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3년쯤 된 마비노기는 오픈베타되었을때, 혁신적이었다. 리니지가 현질과 피케로 사회이슈가 되던 때이니 만큼, 다른 유저를 죽이지 않고, 오히려 되살린다는 점이 무척 좋았다. (리니지라면 뒷치기 따위를 한후에, 누운 유저를 비웃으며 사라졌겠지..)
마비노기를 하는데에 있어, 편하게 게임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대략 한달에 2.5만 정도 들며, 유저가 욕심을 부리면 더 들기도 한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조금 힘들겠지...
물론,하루2시간 프리플레이가 있으나, 사람욕심에 프리만으로 살기는 힘들다. 물론 1/3정도의 부류가 프리만으로 산다.... 필자도 그렇게 살아볼까하다가 그냥 수시로 잠수타는 걸로 바꿨다.
넥슨 사 어쩌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넥슨이 뭔가 잘못하긴 해도 크게 잘못했나보다 싶지만, 마비노기는 넥슨에서 만든것이 아니다. 데브켓에서 만들었고, 초창기멤버 겨우 5명이서 만든 게임이다. 그걸 넥슨에서 서버관리를 할뿐이다.
무한 환생에, 돈만 지불하면, 누구나 강해진다라...... 개뿔.... 해봐라... 그게 되나...정말로 긴 시간과 많은 노가다를 해야한다. 상상을 가볍게 넘어선다.
지금은 초보유저들은 케릭을 키우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오픈베타때부터 키운사람들이 보기에는 억울할 정도다. 돈벌기 힘들다고.... 헐
물론, 군대시절, 언제 어디서 받았던간에 나름대로 다힘들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해된다..... 유저들의 많은수가.... 장기간 해온 사람들에... 멋진 아바타만들기가 더 중요한 게임이라.. 하지만, 이게임을 2년이상해서 키운 케릭과 이제막 시작한 케릭을 비교하려하는 사람들을 보면, 할말이 없어진다. 그렇게도 단기간에 따라잡고 싶은 걸까...
마비노기도 예전엔 괜찮은 그래픽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겠지... 요새 나오는 현란한 그래픽의 게임을 보노라면, 참 나도 버츄어파이터같은 게임을 잘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사냥보다는 오히려, 다른 사람과 대화하면서 삐대는 시간이 더 길다. 대충 그냥 뭐, 시간나는대로, 심심하면 키우지 뭐 라는 식이랄까..
초기의 환생시스템은 좋았다... 하지만 우려대로, 꾸준히 플레이한 자와 그렇지 않은자, 특히 새로 시작한 유저와의 렙차가 너무 심하게 났다. 마비노기가 다른 게임보다 레벨을 크게 따지지 않는 게임이라해도, 엄연히 렙차는 스킬랭크의 형태로 남아있다. 그래서 새로운 피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많은 유저들이 신입유저들을 도와주는 편이고, 신입유저들에게 좋은 패치가 이루어져도 별불만을 갖지도 않는다.
스킵스킵 팔라딘이라니... 이건 단지 게임일뿐이지, 직업이나 일이 아니다.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게임인데, 스킵따위를 해버리면, 뭐하러 유료를 한건지.. 그렇게도 레벨을 빨리올리고 싶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 (필터링이라... 헐헐...) 우리말에는 축약어가 없다. 통신체도 아니고, 축약어는, 일본이나, 서양에서 건너왔다. 특히 일본어는 축약어가 심하지.... 가장 *스러운 말을 쓰는 주제에, *거리지 말기를, 차라리 축약하지 말고 말하든지.. 보기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