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음..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게
제가 지금 창세기전3를 직접 플레이하면서 찍은 스샷으로
하는거다보니;;
버몬트 루트 이후 살라딘루트가 은근히 길어서
일단 살라딘 스토리를 먼저 올리고
남은 버몬트를 마저 올리겠습니다.
양해를;;
팬드래건의 왕자 필립과 죤..
그 둘은 투르의 침략에 포로가 되어 카디스감옥에 수용되고
노예와 같은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 중 형인 필립은
그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동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지쳐있는 동생에게 피릿소리를 들려주며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들이닥친 시련은 두 형제를 갈라놓았고,
죤을 대신해서 총을맞은 필립은
어딘가로 버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죽은줄 알았던 필립 왕자는
사지에서 살아돌아옵니다.
한족의 검사 '기파랑'의 제자가 되어,
팬드래건 왕위계승자의 표식인 금발머리를 숨기며
영광스런 왕자의 이름을 버리며
단지, 용병단 시반 슈미터의 수장인 '살라딘' 으로서...
돌아온 살라딘은 성군의 재목인 사피알딘을 도와
투르를 분쟁없는 나라로 만들기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사피알딘의 동생이자, 성녀 셰라자드의 둘째오빠인 술탄 아스마히니의 세력이
대립을 하고 나섭니다..
유약한 술탄인 아스마히니는 결국 신하들에게 이용만당하다
사망을 하게 되었고,
뒤를 이어 칼리프와 함께 술탄의 자리마저 계승하게된
사피알딘은
'광휘의 후예' 라는 이름답게
투르를 안정적으로 통치하기 위하여 뜻을 펼치려 했으나..
막말로
'헛다리 짚은'
창세기전에서 가장 멍청하다면 멍청한 캐릭터인
철가면의 아수라 파천무
한방에
투르의 새로운 희망이 사그려져 버리고 맙니다...
한사람의 착각이
한 나라의 미래를 파탄으로 몰고갈 정도니
철가면의 힘은 과연 어느정도일런지요..
멍청한 팬드래건 국왕의 실수하나에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히고
개인적으로는 오라버니를 잃은 셰라자드는
한없이 절망하여
사피알딘의 시신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라딘은
'지금 진정 투르를 위해선 셰라자드가 술탄이 되어야 한다' 고
셰라자드를 설득했고,
이를 거부하며
오히려 살라딘이 술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셰라자드의 뺨을
힘껏 내리치면서
살라딘은 외칩니다.
"투르의 술탄이 되시오! 앙그라의 칼리프가 되시오! 이 대륙의 빛이 되시오!"
....
결국 살라딘의 설득에 못이겨 셰라자드는 술탄이 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고
너무나 무거운 책임을
두려워하는 셰라자드는
깊은밤, 살라딘의 처소를 찾게 됩니다.
셰라자드의 두려움을
살라딘은 다정한 말로 위로해주고,
이에 감동한 셰라자드는
그동안 품어왔던 그녀의 마음을
살라딘에게 고백합니다..
그러나 '투르의 술탄이 알아서는 안되는' 자신의 비밀을
차마 밝힐 수 없어
살라딘은 '거사'를
투르의 평화가 온 이후로 미룹니다.
살라딘은 셰라자드에게
투르의 평화가 찾아오면, 자신의 정체를 당당하게 셰라자드에게 밝히고,
만약 그래도 셰라자드가 용서를 해 준다면
청혼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평화는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한번 짚은 헛다리를
무한히 계속 짚고있는 철가면이란 멍청이와..
어린시절 카디슈에서 보낸 굴욕적인 시간과
자신의 형 '필립'의 원한을 갚기위해
분노에 눈이 먼 버몬트 대공이
투르에 진격해왔기 때문입니다.
형제간의 엇갈린 비극적 운명과
세계를 뒤덮고 있는 절대적인 악의 정체가
이제 곧 밝혀지려 하고 있습니다.
내일쯤엔 버몬트 하편 올릴거구요.
모레엔 살라딘 하편이자..
창세기전3 최고의 명장면
'형제여..' 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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