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y Review
출시전부터 둠3엔진으로 제작한 또하나의 게임이라해서 주목받았던 프레이
여러 가지 독특한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 및 사운드시스템으로 무장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 이제 그 모습을 살펴보기로 하자!
(7월 19일 현재 국내출시는 되지 않은 상태)
깔끔한 메인화면이 인상적이다
데모버전과 전혀 차이가 없다
스토리
대략적인 스토리를 말하자면, 주인공은 그저 평범한 일상에 있는 도중 외계인의 습격을 받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의 할아버지, 여자친구인 젠과 함께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할아버지는 결국 목숨을 잃게 되고 살아남은 젠을 구출하러 가게된다
적군의 우두머리는 이러한 주인공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며 그대로 방치해준다
젠을 구출하게 되지만 다시 한번 젠은 우주인들에게 납치가 되고
또 다시 젠을 구출하게 되는데...
스토리가 만화같다...
그래픽 - 둠3엔진
둠3 엔진을 기반으로 하였기에 그래픽의 퀄리티는 이미 보증되었다고 생각된다
다만 엔진의 특성 때문에 고질적인 단점이 몇몇 보이곤 하는데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명암의 차가 극적이라는 점, 그래도 둠3에 비해 많이 완화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투박한 인물표현, 사람이라고 해봐야 몇 나오지도 않지만
무기나 몬스터에 비해 사람의 퀄리티가 떨어진다
프레이의 그래픽은 다이렉트X9 게임중 수준급에 속하지만
둠3, 퀘이크4를 모두 해본 유저라면 비슷비슷한 그래픽에 식상함을 느낄 수 있다
중력시스템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조금은 독특한(?) 중력시스템이다
특수한 발판을 걸어가면 그 길을 따라 천장이건 벽이건 똑바로 서서 걷게된다
이러다 보면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적군과 정 반대의 중력을 가지고 마주치는 경우가 번번이 발생한다
이뿐만 아니라 스위치 작동으로 중력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기도 하며
소행성 안에서는 또 그 행성 특유의 중력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프레이에서 중력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도 연출된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말자, 요령을 터득하면 잘 해결해나갈 수 있다
그래픽 - 시스템요구사양
눈에 띄는 점이 울트라퀄리티를 과감히 삭제하였다는점
사실 울트라퀄리티는 DX9 레퍼런스급 그래픽카드를 가지고 있는
극소수의 유저들만 가능한 옵션이었으며 사실 하이퀄리티와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또한 퀘이크4에서는 울트라퀄리티에서만 고품질의 배경텍스쳐를 맛볼 수 있었는데
프레이는 스크린샷과 같이 하이퀄리티에서도 멋진 배경텍스쳐를 제공한다
그래픽퀄리티에 비해 최적화는 잘되었다 생각하며
지포스FX급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분이라면
그래픽옵션 조절을 통해 충분히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래픽엔진 특성상 프레이에선 ATi의 라데온 시리즈보단 지포스가 더 좋은 성능을 내준다
필자는 지포스7300GT를 사용하였으며 1280x1024 하이퀄리티로 적당히(?) 즐겼다
물론 해상도가 높은 만큼 프레임하락이 번번이 발생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시스템요구사양이 별로 높지 않다'
종종 골치아픈 요소가 등장한다
주변 사물을 잘 관찰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자
영혼모드
게임 초반부에 어떠한 능력을 얻는데 바로 영혼모드이다
영혼모드란 유체이탈을 하여 영혼만 돌아다니는 모드인데
이를 이용해 지나갈 수 없는 불, 방어막 등을 통과해 게임진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닥이나 벽에 하늘색 태양마크가 있다면 영혼모드를 사용하라는 뜻이다
싱글플레이에서의 영혼모드는 유일한 공격 수단인 활을 쏠 때 마다 영혼게이지가 감소하며
멀티플레이에선 영혼모드만 발동하면 조금씩 영혼게이지가 달게 된다
영혼 게이지는 적군을 죽이면 조금씩 얻을 수 있다
환생시스템
체력이 바닥을 보여 죽게 되도 걱정하지말라
프레이는 독특하게도 무한 환생이다
다만 환생하기전 잠시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때, 영혼의 화살로 붉은새, 푸른새를 사냥해
체력을 올려야한다
난이도
죽어도 환생이 되기 때문에 누구나 끈기를 가지고 하면 엔딩을 볼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가면 게임의 난이도가 쉽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특히나 마지막 보스의 경우 공략법을 안다면 쉽게 해치울 수 있지만
공략법을 빨리 알아채지 못한다면 일방적으로 당하게 될 것이다
무기
무기는 영혼모드의 활을 포함해 총 8가지가 있다
일반 모드일때는 7가지의 무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마우스 좌/우 클릭의 공격형태가 다르니 이를 잘이용하면 좀 더 효과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
총알은 숫자로 표기되지 않고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바(bar)를 이용해 표시된다
총알을 많은 양 보유를 하지 못하지만 게임 진행하면서 총알은 넉넉하게 제공되니 안심이다
몇몇 무기는 적군에게서 얻은 것이기 때문에 생김새가 징그럽다는점 알아두자
영혼모드에서는 무기는 오직 활 뿐이다
적군
적의 종류가 몇가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각각의 특성이 강하니 너무 걱정하진 말자
총을 든 기본보병들은 근접전에선 상대하기 매우 쉽지만
장거리 전투시엔 스나이퍼모드로 공격하니 조심해야한다
스나이퍼모드 데미지가 장난아니다..
다들 다이렉트X10을 기반으로한 게임 제작에 힘쓰고 있어
안타깝게도 근래에 대박 작품이 출시하지 않고 있다
프레이는 DX9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멋진 작품이라 나는 생각한다
EAX도 지원하니 오디지나 사운드블라스터 유저들은 박진감넘치는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필자도 오디지를 사용하지만 드라이버 문제로 프레이 EAX기능을 사용해보진 못했다ㅠㅠ
아무튼 리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지루하게 글만 쓰기보단 스크린샷을 많이 올리는 것이 보는 입장에서 편할거라 생각되
스크린샷을 많이 올려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다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리뷰한줄요약: 프레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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