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석]보다보다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특히 '갈슨' 보세요.

Preed 작성일 06.03.28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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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태나쁨


정말 보다보다 애석해서 그러니, 별로 공격하고 자시고 할건 없으니, 그냥 봐주십쇼.

일단, 오타쿠라는 의미부터 정정해 드려야 겠네요.

오타쿠는, 일빠가 아니라 '특정 분야에 있어,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며(푹 빠졌다고 하죠, 지식신경 안쓰는 경우도 있으니), 폐쇄적인 성향으로 그에 대해 다른 의견을 수용치 않는 사람'을 오타쿠라 합니다.

그리고, 오타쿠라 하면 뭐 일본 만화, 게임에만 집중을 하는줄 아는데, 차 좋아해서 푹 빠지면

오토오타쿠, 오토바이면 오토바이 오타쿠, 요리면 요리오타쿠 그런겁니다.
상대적으로 정말 부정적인게 심각한 애니메이션 오타쿠라 그렇죠.

그리고, 한국의 대다수의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단순히 일본애니메이션뿐만이 아니라 한국애니메이션 또한 챙겨보는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볼까요? 갈슨님이 아래에서 한국애니메이션이라 생각되는걸 찾아보십시요.

1. 달려라 슛돌이
2. K-캅스
3. 우주소년 코난
4. 아기공룡 둘리
5. 우리는 챔피언
6. 마징가 Z
7. 세일러문
8. 머털도사
9. 포켓 몬스터
10. 스폰지밥

뭐하면 보기 20개 이상으로 늘리고, 답도 5개 이상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지만, 검색시간 잡아먹으실까봐 참습니다. 자칭 애국인이신데, 자국 애니메이션정도는 꿰고 계셔야하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북한이 사라지면 잠재적 적국이 일본이다?
일본 하나 뿐이겠습니까. ^^

일본, 중국, 미국은 전부다 잠재적 적국이 될거라는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러시아만이 중국과 미국의 팽창을 막기위해 한국에대해 동조를 표시할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리플다신것중에, 우리나라가 소극적인게 주입식교육의 효과...라구요? -_-;
그것 참...

아무려면 고조선때부터 주입식교육 했겠습니까?

당신같은 사람들이 제일 비겁한겁니다. 뭐 했다하면 사회가 그렇다, 대세가 그렇다...핑계는.
자기일은 자기탓입니다.

그리고 바른 역사관을 가지시라고 해드리는 말인데요.

혹자들은 말합니다.
'한국의 존재 자체가 기적이다.'라고.

한반도 자체는 별다른 자원이 없고, 삼면이 바다로 쌓여 있다고는 하나, 다른 국가와의 거리가 멀지 않아 바다가 요새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게다가 국토의 대부분은 산지라 강력한 농업국이 되기도 힘들다.
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그렇죠, 삼면이 둘러쌓여 있어봐야, 일본서 대마도 거쳐오면 바다가 아니라 그냥 넓은 강이나 마찬가지고, 산둥반도에서 한반도까지 멀지도않고. 그렇죠 뭐.

한마디로 이 지형은 한나라로써 존재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걸 유지한것이 우리 선조입니다.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소극적이고 약했다구요? 그럴 수 밖에요.
그것은 선조들이 이 국토를 지키기위해 할 수 있었던 최선입니다.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으시다면, 삼국지에서나 나오는 영웅적 일대기는 힘들다는거 아실겁니다.
(장료의 500명과 오군 10만이 전투를 벌이거나 그런거...)

최고의 지략가로 불리우는 손자가 말했죠.

모름지기 전쟁을 하려면 군인이 10만, 그를위한 군마가 5만필, 그를위한 군량미가 10만섬이 되어야 한다.이는 한 나라의 국력 대부분을 쏟아 부어야 하는것이니, 전쟁은 확실하지 않으면 할것이 아니다.(정확한 말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혹시 정확한 부분 가지고 계신분 리플부탁드리겠습니다.)

한반도는 예전부터 주변의 강국들에게 시달려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국토의 10배가넘는 땅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국은 말 할것도 없죠.

한마디로 처음부터 개와 호랑이의 싸움입니다. 한국이 뚜렷한 침략기록이 없는 까닭은 그것입니다. 처음부터 자원의 수 자체가 다릅니다.

만약, 우리 선조들이 무턱대고 싸움을 했다고 하면, 분명 얼마간은 버틸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역사에서 보듯, 몇몇회의 큰 침략에 맞서 싸웠던 것을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5,000년 역사를 몇몇회의 방어로 지킬 수 는없죠.

한마디로, 우리 선조들은 이 한반도. 태고로부터 고려, 조선, 대한민국으로 오기까지 피를 흘리
며 지켜온역사입니다.

그런데 그런 역사를 '주입식교육'이라느니 하며 깍아 내리시다니요.

애국을 논하지 마십쇼. 쪽팔립니다.

그리고 애국을 논하시려면, 자국의 나쁜점도 보실 줄 아셔야죠.

우리나라도 미국의 우방이란 이름으로 베트남에가서 침략을 행한적이 있습니다.
베트남에 갔던 군인들껜 죄송하지만, 강간, 살인 그런것 모두 우리도 한것입니다.
외침의 기록이 없다는 사람들에겐 죄송하지만, 애국을 하시겠다면 스스로의 치부또한 인정할 용기가 필요한거죠.

그런점에서 당신의 행태는, 단순히 대세따라 흘러다니는. 냄비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이제 시대는 세계화 시대입니다.
일본이 싫으면, 그들의 장점들을 따와 이길 생각을 해야지, 단순한 적대감으로 다 거부하시겠다구요?
그런게 쇄국정책입니다.
흥선대원군이 몸소 실천하다 외세의 침략에 굴해 꺽여진 그러한 정책이죠.

물론, 저도 전적으로 옳지 않을 겁니다.
일단, 이 글에는 제 주관적 판단도 들어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의 그 협소한 사고보다는 폭넓은 논리인듯 하여 글 올립니다.


"논리적 사고를 행할땐 머리로 하라. 가슴으로 행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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