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옛날 온라인게임들과 인터넷상의 환경들..

아비스 작성일 06.05.26 03: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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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갑자기 이상하게 예전생각들이나면서
글을 써보고싶어서 무작정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봅니다..

올드유저라고도 할수있을만한 사람입니다..
어렸을적에 피시방같은게 서울에 한곳도없었죠

삼촌이 구해다주신 모뎀과 전화선 두가지로 온라인게임을 하던시절..
지금같이 네티즌이많지않았던 시절..
채팅방에들어가서 몇마디만해도 친한친구가 될수있었던그때..
때뭇지않았던 사이버공간이 그립네요..

그중 중학교때 처음나왔던 바람의나라..
윈도우도 보편화되기전이라 도스로즐겼던 즐거운기억..
서버에 사람이 100명도안됬던 그때 지금 사람들은 상상이나 할수있을까요?
승급자는 커녕 지존도없던그때 .. 성이라고는 부여성 고구려성만 있었던그때..
대부분 실명으로 부르고 형 누나 하고지냈던그때..
시간이흘러 피시방이나오고 인터넷유저들이 늘어났지만 그때도 아직은
따뜻함이있었습니다.. 돈좀달라고 구걸하면 몇백만원씩주던 시절..
또 그땐 얼마나 사람들이 순수했었는지..
참 웃긴게 제가 아이템복사해준다는말을하면 그걸 믿었었어요..
한두사람도아닌 수많은사람들이.. 어찌생각해보면 바람의나라에 처음 사기꾼은
제가 아니였을까하네요.. ㅎㅎ
어린마음에 그걸또 사기친 저도 나쁜놈이였죠
그후 해킹으로인해 바람의나라를 접고..

막 스타가 나오고 친구들 스타할적에 혼자즐겼던 리니지..
학교도안가고 시간가는줄모르고 즐겼던 그 게임..
데포로쥬 아직도기억납니다..
북섬 그리고 제가 10정도찍었을무렵 나왔던 글루딘..
수많았던 버그.. 피시방사장형이랑 만들었던 조그마한 친목혈..
필드도 뛰고 나름대로 열심히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현질과 엔씨운영자가 저지르던 수많은 비리
동맹혈끼리의 배신 .. 뒷치기 믿었던 형,동생들의 배신..
학생이였던저는 그곳에서,
그 조그마한 인터넷상에 사회에서 사회의 냉정함을 배웠던것같네요//

그러면서 점점 조직적으로 pk하는 법피단이나
재미가 아닌 돈때문에 게임을하는유저가 나타나면서
게임을 접었던것같네요//

지금 인터넷이 대중적으로 보급된지 10년? 아니 초고속인터넷이 보급낸건 아직
10년도 지나지않았네요.. 하지만 발전은 이렇게 빠릅니다..

모뎀이 접속될때 나는 소리와 그 느낌
다시한번 느끼고싶을때가있네요..
전화비의 압박은 있겠지만.. ㅎㅎ
20~30만원나오고 죽도록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때 모뎀으로 동급생1을 받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용량이 10메가가 안됬었는데 그걸 받으려고 죽을고생을했죠
또 중간에 전화가오면 다운이 끊겨서 새벽에 몰래켜놓고 다운을받던기억이나네요
속도는 5kb를 넘은적이없었던거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1mb를 넘기는 세대
앞으로 10년 20년뒤엔 무엇이 어떻게 바뀔까 궁금하면서도 두렵기도하네요


아! 그리고 또 새롬데이타맨이란것도 기억나네요
아마 거기서 처음 성인물을 접했던것같아요
아시는분 계시려나 ㅎㅎ

286 , 386 , 486 sx(?) , 486 dx33 , 486 dx66 , 586 133mh 정말 대부분에
컴퓨터를 만져본것같습니다 멕킨토시말구요 마이크로소프트의..

os도 도스부터 원도우3.1 윈도우95, 98 , 98se , me , 2000 , xp 에 이르기까지
다이렉트도 3.0인가부터 썼었죠
도스안에서 쓰던 단축키도 아직도기억나네요
그때는 무조건 m이 대세였죠 ㅎㅎ

그리고 인터넷초창기에 4대 통신망
유니텔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저는 유니텔을 썼었어요..
채팅방가서도 많이 놀았었는데 방가방가 하이루
이런말 써가면서 ㅎㅎ

이젠 인터넷으로 모든지할수있는 세상이 왔네요 정말
수년전엔 상상도 할수없던일들..
하지만 좋은만큼 나쁜면도 너무많아졌네요

오늘 올리는 이글이 제가 짱공유에서 처음올리는글인데요
짱와레즈 때부터 다녔었습니다.. 또 와레즈들이 생각나네요
꽃개넷 럭키월드 크로우 와레즈 등등..
제가 평소에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지않는이유는 넷티즌한테 실망한게 많아서에요..
오늘밤은 이상하게 기분이 센티한게 그냥 예전생각하면서 글을 쓰고싶더라구요..

요즘 네티즌 정말 무서워요 현실에선 정말 힘도없고 능력도없으면서
컴퓨터와 키보드만있으면 강해지니까..
아마 제 글 밑에도 찔리는 사람들은 리플다는사람도있겠죠 뭐

그리 오래살진않았지만 경고하고싶습니다
악플러들 그리고 넷상과 현실에서 이중생활하시는분들
당신네들의 이런생활은 얼마못갈겁니다
인터넷에 폐해가 점점 중요시되는이때.. 실명화를 하자는 말이
조금씩 나오고 실행되는지금 .. 분명히 얼마못갈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러니 그러지마세요.. 인정할정 인정하세요 여긴 현실이아니라 가상입니다
여기서 누구를 욕하고 무슨짓을해도 현실에 당신을은 변함이없습니다..
그러니 정신차리시고 최소한에 예의를 갖춰주시기바랍니다
비록 인터넷상이라고 하더라도..


어찌어찌 글을 쓰다보니 잡소리에 게임추억에 비평까지
참 제가봐도 문장력이없고 정리능력이 떨어지네요 ㅎㅎ
리뷰인지몬지 절대알수없을정도로..

운영자님 혹시 이렇게 쓰면 짤리게되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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