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나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게 반말로 쓰고 싶었지만...ㅎㅅㅎ;;)
쿼바디스. 네이버에서 검색해봤자 이 게임을 소개하고 있는 사람은 단 2명 알고 있다고 적은 사람들은 10명도 안되는 황당한 게임. 그래도 2000년에는 어떤 개인이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공략도 소개하고 간략한 팁도 소개하면서 몇 명 사람들에게는 유명세를 탔던 게임인데... 와레즈때문에 망한 거냐고 사람들이 물어보기도 하죠. 절대로 와레즈 때문에 망한 게임은 아닙니다. 와레즈 때문에 망했다면 최대의 피해자라고 외칠 수 있는 故 '가람과 □□'의 S게임을 들 수 있죠. 현재도 황당하게 명작이라며 유통(?)되고 있는 게임과는 다르게 정말로 소장한 이들에게는 멋진 게임이 되는 이 쿼바디스는 아는 사람만이 소유하고 즐기는 게임이죠. 이 게임을 소유하는 몇명의 사람들은 '욕심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유'를 자제한답니다. 명작은 소유함으로서 유지되는 거라고 하죠.
자 이제 게임 소개를 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얼마나 고사양 게임인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운영체제(OS)는 '윈95'라고 적혀있지만 발매일로 따지자면 Win98전용(윈95호환가능) 이며, CPU는 무려 133Mhz 이상에서 가능하며, RAM은 16메가 이상이여야만 가능한 게임입니다. HDD(하드)는 무려 80~100메가를 사용하지요.
이정도면 얼마나 고(古)사양의 게임인지 아시겠죠? 게임 방식은 '디아블로one'과 코룸을 즐겨보신 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친숙해 질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한 액션RPG입니다. 거기다가 자유도라는 엄청난 개념을 탑재하여 마을에서 NPC를 죽일 수도 있죠. 그 당신 게임답지 않게 선악의 개념이 있었죠. (NPC를 죽이면 신전기사단(문지기)이 출동하여 서서히 다가옵니다. 그러나 황당하게도 맵 밖으로 나갔다오면 죽은 NPC는 살아있고, 신전기사단은 열심히 문을 지킵니다.^^;;)
일단 직업시스템을 따지면 코룸과, 디아블로보다 진보된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현재 유명한 게임으로 따지면, '발더스게이트'와 '랑그릿사'를 들 수 있겠네요. 직업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랑그릿사와 매우 유사한데요. 맨 처음 시작할 때의 직업은 파이터로 온라인게임으로 치면 '모험가'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플레이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성스러운 기사가 될 수도 있고, 어둠의 관장하는 데쓰로드까지 될 수 있죠. 마법을 열심히 배웠으면 마법사 캐릭터가 될 수도 있죠. 자세한 상황은 밑에 적겠습니다.
진행은 매우 간단한데요.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하여 즐기수도 있지만, 조작의 재미(?)를 위하여 키보드만으로 가지고 노는것이 오히려 더욱 재미있답니다. 간단한 조작으로는 Z-방어, X-공격, C-대쉬, A-마법선택, S-마법공격, D-마법계열선택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몇개 더 있는데 자주 쓰는 건 이정도이죠. 조작의 재미도 상당합니다.
일단 고대RPG게임답게 판타지이며, 중세시대의 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현재 보더라도 그래픽면에서는 그다지 꿀릴것이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전게임임에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죠. BGM역시 웅장하면서도 애잔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이 나옵니다. 상당하죠. 후반에 진행을 할 수록 긴장감이 더해져서 사람을 흥분시키기도 합니다.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한참 신나게 플레이를 하고 엔딩을 보니 '에게게'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의 황당하고 허무한 결말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마 이게임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으면 제발 2편이 제작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겁니다. (단 Oline게임은 사절..ㅡㅡ;;)
허무하겠지만 이만 글을 줄이며 밑에 약속(?)했던 직업에 대해 적겠습니다. (그림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알고 계시던 한분의 그림을 훔쳐왔습니다..ㅡㅡ;;)
------------------------------------------------------------------------------------------------------ 초기시작시 기본 계급 - 파이터
*기사 계급* 나이트 > 아머나이트 > 클레릭 - 기사도에 충실한 기사 계급. 십자군 > 팔라딘 > 디바인나이트 - 신의 가호를 받고 정의를 지키는 계급. 블러드나이트 > 데쓰나이트 > 다크마스터 - 흑마법을 익힌 마법 검사계급. 데쓰로드 - 흑마법과 검술이 최고의 경기에 이른 암흑군주.
*마법사 계급* 위자드 > 세이지 - 마법서와 자연의 이치를 통달한 마법사 계급.
*몽크 계급* 몽크 > 델바 -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무예로서 구현하는 무술가 계급. 가드 > 로열가드> 제네럴 > 로드 - 강력한 권력을 바탕으로 한 통치계급. 홀리나이트 - 신의 축복과 권력을 함께 받은 성기사의 최고 계급
*검사 계급* 소드맨 > 하이랜더 > 용병 - 검을 의지해 살아가는 검사 계급. 글라디에이터 > 소드마스터 > 용자 - 검과 몸이 혼연일체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