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울티마온라인

레알마두리드 작성일 06.10.23 1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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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이겜 나온지 어연 10년이네요.

거의 스타 오리지널 나온 시기랑 비슷할듯 싶습니다.

제가 첨에 이겜을 접한 1998년도인가 그럴껍니다.

그땐 p2p가 없었고 백업씨디가 유행할때라

3천원주고 복사씨디를 주문(?)하여 게임을 구입하였습니다.

물론 정품씨디가 아니라 씨리얼이 없었으므로 정식서버를 못하였고

어쩔수 없이 프리서버를 접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엔 온라인게임이 활성화 된상태도 아니며 리니지말고는 딱히 할만한

게임이 없던터였습니다. 일반 네트웍게임에선 스타 카스정도가 선두주자 였을시절이죠.

그런지몰라도 한국내에서 울온은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었고

프리서버도 많이 생기는 시기였습니다.

아무튼 게임은 샀고 시작은 해야겠는데 우연히 메롱(?)이라 서버에서 알게되어

그서버에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irc에서 주로 채팅을 하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소수였지만 가족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였는데..타 게임들과는 달리

레벨개념이 없었습니다. 너무 신선했죠. 울온에는 스킬위주로

능력을 키워나가는 시스템인 것이었습니다.

울온에는 대략 60여가지 스킬이 있는데 어떤스킬을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캐릭터의 직업이 달라지고 같은 직업일지라도 특징이 달라 지는것이었습니다.

레벨개념이 없지만 스킬올리는데 초반에 투자를 많이 해야한다는 점은

다를게 없지만 그냥 끝없는 레벨업과는 정말 다른매력이 숨어있었습니다.

세세한 부분들은 다른님들이 리뷰로 다룬부분이므로 패스~

울온이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게임이 모태가 되는 이유가

오래전에 개발된탓도 있겠지만 시스템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현실적인 삶을 온라인게임으로 구현해 놓은것때문입니다.

리콜이라는 마법도 울티마에서 최초로 구현한 마법인데

리니지에서 저 마법을 울온에서 배겨온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울온 개발자인 리차드 게리엇을 500억주고 사들일때

시스템화해 버린듯 싶습니다.

나머지 잡다 온라인게임은 말할필요도 없는 부분이고

최근 제가 와우를 몇번 해보면서 느낀점은 울온에 있던 스킬시스템이

그대로 와우에서 재현되었다는 점입니다.

광석캐기 갑옷만들기 연금술 응급치료 등등 대부분의 스킬들을 울온에서

모방한듯 싶었습니다. 그만큼 요즘에 나오는 대부분의 온라인겜의 시초이며

그당시에 대단한 게임성을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울온게임 한국인의 특성과 맞지 않는 인터페이스와

인내력을 요구하는 스킬노가다 시스템 너무 고전적인 그래픽?

복잡한 매크로 시스템등으로 외면을 받아 한국내에선 망했지만

일주일만 끊기 있게 배우려 든다면 누구나가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대부분 하루 대충해보고 포기하시더군요.

10년이 지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날림으로 나오는 온라인게임과 정말 무언가가 다릅니다.

이건 정말 해봐야 아는 부분이고 게임을 정말 즐기라고 만든겜인것 같습니다.

리니지와 같이 현질과 끊없는 노가다와는 차원이 다른부분이죠.

단점이 있다면 일단 중독이 되면 타 온라인겜처럼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문제입니다 ㅋㅋ

최근 한국내에서 많은 인원을 보유하던 프리섭 네메시스섭에서

ea코리아의 압박인지 모르겠지만 서버리셋을 단행하여

현재 프리서버가 조각조각 난상태입니다.

저도 예전에 하다가 이번에 저도 새로 시작할려고

만든지 2주밖에 안된 프리섭에서 다시 시작할려고 한창 캐릭키우는 중입니다.

울온이라는 게임대해서 새롭고 알고자 하시는 분이나

옛추억을 다시 느끼실분 모십니다^^

정말 뼈를 묻어도 될만큼의 온라인게임이라고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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