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슈팅의 달인!!! 타수진 2 !!!

ogrish닷컴 작성일 07.05.10 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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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닷컴입니다.

오늘 보실 게임은 90년대 초반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였던 이 타수진 이라는 게임을 소개할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에뮬크래쉬에서 프론트미션 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요새 좀 빈도가 낮기는 하지만 말이죠 (실은 삘~이 올때만 하고있음...)

 

일단 이것은 MD로 먼저 개발되어, 아케이드판으로 컨버전 되었으나, 그 완성도가 MD에 비해 너무 떨어지기에

유저들의 비난을 많이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 후로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고나서, 이미 그 전에 [스노우 브라더스], [트윈 코브라] 등의 작품으로

흥행성공을 거두었던 경험이 있었던 토어플랜은 이 작품이 비난을 받는 이유가, 애초에 아케이드로 제작되지 않고,

콘솔작품을 컨버전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되었고,

4년이라는 제작과정을 거쳐 드디어 1992년 전혀 새로운 게임 타수진 2를 배포하게 됩니다.

 

과연 어떠한 점이 달라졌는가!!

 

일단 첫째로는 플레이어 기체 뿐만이 아닌, 적 기체들까지의 모든 요소들이 상당히 디테일화 되었다는 겁니다 

제일 디테일화 된 부분은 역시나 그 기체의 트레이드마크인 폭탄 폭팔장면!!!! 해골에서 악령으로 바뀌었더군요...

더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앞에서 위로 쓸어가는 방식이라 더 강력해 보이고)

 

둘째는 지금 듣고계신 이 BGM입니다. 유저가 보기에 과연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절로 나도록 동전넣고,

플레이어 기체가 발진하는 장면에서부터. 즉 스테이지 1 부터 정말 좋은 느낌이 들게끔 만듭니다.

우주의 신비스러움을 몇개 안되는 그 음색으로 표현했다고나 할까?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지금들어도 이 음악은

정말 좋습니다. 저는 90년대 슈팅게임 최고의 BGM으로는 이것을 손에 꼽고 싶을 정도입니다

역시나 1위는 라이덴이겠지만 말이죠 ㅎㅎ

 

셋째로는,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상당히 간편해졌습니다. 예전처럼 P를 엄청 마이 먹어야 겨우 파워업 되는게 아니라, 하나만 먹어도 적들 쓸어버리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파란색 옵션 추천합니다. 솔직히 그거외에는 쓸게없어요

 

네번째로, 타격감도 좋아졌으며 난이도 역시 전작에 비해 대폭 하락했습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가 있지요

1은 말그대로 달인만이 플레이가 가능할려나.. ㅎㅎ

 

(참고로 이것의 전작인 타수진 1은,

"일반적인 슈팅게임은 플레이어기체 바로 코앞에 놓인 적은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하지 말아야한다"

라는 규칙을 과감히 깬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이 게임은 어려워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슈팅게임의 고정관념을 깬 일반적인 사례 라고도 불수가 있을지도???

이점에 있어서는 라이덴도 마찬가지였지만, 그 작품은 적 기체가 나오는 과정이 하나같이 전부 동일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가하는것도 다 일종의 규칙이 적용이 되고, 그것만 잘 파악하면 쉬운 게임이 됩니다

한마디로 표현해 [나는 네가 언제 나를 쏠지 알고있다] 라는 겁니다

실제 그러한이유로 저는 라이덴1의 경우 원코인으로 엔딩을 보았으며, 어떤 오락실에서는 슬로우모션 비기가

구현되기도 하였습니다. 불안정한 프레임을 이용한 일종의 버그였죠. 실제 PC컨버전판 라이덴2에서는 그 버그가

당당히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메김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버그는 2P로 시작하면 구동이 안되고, 1P로 시작해야만이 구동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 기체가 많은 지역(혹은 보스지역)에서 플레이어 기체를 좌측 하단에서 우측 상단으로

레버를 쫙~ 꺾으면서 총알을 난사하면 일정확률로 슬로우모션이 되었습니다. 몇몇 오락실에서만 가능했지요

그러한 점들 때문에 실제 2P로 시작할 때가 1P로 시작되는 경우보다 훨씬 더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 쓰다보니 이거~ 라이덴 이야기를 상당히 길게 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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