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세븐스리젼 (아시나 모르겠네요)

닿지마라리 작성일 06.10.24 0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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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다른사람들은 이게임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난 이게임을 명작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이게임은 내가 데모시절 한창 재밌게 즐겼던 걸로 아는데,

그땐 난 세븐스리젼 데모를 가지고 한 1년은 했던거같다.

그 어린마음에 세븐스리전의 단순한 전략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난 몰두에 빠졌고, 파랑색종족만이 클릭할 수있다는 아쉬움과함께

총 3판 클리어가 가능한 데모버전을 세이브해가며 알차게 하루를 항상보냈다.

이 게임을 얻고나서 내 주변친구들은 항상 우리집을 놀러오곤하였던 기억이 난다.

한 2탄 쯤이 정말 깨기가 어려웠는데 친구랑 의논을 해가며 전략 방식을 짜고

계속 쳐들어오는 빨간색 적을없애기 위하여 없는돈 계쏙 끌어모으며 탱크를

뽑아댔고, 막 재밌게 하던중, 내가 컴퓨터 모하나 슬쩍 화면을 돌리고있는데

갑자기 무엇을 보고 놀랐는지 옆에 구경하고 있던 친구가 내 허벅지를 딲! 하고

욜라 쌔게 때리며 소리질른다. 왜그러지? 난 그 허벅지의 아픔을 참고 친구 뒤통수

한대때리고 그 친구의손가락을 주시했다. 그곳엔 다리가 멋지게 꺽이고, 무릅뒷쪽에

무서운 칼날이 박힌 빨간색 로보트를 보았다. 난 그로보트를 보고 참으로 어쩔 줄을 몰랐다.

아니 어쩜 이렇게 멋진로보트를 디자인했을까.. 난 이로보트를 정말 명령시켜보고싶었다.

그로보트와 멋진깃발이달린 병사들이 우리기지를 쳐들어오는데, 로보트 두대에 내 겨우

땀흘려만든 탱크가 5개나 부서졌다. 그만큼 그로보트는 강했고 멋졌다.

난 우리팀으로 만드는 카드를 꼭 냄기고 다른카드는 써버린다.

난 빨간색 종족의 탱크의 디자인을 엄청 좋아했다. 그땐 정말.. 빨간색 종족을

하고싶어 안달이 났는지, 우리편으로 만드는 카드를가지고 각각 탱크종류별로

우리편으로 만든다음, 우리기지로 끌고간뒤 구석에 쳐박아두고, 벽으로 감쏴둔다.

그다음 가끔식 구경을 한다. 또카드기능중 아무유닛에게나 딱쓰면, 여러종류별로

로보트 8마리가 동시에 소환돼는데, 한대만 맞으면 그냥 뻣는다. 몸통이 날라가

다리만 깨작거릴정도로 약하다. 하지만 난또 이걸 머리를 써서 사용한다.

적팀의 로보트는 참으로 멋지다. 그래서 우선 적의 총병한마리가 올때쯤이면,

이때다! 하고 로보트 8마리 소환되는 카드를 그놈에게 찍은후 소환이 되면 바로

그 적 로보트들을 우리팀으로 만드는 카드를 쓴다. 그럼 그 멋진 로보트들로 제빠르게

우리기지구석으로 몬다. 그다음 벽으로가둔다.

그다음 구경을했다........................................

그렇게 2탄가지고 몇십번 세이브해가며 데모를 재밌게 플레이했고,

3탄에선, 정말 3탄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어쩜 적팀기지를 그렇게 이쁘게 져놨을까.

적팀 기지를 구경하러갈때면 그 이쁘게 꾸며논 적팀기지 손상안가게

벽과 건물은 안부신다.

제법 나도 적기지 처럼 이쁘게 져볼려고 이곳저곳에 건물지고 벽을 감싸본다.

그러다 적이 처들어오면 아주 초토화가 된다. 건물 이쁘게 질려고 돈 쓰다보니

병사 뽑을 돈이없다. 게임오버.

3탄도 한 몇십번은 한 거같다.

그 후, 1년이 더지나고, 세븐스리전 데모의 추억은 잊혀진체 세월을 보내고있는데

어느 서적 을 갔더니 게임시디가 팔더라.근데 아닛!!!!!!!!!!! 게임피아에 왠 세븐스리전이?!

세븐스리전정품이 딸려있는 게임피아를 본 난 막 그자리에서 방방 뛰고싶었다.

난 젭사게 엄마에게 혼난후 돈을 타서 그걸 사고 집에왔다.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집에 게임을 깐후 적팀을 바로 실행했다.

정말 좋았다. 그보다 좋을 수 가 없었다.

그토록 하고싶었던 적팀을 할 수 있게 되었을때.. 난 정말 그때 눈물이 안 흘렀다.

어쨋든,

예상외로 적팀의 미션은 상당히 힘들었다.

1탄은 뭐 총병 욜라게 뽑아서 밀어버리면 끝이지..

2탄. 장난없다. 그막강한 로보트가 수시로 쳐들어오는데

아무것도 없는 그 멋진 타워 두개와 몇개의 탱크로 그놈들을 처리해야한다.

난 4번시도에 성공했는데 그 조마조마했던 미션. 정말 만족했다.

가끔마다 나오는 서바이벌 미션은 정말 정이 떨어졌다. 그게뭐냐...

어쨋든 난 미션을 끝낼때 마다 나오는 멋진 동영상을 보면서 재밌게 깨나갔다.

아침에 1시간 일찍일어나는 안하던짓과 함께 세븐스리전을즐겼으며

곧 적빨간색팀의 미션을 완전 클리어했다.

마지막 미션클리어후 나온동영상은 참으로 처참했다.

내가그토록 정가게 해왔던 파란색팀이 전멸을하는 동영상이였다.

난 갑자기 욕구가 치밀었고, 이젠 파란색팀이다! 하고 파란색팀을 클릭했다.

한 8미션까지 깻나? 그후 존나게 어려워서 포기했다. 까짓거 빨간색팀이 점령하라지.

그후 내 추억속에 세븐스리전은 잊혀졌다.

내 중딩시절 세븐스리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게임이였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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