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칭 게임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게임의 80%는 플레이 해봤을 겁니다...콜옵도 하프도..카스도...디오디도...피어도....FPS는 거의 안한게 없는데....다꺠고...보니...다시 하기는 귀찮더군요... 그래서 레이싱 게임...니드포스피드:모스트 원티드를...했었는데...레이싱 이기고 튜닝하고 이기고 튜닝하고에 질려서 관두고.... 그라나도 에스파다 게임하다가...렙업에 질리고....
마침 한글판인 연애 시뮬이 자주 뜨길레 받아서 플레이 했는데...3번씨디가 문제... 결국 폴플 검색으로 약 10개 의 파일을 받아서 겨우 실행시켰습니다 ^^;;
그림체도 이쁘고.... 이왕이면 야한거도 볼겸... 했습니다.... 맨처음 앤딩으로....리카코의 노말 앤딩을 보고.... '음...변태적이지만...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구나...다음애들이 기대되는구나..' 하면서... 아스카 던가? 하는 고딩을 골라서 트루 앤딩을 봤습니다....'아...뷁...변태다.... 이게임 변태 게임이다....비호감이다.....' 라고 느껴서..
.그만 두려다가...
맨처음 했던 리카코의 앤딩을 트루 엔딩 버젼으로 봤습니다..... 우와.... 눈물 나올뻔 했습니다.... 소름이 끼쳤습니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리카코의 왼팔....그녀의 사랑.... 리카코의 트루엔딩 만큼에서는 변태짓도 용서가 되더군요....'정말 너무나도 사랑한다면...서로를 너무나도 원해서 견딜수가 없다면....가능하지 않을까...'하고...
저는... 슬픈 드라마를봐도... 아무리 감동적인 영화를 봐도 감동만 할뿐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리카코의 트루 엔딩 만큼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눈물이...날뻔 했다...랄까나요^^;;
리카코의 트루 엔딩을 보니....더이상 다른 엔딩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엔딩이면.... 나머진 '덤' 정도 밖에 되지 않을태니까요....
누가 히로인인지는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원래 히로인이 없는 게임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리카코의 엔딩으로...감동을 받고 다른 애들도 그런 감동을 주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했으나....
카스리 자매 엔딩을 둘다 봤습니다만.... 유이는... ' 더 변태가 여기있었군...'
레아는... '누가 레아 엔딩이 제일 좋다고 했지...유이나 아스카 보다 나은 정도...'
대충 인터넷으로 CG추출해놓은걸 보니...카스리엔딩은 변태짓 할꺼 같고... 에마는... 근친상간 비슷한 짓 할꺼 같고... 하기가 싫어 져서... 지울까..했지만.... 리카코의 엔딩이 너무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진짜... 리카코의 트루 엔딩을 맨처음 부터 보려고 한다면... 배드엔딩이 된다는데.. 그 이유를 알겠군요.... 진짜.... 진짜 연애나...야한 장면은 엔딩에서만 이루어 지지만... 리카코를 제외한 나머지는....'발정한 언니들' 이었더군요 ㅋㅋ
리카코와의 사랑과 대화는....제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물론...야한 장면에서는 약간 맥이 빠졌지만...)
이게임은....그림체, 사운드(음악), 리카코 빼고는 볼게 없는 게임 이었던거 같았지만.... 리카코 하나 만으로도 정말 충분한거 같습니다....
제가 야겜을 그다지 많이 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일루젼사 게임?;;레이프레이,베틀레이퍼같은거 조금 해보고 지우고.... *프렌드, 둥지짓는 드래곤... 해봤습니다만.... 둥지 드래곤을 제외한 야겜들은 얼마 해보지도 않고 지우고나서 그냥 야동이나 봤습니다;; ㅋㅋ (둥지 짓는 드래곤은... 던젼 지키고 던전을 튜닝(?)하는게 재밋어서 계속하게 되더라고요...그게 질리고 나서 지웠지요 ;;
야겜이라 별로 기대 안하고했지만 .... 리카코 덕에 지우질 못하고 있네요 ㅋㅋ
누군가 이게임을 하실꺼라면... 다 필요없고... 리카코엔딩은 맨 마지막에 보십시오.... 리카코 엔딩을 보면.... 도저히....다른 엔딩을 보는게 자꾸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