를 좋아하게 대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나오면 잠깐 해보긴 하려구요
모 대강 여기까지 베스트 10이였습니다.. ㅋㅋㅋ
최고의 게임 베스트를 뽑는다면 객관적인 것이기에 순위가 바꼈겠지만
제 주관적인 베스트였기때문에 ㅋㅋ 꼴리는 대로 썼군요...
이외에도 무지하게 많죠 재밌게한게임이야
위에 쓰려고 했다 10개의 압박과 귀차니즘에 포기한 반달하츠
창세기시리즈, 별의카비,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성검시리즈, 양배추, 바이오해저드 씨리즈,
DQ씨리즈, 스타오션, 테일즈 시리즈, 파랜택틱, 파판택틱 등등등등.... 무수히 많이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깐
요새즐기고 있는 플스2게임들까지도.... 허나
이거 힘들군요... 다 쓰려니 너무 많아서 추리기도 힘들고
다시쓰는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나중에 또 써보기로 하지요 ^^
베옴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