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 제 나이가 아마 중딩이였을겁니다..(지금은 성인입니다) 당시 딱히 할만한 게임이 없다보니 인터넷에서 찾아보다 이 게임을 발견했죠.. 시간이나 때울겸 좀만 즐겨보자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이땐 rip버젼을 받았습죠.후에 주얼을 구해서 엔딩을 봤습니다.)
게임을 실행하면 나오는 오프닝중 첫부분...
그 이름의 의미는 한 사람에게는 두려움 다른 사람에게는 분노 다른 사람에게는 슬픔 다른 사람에게는 즐거움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는 사랑
일곱 명의 왕이 지나고 달이 빛을 잃었을 때 행복한 광대가 어둠을 깨어나게 한다. 광명은 빛을 잃고 사자는 머리를 잃는다.
두 개의 칼이 길을 떠나고 다시 만날 때에는 넷이 된다. 여정이 끝날 때까지 그들은 여전히 넷일 것이다.
손에 잡히는 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 두려움이 사랑의 운명을 결정할 때 엘리오스에 의해 길이 열린다.
그리고 그대의 눈 앞에 펼쳐진 네 개의 바다와 네 개의 대륙 네 개의 산과 네 개의 호수 네 그루의 나무와 네 개의 바위 네 개의 방위에서 네 개의 표지
바로 이겁니다.. 에라스네츠의 예언이죠.. 만약 누가 저에게 씰게임을 표현해보라면 저 예언을 말해줄것입니다.. 이 예언의 의미를 모를때와.. 예언의 모든 의미를 알았을때.. 진정 이러한 게임을 몰랐다는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게임의 장점으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깔끔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화려한 마법이팩트와 스피디한전투,그리고 다양한 서브퀘스트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대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시나리오.. 물론 단점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은 없다시피 이 게임에도 단점은 존재했죠. 막강 버그와몬스터의모습이라고나 할까요? 버그야 패치로 어느정도 땜빵이 되지만.. 몬스터의모습은 왠지 영 아닙니다.. 이건 게임을 직접 해보시고 느껴보시길..
뭐 이러한 단점도 장점도 존재하긴하지만 정말 이 게임은 제 생각엔 국산rpg게임 다섯손가락안에 넣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해보신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공략과 맵은 필수로 준비하시고)
아 이 게임이 정말 불쌍한게 와레즈와 복사시디의 폭격으로 팔린게 얼마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는 게임잡지에도 씰에대한 간단한 기사가 있었는데 이런글이 있더군요.. (시디)팔린건 몇천장인데 패치는 십몇만이 다운받았더라..... 정말 불후의명작입니다... 꼭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