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2 배틀 에딧션

사체유포 작성일 05.12.29 2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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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워크래프트2 란 게임을 들어보신적 있으십니까?

아마도 대한민국에 거주하시는 뭇 게이머 분들중 스타크래프트를 모르시는 분은 없다고
자부 하겠습니다.

워크래프트2란 게임은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전에 블리자드에서 발매했던 리얼타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

간단하게 게임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스토리:아시다시피 블리자드사의 스토리 라인은 정말 혀를 내두를 만큼 뛰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평화롭던 아제로스 대륙에 어느날 갑자기 다크포탈이란 문을 통해 오크라는 종족이 침략해 온다는 것입니다. 오크들은 오우거(3에서는 동맹이 끊어집니다.) 트롤, 고블린(이놈두), 그리고 드래곤들의 여왕인 알렉스트라자를 사로 잡아 드래곤 까지 자신들의 진영에 투입시켜 휴먼족을 공격합니다. 아제로스는 왕국은 거의 멸망의 상태에 이르게 되고 엘프와 드워프 그리고 그리폰을 다루는 라이더들 등과 동맹을 이루어 이를 저지 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워크래프트 3에서 왜 오크들이 다크포탈을 넘는지 자세히 설명이 나옵니다 ^^;

2.게임성:
게임성에서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크래프트2가 발매될 당시가 저는 정확히 초등학생 5학년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 (참고로 저는 1월2일날 입대하는 21살청년입니다.)

그당시에 보기드믄 리얼타임 전략시뮬레이션(실시간) 이라는점이 큰 특징이였습니다. 물론 C&C도 있었지만요 ^^;
아쉬운점이라면 이당시 워크2는 스타크래프트 같은 편한 단축키란 개념은 없었습니다. 부대 개념도 없었고 손빠른 마법 캐스팅도 어려웠습니다. 단축키는 아주 소수였습니다.
그러나 배틀에디션에서는 새로이 스타크래프트 같은 단축키와 부대지정등의 기능등이 생겨났습니다.

3.밸런스:워크래프트2의 경우 밸런스 부분에서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보병유닛과 대지공유닛은 트롤과 엘프의 경우 라든지 구축함 잠수함등 대부분 대등하거나 똑같은 능력치를 가진 유닛이 대부분입니다.

차이점은 마법이 서로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팔라딘의 경우 치료마법, 성스러운시야(스타의 스캔), 엑소시스트(턴언데드)
오우거메이지의 경우 킬록의눈(옵저버같은거), 블러드리스트(공격력2배), 룬(지뢰)

여기서 오우메이지의 블러드리스트가 거의 밸런스를 무너뜨린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오우거메이지9마리가 거의 1부대 반의 팔라딘의 작살을 내버립니다.^^;

그외에는 특별히 밸런스가 영향을 미치는 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4.동영상:워크래트2의 동영상은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던 제가 보기에는 정말 멋진 동영상이였습니다.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가 오크를 베어버리거나. 가득쌓인 시체에 불을 붙이는 오크의 잔인성 무덤에서 데몬이 깨어나는 장면, 바다에 가라앉는 병사를 한입에 삼켜버리는 거대거북의 모습, 달려오는 기사를 도끼로 반토막 내는 장면등등. 멋진 동영상이 일품입니다.

5.확장팩 '어둠의저편'
아마 블리자드의 확장팩의 역사는 워크2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시는게 무방하겠습니다.

워크래프트2 원본인 '어둠의 물결'
에서는 결국 휴먼들이 승리하여 다크포탈을 마법사'카드가'가 봉인해버리는 것으로 끝이납니다. 그러나 또다른 다크포탈이 나타나게 되고 이제는 휴먼들이 다크포탈을 통해 반대편의
세상으로 나아가서 또다른 다크포탈을 제거하는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어둠의물결에서는 각 종족당 5명의 영웅이 추가되어 나옵니다. 보통유닛의 2-3배 강한것이 특징이지만 워크3처럼 멋진 마법은 없습니다. ㅠㅠ 단 마법사2명은 제외하구요.
특이하게도 휴먼영웅에 비해 오크영웅이 거의 2배정도 강하게 나옵니다.
오크족 드래곤 영웅 데쓰윙의 경우 체력이 무려800인데 반해.
상대편 영웅 그리폰라이더 컨트런은 고작 250 -_-;

아쉬운 점이라면 휴먼족의 경우 영웅이 등장하는 미션도 많고 효용성도 높지만
오크의 경우 회복마법이 없기때문에 영웅자체를 그대로 놀려야 한다는 점(죽으면 미션실패)과 등장하는 영웅의 횟수가 데쓰나이트 한명의 비중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쓰다보니 글이 상당히 길어져버렸네요.
제가 글쓰는 솜씨가 부족한지라. 결론을 말씀드리면 워크래프트2 배틀에디션의 경우
스타크래프트같은 인터페이스의 편리함이 생겨났고 2장이었던 기존의 시디를
한장에 압축시켜 원본과 확장팩의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꿈에 그리던 베틀넷까지 가능하여 향수에 자극 받는것은 사실입니다.^^

한번더 워크래프트2의 세상에 빠져보시겠습니까? 만약 한번도 해보지 않은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한번 즐겨보세요 후회는 하지않습니다. ^^

아마 이게임을 보고 흐뭇해하시는 분 몇분 있을줄로 아옵니다 ^^;

저도 이게임덕분에 게임에 눈을 뜬거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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