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수많은 온라인게임을 해봤다생각한다.. 처음 접했던 마제스티라는 게임..01410 인가 모뎀접속해서 돈오질나게 깨져가면서, 얼마되지도 않아 결국 이겜은 망했다. 몇년후 리니지란 게임을 거쳐 포가튼사가2온라인이란 게임을 접하게됬다. 당시 오픈베타기간이라 사람도 엄청많았고 알게된 사람도많고 게임성도 상당히 맘에들었기에 꽤 빠져들은게임이다. 하지만 이겜도 결국 망했다. 그후 릴, 또 기억안나지만 이런저런 게임들을해봤지만 역시 결론은 별로였다. 상용화후 변하는게 없었다.
유학을오게된후 와우오베때부터 하게됬는데, 가장 맘에든점은 업데이트가 끊이질않고 또 항상 잘 계획되어있단것이다. 아무래도 회사 규모가 커서그런것일수도 있지만, 북미서버경우 게임내에서 활동하는 GM 수만해도 엄청나다. 와우나온후 무려 12차례의 걸친 큰 패치가 있었고 각 패치마다 추가된 내용은 정말 엄청나다. 그후 확장팩이 나오고, 확장팩에 추가된 내용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또 계속 퀘스트가 추가되고있다. 어제는 없었던 퀘가 다음날가보니 생기고, 이런것들때문에 와우가 지루하지는않다. 인던뺑뺑이 도는게 지겹다, 노가다가하는사람들은 아무래도 경험있는공대에 껴들어가노가다만해서그런듯. 화심 나온지 얼마안되서 렙 60이 35명밖에없어 (그당시 서버에서 제일 잘나가는 길드였다) 나머지 5명은 50대힐러데리고가고, 탱커가 용맹셋도 채 맞추지못해 처음 2거인에게 뭉개지고 또 뭉개지고한경험이있다. 첫번째보스잡겠다고 몇시간투자해가며 연구하고 잡아냈을때의 즐거움은 엄청났다. 후에 나온 줄구룹, 검둥,안퀴,낙스 등 블리자드는 정말 색다른 성향을 지닌 보스들을 만들어내고 유저들을 도전하게했다. 생전처음보는 엄청강한보스를 수십차례시도끝에 잡아냈을때의 기분이란 해본사람만안다. 그냥 있는공대껴들어가 시키는대로해서 템만먹고 나오는게 아니다. 와우는 아직도 계속 컨텐트가 추가되고있다. 길드내에 블리자드직원 (블리자드는 게임하는 직원도 있다한다. 지금 있는 illidan 서버 호드쪽에만해도 아는 블쟈직원유저가 4명이나된다) 말로는 퀘스트와 전장, 투기장쪽 개발이 주로이루어지고있으며, 향후 일리단패배후 아서스 노스랜드쪽 스토리와 지형, 방어구등등이 벌써 따로개발되어지고있다했다. 또다른재미라하면 여러가지 동영상들이 만들어지고 퍼지고있다는것. 길드원중 Otherguy라는 마법사는 pvp동영상3개로 전세계 와우유저들 사이에 스타로 떠올랐다.
국내의 수많은 가능성있던게임들이 결국 업데이트부족으로 망했다. 국내 성공한 게임사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역시 업데이트와 향후 개발의지가 확실한 와우가 나는 최고라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