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우수함
PS1과 PS2로도 나온... 의외로 수작인(나한테만 그런가 ;;)
'각명관'이란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미지를 첨부하고 싶지만 CD가 어디있는지 모르겠으므로 양해를 ;;)
시스템은 간단합니다.
주인공이 있는 저택으로 주인공을 죽이려고 또는 저택의 조사를 위해서
누군가가 계속 들어오고
그들을 미리 설치해 놓은 함정을 통해 척살해 가는것이 기본 흐름입니다.
문제는...
함정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계열이 비슷하면 더 상위 트랩이 나와도 비슷비슷하긴 하지만요.
(벽에서 화살 날리는거면 처음건 화살, 그 다음은 관통화살, 그 다음은 마비 화살, 감전시키는 썬더애로 등...)
좀 잔인한 함정도 많지요..
예전 중세호러 영화 같은데서 나오는 '강철 처녀'라던가...
시계추처럼 회전하는 길로틴 이라던가... 톱니바퀴, 폭발지뢰, 곰트랩 등...
(웃기는 함정으로는 꽃병. 맞으면 머리에 뒤집어 씌워져서 방향을 못잡음 -_-;;)
그 이외에도 시나리오가 넘어가면 저택이 바뀌는데
저택 자체에 설치되 있는 함정들도 많습니다.
높은데서 밀어 떨어뜨리기, 뜨거운 유황물이 부어지는 석상, 전기의자, 회전 망치 등...
던젼 키퍼 같은 경우는 단순히 자신의 영지를 수호하는거지요.
이 게임은 상대를 최대한 트랩으로 콤보를 터뜨려서 잡는게 목적입니다.
(언어순화지... 다른 표현으론 최대한 잔인하고 괴롭게 죽여야 된단 소리지요...)
트랩 콤보는 이런 예가 있습니다.
3층 계단을 내려오는 적을 '미는벽'으로 계단에서 떨어뜨립니다.
계단에서 떨어지면 폭발로 날려버리고
날아가서 철푸덕 떨어진 상대에게 바윗덩이를 떨어뜨려 줍니다.
이게 기본 4콤보죠. 벽 -> 추락 -> 폭발 -> 바위
저택 자체의 특성과 함정, 위치등을 이용하면 별에 별 함정이 다 나옵니다.
길로틴으로 상대를 푹 찍어 날리고
날아가던 적이 벽의 가시 트랩에 박혔다가 떨어지면 미는벽으로 위치를 바꿔준 다음
스프링 트랩으로 전기 의자로 날려주면 5hit...
게임이란게 재미를 위한거고
나이도 차서 현실과 가상을 명확히 구분지을수 있는 분들에겐
나름대로 재미있을수 있습니다. (저도 재밋게 했습니다. ;; 스토리도 의외로 괜찮지요.)
다만... 역시 문화적 차이라는게 많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저정도의 게임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요.
(미국이라면야 또 모르지만... 모탈컴벳도 있었으니)
게임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은 도망만 다니며 적을 유인하고(참고로 주인공도 잘못하면 함정에 같이 말려듭니다)
주인공을 해하려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처절한 심판을...
(덫을 회피하거나 무시, 또는 발견하고 피하는 적들도 있으므로
'반드시 걸릴' 상황을 만들어서 재빠르게 터뜨리고
콤보로 연결시키는 '맛'이 의외로 일품이지요 ;;;)
그런고로 19세 이하 비추입니다...
(물론, 신체가 잘린다거나 피가 튀는 그런건 없습니다. 전연령 플스...
그러나 저 장면들을 보고 상상만해도 어떤꼴이 될지는 짐작하기 쉽지요. ;;
또... 그렇게 나가떨어지는 적을 보며 희미하게 웃고있는 자신을 볼수 있습니다...)
뱀다리 : 엔딩중에는...
주인공이 살륙을 거듭한 끝에 악마화 되는 엔딩도 있습니다. (마신 엔딩...)
저 함정 설치하는 능력 자체가 복수를 원하는 주인공에게 악마가 준거라서...
(몇편인가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만)
당신은 어디까지 잔인해질수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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