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그로우랜서1

조인성 작성일 07.04.07 0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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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인물이 그로우랜서1의 주인공 카마인 폴스마이어.이름정확한거 맞나 몰것네;(참고로 그로우랜서1에선 이름을 유저맘대로 설정가능)양쪽 눈알의 색깔이 다르다. 그래서 매력적이다 ㅡ,.ㅡ

 

짱공에서 처음으로 써보는 글이다.(원체 다운족이다보니)

온라인게임 이것저것 손대다가 갑자기 허무함을 느껴 손대본 게임이 바로 그로우랜서.

그저 우연히 뭐 다운받아볼까 하다가 랑그릿사와 같은 풍의 일러스트를 보고 손을 댄 것이다.

솔직히 첨에는 조낸 스트레스받았다.

우선 시작시 마을에서 기본장비를 사러가는데 여기서하는 일련의 행동과 선택들이 캐릭터 성장의 형태를 달리하는 것이다.

랑그릿사와 같은 원화작가이다보니..랑그릿사처음과 비슷한 질문들도 도중에 나오긴 한다.

문제는...맘에안들어서 한 5번 반복하다보니 2시간이 지나있었다 ㅡ,.ㅡ 뭐어 2번째 할때 공략본 보고 엄청 맘에드는 형태(str이외 전부 최대치)를 따는 법을 알았지만 전부를 최대치로 만드는법은 모르것다 ㅡ.,ㅡ;

뭐 젤첨에 5번해서 만족한 캐릭은 완전 근접전투전문화. 즉,hp at df만 만땅캐릭. 그러나 이것은 플레이 후 느낀거지만 개인적으로 완전 법사형으로 가는거보다 더 쓸모없는 것이었다 ㅡ.,ㅡ;캐릭만드는데 시간단위를 소모한 스트레스...말로 표현못한다.

나름 독특하긴 하지만 2번 3번해보면...말이 필요없겠군;

또 전투시 이것저것 결정을 수도없이 해야하는거라던지 원래 플스용겜이라 (1은 pc한판으로도 출시되어있음)

노트북으로 돌리는데 압박인 속도...

중간에 설명이 끈겨(또는 제대로 되있지않아) 헤맸던 스토리진행...

근데 나는 5일에 걸쳐 앤딩을 3번을 보게되었다.

첫번째는 깡으로 약 32시간에 걸쳐. 두번째는 에딧해보려다 때리치고 특수아템빨(클리어 세이브로 시작하면 m2라는 사기아템이 생기게 된다)을 이용해서 23시간, 세번째는...

게임시작할때 느꼈던 압박을 다시느껴보자는 식으로 처음과 똑같이 했다 ㅡ,.ㅡ그래서 약 28시간 이제보니 토탈80시간이 넘는구나.5일 중 3일 이상 눈뜨고 있었다는건가...ㅅㅂ

 

어째서일까

나는 투덜거리면서도 이게임의 주인공인 저 작자에게 슬금슬금 정이가고 있었던 것이다.

네타같은걸 말하자면 필자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일본게임처럼 저 작자역시 후에 용자취급을 받게되는 녀석이다.

그리고 뭐 마왕같은 녀석이 나오고 그놈쓰러뜨리는...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거기에 일본식rpg가 대체로 선택하는 3개의 왕국+@왕국시스템도...(3개의 왕국인 이유는 서로가 서로를 쉽게 치지 못하는 상황을 애초에 성립시키면서도 마왕이나 @왕국이나 또는 세뇌등의 개입으로 3국의 균형을 깨뜨리는 형태가 일본식rpg에서 자주 봐왔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원인을 알고 다들 손잡아서 마왕처치 어잌후 ㄳ 인거다 ㅡ.,ㅡ; 그냥 내가 봐온 게임에서 이런 형태가 많았을 뿐 다른경우도 이 이상 많겠지만;)

그러나 내 맘을 뒤흔든건 그런 뻔한 드라마보다 이놈의 주인공이 스토리상 대체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대마왕에 좀 못미치는 그냥 마왕격의 복제물 같은 존재.(말이 길었군...그냥 주인공설정;)

여러 이벤트 전투중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과 동격의 복사본( ㅡ,.ㅡㅋ) 들.

그리고 그 원인과 결과를 알려주는 스토리.

이중인격의 이러저러한 스토리도 다수 봐왔다고 생각했지만 그로우랜서는 뭔가 특이한 냄새가 났다.(내 경험이 적을지도 ㅡ.,ㅡ)

 

전투부분도 사실 이 게임이 나왔을 당시를 고려한다면 그래도 신선한 시스템이었을거다.

공격에 따른 쿨타임같은것이 존재하며 캐스팅, 경직에 관한 부분까지 지루한점 빼고는...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것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전략성을 구사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게다가 이러저러한 미션식의 전투(이벤트전투rmc라고 하던가? ㅡ,.ㅡ;기억이)를 제대로 승리로 이끄는 부분에 머리를 이리저리 쓰는 부분도 흥미로웠다.(솔직히 말해서 에딧하고 플레이한다면 전투에서 재미는 커녕 스트레스만 초오낸 받을 것이다. 뭐 에딧안해도 안받는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빠른걸 요구하는 내 성격상에 그다지 맞지는 않지만... 스토리 한번 보려는 신념으로 깨고나니 다시 첨부터 하고 있는 내자신이 ㅡ.,ㅡ....

 

이 게임의 제작연도는 20세기다.

그것을 충분히 올바른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또는 악바리 잘받는 사람만 ㅡ,.ㅡ)

출생의 비밀이란 어느 주인공이든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지만 멸망한 왕국의 생존자나 특정왕국의 왕자. 대충 그거에 비슷한 다른설정들로 나에겐 기억되고 있었다. 아닌것도 많긴하지만 비중이 많은게 저 경우가 아닌가 싶다.

그런 고정관념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나에게 새로운형태의 주인공을 보여준 그로우랜서.

*...지금도 4번째 앤딩보자는 심뽀로 하는중이다. 일주일내내 이거하고 잠만잔거같다...뭐어 밥먹고 싼거 정도는 했다만 ㅡ.,ㅡ...근데 아가씨들 슴가좀 업그레이드 됐으면 더욱 더 보람차게 게임을 했을거다만....ㅡ,.ㅡ;;;;

 

3번째 클리어 후 그로우랜서가 5까지인가?4까지인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2를 해보자 다운다운다운을 외쳤지만...

플스2전용이라길래 피를토하면서 다시 1을 플레이 하게 된 필자 였다 ㅡ.,ㅜ....혹시 pc로 2돌리는 법 아시는 분은 쪽지로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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