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우선 PC판으로 나오지 않음을 매우 섭섭하게 생각한다.
PC판으로 나오면 더욱더 많은 유저가 자유로이 네트워크게임을 즐길 수 있을텐데 말이다.
우선 이 게임은 PS2로 나온 '캡콤'게임이다.
메이커 만으로도 충분히 기대이상의 퀄리티가 나온다는 캐런티는 되어있을것이다.
게다가 스트리트파이터를 제작한 팀에서 제작을 하였다.!!
우선 간단히 요약하자면 헌터가 되어 용을 잡는 것이다..
이것이 메인 컨셉이다....이것은 여느 게임에나 있을 법한 당연한 전개 방식 아닌가..?..
하지만 이 게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레벨'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레벨이라는 개념은 캐릭터가
성장 해감을 뜻하는 것이다. 성장함에 따라 느끼는 즐거움.....
하지만 이 시스템 또한 문제가 많으니, 레벨이라는 것에 너무나도 의존한다는 것이다.
무슨 말이고 하니, 처음 시작하는 유저가 고레벨의 캐릭터를 사용하면
그 캐릭터는 고 레벨의 캐릭터가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콘트롤 및 사전지식 등등이
필요하지만, 어쨋건 중요한건 순식간에 '대단한 넘'이 되는 것이다..
난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RPG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시뮬레이션이나 액션을 즐기는 나에게 어느날 '몬스터헌터'라는 게임이
접근을 한다. 캡콤이라는 네임밸류만 관심 있었을 뿐, 뭐어 그다지..별로 였다...
그런데 이 게임은 달랐다.. 캐릭터와 같이 유저도 같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어도 유저가 시원찮으면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가 되는 것이다.
위의 좋은 장비라는 것이 부분적으로 '레벨의 개념'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다.
유저의 능숙함 + 좋은 장비 = 굿 헌터 ...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눈의 즐거움'이 있다. 조그마한 고양이부터 자신보다 수십 수백배가 큰 용까지..
각 지형의 미려한 아름다움, 방어구를 장착했을때와 신무기를 소지했을 때의 눈의 즐거움..
게다가 그 무기를 이용해 '사각사각'써는 베는 즐거움....
아이템을 직접 채집해 이걸 기본으로 조합하는 즐거움...
그리고 각 몬스터는 '살아있다'라는 걸 어느 정도 표현 해 주고 있다.
람포스,이오스따위의(랩터같이 생긴넘들) 무리들은 자신만의 영역이라는게 존재한다.
이곳에 캐릭터가 침범하면 물론 공격하거니와, 용이 오면 떼를 지어 공격하는 것이다.
게다가 용은 이곳 저것을 날라다닌다거나, 계곡물에 물을 먹는다거나, 힘들면 자빠져
자는 것이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단 아쉬운것은 필드 이동시 로딩으로 인해 템포가 툭툭 끊기는 느낌이다.
긴박하게 용에게 쫓겨 다른곳으로 도망가면...로딩...-_-
이것은 하드웨어자체의 문제이니 어쩔수가 없으므로 나중에 하드에 인스톨 방식이 되면
개선되리라 본다.
이 게임을 진정으로 즐길려면 네트워크게임이 되야 하는데, 국내 정식발매가 되지 않아
쉽지가 않다. 이것 또한 정식 발매 되면서 한글화 및 국내서비스가 제대로 되길 기대한다.
단점으로는 시스템자체가 이러하니 후속작이 나옴에 따라 신규유저가 시작할때 벽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전작을 즐긴 유저라면 몬스터의 생태, 아이템 활용, 적절한 무기와 방어선택, 능숙한 컨트롤이
가능할테니 이에 맞춰 캡콤은 밸런스 조정을 위해 난이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
몬헌 -> 몬헌g -> 몬헌dos 시리즈가 계속됨에 따라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기를 바란다..
몬스터헌터의 세계는 너무나 넓다..아직도 나올 용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무기, 장비 , 지형, 등등...추가될 사항들이 너무나 많다....
내 장담컨대 이 게임은 장수 게임 시리즈가 될 것이다.. 그것도 발매시마다 대 히트로...
그건 그렇고, 추천좀 해줘라..해주기 싫으면,...그래도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