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빨갱이를 때려잡자' C&C 3

미친지노 작성일 07.04.07 0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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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우드는 미국 극우 성향의 게임을 많이 만들어 낸다.

 

우선 레드얼럿에서도 노골적으로 그러 했고 (소련이 침공을 해온다는......)

 

C&C에서도 항상 그래 왔는데 이번편 역시 못지 않다.

 

사실 이것은 레드얼렛에서 C&C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잔재하는 소련에 대한.....

 

 

 

이 게임의 설정 자체가 재미있다.

 

외계에서 타이베리움이라는 광물이 날라오고

 

그 광물을 사용할 줄 알았던 케인은 전 세계적으로 지지를 받는다.

 

정부나 자본가들만 빼고.....

 

이것은 마치 신 공산주의 혁명의 전초라고 보인다.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고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케인은 사람들로 부터 지지를 받는다.

 

그에게 현혹된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무기와 돈을 지원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NOD의 모습이 갖춰지는데...

 

(현혹된)민중들의 지지로 생겨난 NOD. 공산주의의 시작과 똑같다.

 

 

GDI와 NOD는 전쟁을 하는데 GDI가 NOD와 싸우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자유를 위해서 이다.

 

캠페인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NOD와 타이베리움을 둘러싼 이익다툼도 아니고(실제로는 맞지만) 자유(명분)를 위해 싸운 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가봐도 과거 미국이 세계 자유를 위해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겠다던 말과 똑같이 들린다.

 

NOD의 깃발만 봐도 그렇다 빨간색......

 

3번째 캠페인인가... 워싱턴 백악관에 꽂혀 있는 빨간 깃발을 그대로 볼 수는 없다던 장군의 말.

 

누가봐도 NOD는 상징적 빨갱이 , 공산주의자다.

 

좀 더 노골 적인 것은 NOD의 수장 케인은 미국이름이지만 그의 심복인 장군의 이름은

 

슬라빅이다. 슬라빅.......(슬라브)

 

 

타이베리움은 빠른 속도로 세계에 확산되며 인간이 가까이 하면 그 인간은 오염돼 죽는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타이베리움의 확산을 막아라.

 

바로 GDI가 원하는 것인데

 

어쩌면 이 타이베리움 자체가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타이베리움은 사람들에게 불안을 주지만 널린 자원이고 NOD만 따른다면 더 이상 바보같은 일 따위는 안해도 된다.

 

미국입장에서 보기에는 전염병과도 같은 존재이고

 

사실 그 전염병을 미국도 이용해서 체제를 유지해 왔다.

 

GDI가 타이베리움의 확산을 막으려하지만 자신들도 그 타이베리움을 자원으로 이용하는 것 처럼....

 

 

(그냥 쓴거라서 비약도 좀 있는 거 같네요.)

 

캠페인 몇개 해보지도 않아서 아직 완전한 글을 쓸수 없을 것 같은데

 

아무튼 웨스트 우드 게임은 그냥 재미로만 할 뿐 그들의 생각은 받아들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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