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DiaBlo ㅅㅂㄹㅁ - 쓸쓸한 Nox.

검정마우스 작성일 06.09.20 0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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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온라인 활성화 되기전부터 게임좀 해왔고

pc게임을 즐겨해봤으면 한번쯤을 거처가봤을 비운의 명작.

Nox에 대한 몇줄안되는 리뷰를 써본다.

(편의상 존칭 생략정도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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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Diablo Killer!?


'커맨드엔 컨커 - 타이베리안선' 발매와 그뒤에 숨어있던 Nox.

'듄' '지.땅' 등으로 주가를 올리던 서쪽나무들은 당시 rpg게임을 주름잡던

Diablo에게 당당한 도전장을 내민다.

한간에는 Diablo Killer 라는 눈에 확뛰는 광고문으로 유져들에 관심을 모으게한후

발매한 Nox.


거기다가 디2에 발매기일이 연기된 상황.

적절한 타이밍에 발매가 되어 서쪽나무는 pc게임, rpg업계를 손에 쥘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었겠지만 결과는 뭐 아시는대로 ' 사 장 '

느릿느릿 걸음에 디1이 갑자기 뛰다니고 거기다 화려한 그래픽!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최초시도되는 베틀넷 시스탬.

디2에게 아주 캐발리고 한국 pc방에서는 거의 종적을 찾아볼수 없게된 상황.

서쪽나무도 나름대로 웨스트온라인 이라고해서 '멀티게임'을 할수는 있었지만

한국 특성상 '남보다는 더 강력하고 화려하게!' 라는 마인드를 만족시켜주기에는

nox는 너무 평범했다.

이결과 nox는 pc방 업주들에게 배척당하고

버로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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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 그래도 명작.

디2에게 발렸다고는 하지만 후에 와레즈를 통해 또

용파리들을 통해 퍼져나게된 '뒤늦은 명작' Nox는 플레이해본 사람들 입에서

감탐을 자아네게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1. 내맘대로 움직이는 깡통.


나름대로 꾀나 신선했다고 생각된다.

언제나 지정좌석제를 외쳤던 통나무들이 밀면 밀리는대로 왔다 갔다 하는것이다.

또한 깨부실수도 있고 안에 내용물이 물통이면

불근처에 갔고가 불을 끌수도 있었다.

( 필자는 폭약통 오질나게 모아놓고 터뜨리고 물통으로 끄는 삽질놀이를 좋아했다.)

여하튼 '이동하는 사물'은 나름대로 재미있었다고 생각된다.



2. 숨겨진 장소.


여타 많은 게임에서도 히든피스라고 해서 숨겨진 것들이 많이들 있다.

그리고 Nox 또한 숨겨진 장소들이 오질나게 많다.

이것들을 찾는것 또한 Nox에 또다른 매력이라 할수있겟다.

화면상으론 강가라서 못가는 곳이지만 디딤돌과 점프를 이용해서 비밀장소를 간다던가

막혀있는 벽이지만 약간에 이질감이 느껴져서 처보면 벽이부셔져서 비밀장소가 나온다던가.

( 필자는 처음 비밀장소를 발견후 미친듯이 벽을 치고 다녔다.)

요런 자잘한 요소가 nox에 게임성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4. ' 난 소드마스터지 말입니다' 명성시스탬.


처음 시작해서 운동화와 면티셔츠를 입고있을 당시에는 초보~ 어쩌구가 붙지만

차츰차츰 게임에 몰입해가면서 위대한~ 이라던지 전설~이라던지에 명칭을 부여받는다.

뭐 별신경 안쓰는 사람에게는 별로 중요치 않은 시스탬이지만서도

요런 세부요소까지 신경쓴 서쪽나무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뭐 울티마와 아주 엄청 정말 흡사하다고도 할수있지만서도....... 모방은 창조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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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 다양한 스킬 & 캐릭.


녹스는 우선 전사와 소환술사 마법사로 3종류에 캐릭으로 나뉘어 진다.

(요즘처럼 전직시스탬이 아닌 그냥 전사면 전사. 소환이면 소환 외길인생이다.)



전사 - 닥치고 달려.


말그대로 쓰인그대로 치고 박고 싸우는 캐릭이다.

스킬이 가장 적지만 뛰어난 방어와 높은 공격력으로 몬스터를 유린 할수있는 캐릭.

작살꼽고 차지하는 그 손맛은 디아를 능가한다고 자부할수 있다.



마법사 - 닥치고 데스레이.


수많은 마법을 부리면서 적을 제압해 나가는 법사.

초반에야 단순한 매직미사일 하나뿐이지만 차츰 배워나가면서

몬스터 가두고 놀수있는 '월', 한방퀘감에 진수 '데스레이'

전방위 화염방사 ' 링오브 화이어' , 니죽고 나죽자 '말소' 등

51개의 다양한 마법들이 있으니 이것또한 묘미라고 할수있다.



소환사 - 닥치고 골렘.


이름에서 알수있듯 전사와 법사와는달리 '페밀리어'를 내새워 몬스터를 잡는다.

( 뭐 후반부에는 '피스트'라던가 '네이처'등이 있지만 밥벌이는 역시 소환 )

초반부에는 '소환' 개념보다는 '테이밍' 쪽이 더욱 가깝지만

후에 갈수록 미믹류 라던지 골렘류 라던지 다양한 종을 소환할수 있게된다.

또한 특이한 점이라면 '법사'계열입에도 불구하고

Nox 유일 활을 장착할수있는 계열이다.

( 전사도 착용 가능했었나!? 아니 불가능일 것이다-_-.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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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 약간 아쉬운 점.


적절한 게임방식과 자유도로 시선을 끌고 즐기게 할 거리는 충분했지만 역시 약간

모자라는 2% 부족한 느낌.

바로 '아이탬 개채수' 일것이다.


물론 Nox에서도 레어란 개념은 있고 딴 아이탬보다는 상급인 탬들이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그 갯수다 그당시 나왔던 d2에 턱없이 모잘랐고...


또한가지 아쉬운점은 바로 '멀티시스탬'

협동 퀘스트나 솔로대전 깃발뻇기등 나름재미있는 소재거리였지만

역시나! 한국인 입맛에는 약간 비껴나간듯 하고

또한 '레이드'를 오질나게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썬 '보스몹'에 부재는

Nox에 안타까운 점이 아닐수 없다.

( 우리나라는 오질나게 노가다를 좋아한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지 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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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 리뷰끝


뭐 나름대로 멀티방식에서 새로운 퀘스트를 얻는등 깃발을 뺏는등

재미는 있지만 역시 '보급'문제에 가로막혀 사장되고 '솔플' 위주가 되버린 Nox.

디아블로 킬러라는 거차한 이름으로 나와서 더욱 급속도록 버로우 해버린 녹스지만

서쪽나무가 야심차게 준비한 물건이니 만큼

암흑루트로 구해보거나 멀티를 즐기기위해 정품으로 구입해서 해보거나

어쨋든 한번쯤 구해서 엔딩크레딧을 봐도 후회없을 법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게임불감증에 걸리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며

이만 리뷰를 끝맺는다.


p.s 흐르는 곡은 Running in the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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