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앤 컨커3 명작인가 평작인가

zbono 작성일 07.04.06 2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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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최적화는 놀라울 정도이다.

 

옵션을 최저로 놓고 돌리자 워크래프트3 밀리게임과 비슷한 로딩속도로 미션맵을

 

읽어 들였으니 말이다. ( 물론 그래픽은 10년을 역행한다 )

 

이전 작품인 제너럴이 아슬아슬하게 돌아갔던 사람도 무리없이 돌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씨앤씨의 전통인 유치뽕하면서도 정겨운 실사동영상은 여전하다.

 

일부러 이렇게 만드는건지 참 70년대 센스가 풍겨나오는 어색함이란 ㅋㅋㅋ

 

하지만 이게 또 매력이긴하다.

 

 

자 문제는 바로 플레이 스타일과 유닛의 혁신도이다.

 

스크린이라는 독특한 종족이 추가되어 신선함을 배가시킨건 훌륭하다.

 

허나 노드와 지디아이의 유닛은 역대 시리즈의 유닛을 짬뽕시키거나

 

거기서거기인 미약한 개량을 추가했을 뿐이다.

 

업그레이드 시스템조차 제너럴에 비하면 뭔가 많이 미흡하다.

 

 

비록 국내에선 망하긴 했지만서도

 

씨앤씨의 팬이라면 과거 타이베리안썬을 플레이했을때의 신선한 재미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작엔 불행히도 그런게 없다. 많은 시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씨앤씨를 여지것 즐겨왔던 사람들에게 묻고싶은것이

 

이번 커맨드 앤 컨커3에서 참신함과 신선함(특히 유닛)을 과연 느낄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나의 식견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개발진들은 매너리즘에 빠진것 같다.

 

이번 작품은 역대 시리즈를 넘어서지 못하고 그저 과거를 답습하기만한

 

평작이라고 개인적 평가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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