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극과 극을 달리는 게임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하지만 또 악평에 악평을 하시는 분들 또한 많으니까요.

저도 중독이 되어 하고는 있지만 불만은 잔뜩 있습니다.

1편을 하면서 고쳐줬으면 하던 것들도 개인적으로 좀 있었구요..

그중에 가장 고쳐졌으면 했던게 바로 물리엔진입니다.

물리엔진의 부재... ㅡㅡ;; 완전부재입니다. 완전이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앞에서 치면 뒤로 밀리는건 당연한것...

하지만 옆에서 쳤는데도 뒤로 밀려... 뒤에서 쳤는데도 뒤로 밀려...

어지간한 지형은 다 무시... 1에서도 참 아쉬웠는데 2에서도 똑같습니다. 마치 한국 온라인게임을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불편한 카메라워크와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초보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속까지 불편해지는 인터페이스..

정말 시리즈가 거듭되고 있지만 변한것이라고는 어지간한 게임 확장팩만도 못한 변화...

1에서의 모든 모델링데이터와 맵소스는 단 한번의 리터치도 거치지 않고 재사용 거기다 같은 수준의 모델링과 맵소스를 조금 추가..

도데체 개발기간동안 뭘 한건지...

캡콤만큼은 그래도 현재의 세계적인 추세의 게임개발마인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일본게임 제작사의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아무리 어렵다라지만 소스를 너무 그대로 사용하더군요...

재미있게 하고 있고 카페에서도 참 목구멍으로 이말이 튀어나오려고도 하는데 왠지 몬헌하시는분들 대다수가 뭔가 대단한 작품이 되어 나타난 듯 해서 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한마디 하면 들고 일어날 것 같고..

일본어만 좀 한다면 캡콤본사에다 전화해서 어떻게 이렇게 만들고도 "2"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풀프라이스를 받냐며 따져도 보고 싶지만..

어쨌든 재미는 있지만 1과의 변화는 손으로 꼽을 정도 밖에 되지 않으므로 카이를 즐기시지 않고 솔플만을 하시려는 분들이시라면 굳이 2까지 사서 해보실 필요까지는 없다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