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2~10 매니아인분들은 한번쯤 다 거쳐 보셨을 KOEI명작이지요. 추천하고픈 시리지는 2,3,5,10 정도가 될듯.. 1은 영문판이라서, 4는 너무 쉽게 통일을 하곤 했던 기억이.., 6는 특히 그래픽으로나 충성도의 요상한 기복과 예상보다 낮은 장수 능력치, 무언가 장수들과 얘기 좀 할라치면 되묻곤 하는 그런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6PK에서는 충성도 기복은 쫌 조정이 된었던듯..). 7,8,9시리즈는 10이 출현한 결과로 제 기억속엔 아류작으로.. 반면, 2는 손가락으로 키보드 숫자를 막힘없이 두드리던 솔솔함이, 삼국지2를 모르던 다른 여타 가까운 분들은 오른쪽 하단 밑부분이 조낸 바뀌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었지요, 3는 제 습득 내공이 부족한지라 딱히 설명이 애매모호 ㅋ, 5는 아무리 다시 해봐도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추행,학익,장사,안행등등의 진형을 짜서 맞붙는다던가, 능력여하에 따라 손쉽게 체계화 되있는 장군 임명방식 최고 20000명을 이끌때 어찌나 좋던지.. ㅋ(6는 장군 직위 임명하는 방식도 맘에 안듬) 10만명 대군 이끌고 중원을 휩쓸었던 것이 새삼 생각나는군요. 그래픽도 맘에 들었고 XP에서 256칼라에 압박이 있는지라 실제 실행여부는 확인 안해보았지만, 이미 98도 XP와 같이 공존하기 때문에 실행에 대한 별 걱정은 없었습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98은 삼국지5 하나만을 위한 여분의 OS체제가 아닌, 스피리추얼 소울 시리즈와 영걸전, 기타 도스 게임을 위한 공간입니다. 스피리추얼 소울만 아니면 이런 짓은 안했을지도..
여하튼 10은 7,8,9의 단점들을 극복해준 게임이라 감히 칭하고 싶습니다. 군주, 도독, 일반장수(태수포함)의 체제로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그냥 부하 하다가 맘에 안들면 친밀 장수 끼리 반란도 일으켜 보고 혹 실패했을 경우 빈 도시 가서 딴 나라를 세워보기도 하고. 도독 체제를 했을때는 영토 공략 하라는 군주의 재섭는 압박에 때리치고 혼자 놀았다는.. 그 이상한 떠돌이 검객이나, 집 나온 가출 소녀, 점재이등의 이벤트도 거쳐보고 전쟁사모드와 같은 플레이로 CG도 모아보고 기억이 게임 할 당시에만 살아나는지라 말로 표현하기도 힘드네요. 쩝 아, 스폐설시디로 다른 장수 추가해서도 해보았습니다.
최근 계속 우려먹을때까지 우려먹어볼려는 삼국지10을 급기야 신장수 모드로 추가해서 플레이 해보고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장수들의 CG도 추가해서 하고픈 욕심도 부려보기 위해 인터넷을 뒤져보았지만, 스폐셜 씨디 이외에 마땅한 CG가 없더라구요. 윗 그림과 같은 멋있는 CG로 플레이 해본다면 더한 행복한 플레이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능력 부족으로 CG자체 생산을 생각지 못하고 얻어쓰는 맘으로 찾고 있는데 크 맘에 드는건 없더군요. 광개토대왕이나 왕건의 모습을 비슷하게 재현해서 하고픈 마음은 굴뚝. 없어도 부족한 것 이외에 플레이 해야겠지요. 참고로 전쟁사 모드 겨우겨우해서 5개정도 남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