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국지 여포전에 대해

ogrish닷컴 작성일 07.06.13 20: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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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포전은 중국인이 삼국지 조조전 소스를 바꿔 조조관점이 아닌 여포로 바꿔 진행하도록 한 일종의 '모드'이다

그걸 한국인이 한글로 수정한 것!!!

 

초딩과 중딩때 지겹도록 조조전을 했지만 여포로 한다는데 참 신선한 충격!!

 

하지만 난이도에서 ㄷㄷㄷ(메인화면에서는 KOEI 2007 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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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시나리오는 복양전투 인데 오리지널에서는 조조가 부친 원수를 위해 서주로 가지만 진궁의 제안으로 복양으로     진격해 함락하고 서주에서 돌아온 조조와 맞서는   시나리오 (아래 몇 뭉팅이 더 있음;)   그리고 중간에 사마휘는 그때 그때 공략정보를 알려주는데 일기토도 알려 주기 때문에 굳! 118173250074808.jpg
여포 정보창  진궁이  선물을 한 방천화극과 초선이 선물한 적토마 진짜 성능이 후덜덜임   (도겸이 진궁에게 서주가 위험하니 진궁에게 방천화극을 주면서 여포와 함께 복양으로 가서 뒷치기 해달라고 부탁)    118173253468663.jpg
에디터로 모습만 바꾼게 아니기때문에 서량기병의 완벽한 성능을 볼수 있다.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모드 한글화를 만든 카페에서 rpg view인가 그걸로 일반 서량기병도 바꿀수 있음..진짜 옛날에는 그 서량기병 해보고 싶어서 삽질 많이 했는데)   118173256189642.jpg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진궁   에디트로 불러낸게 아니라 개인대사도 있고 이벤트도 있고 하니 정말 좋은.         마지막으로 모드라고 하기에는 진짜 조조전이 아닌 다른 작품을 한거 같았다. 아직까지 끗을 보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진짜 완성도가 이정도일 줄은 모르고 계속 미뤘었는데 진짜 아깝다는...   하지만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레벨 올리는 그런 재미가 좀 덜한거 같습니다   조조전 할때는 적이 내 무기 보다 좀더 좋은 것을 들고 있어도 그 판 하나하나 깨는 재미가 있었는데   여포 능력치도 사기지만 처음에 레벨 3짜리 아이템으로 시작하고 레벨6정도되서는 벌써 대검 이런걸 낀다는.. (적은 레벨1짜리 검에다가 레벨도 3-4)   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하는 거는 변함없는 듯~   조조전 골수팬이나 삼국지를 좋아 하시는 분 해보시면 좋을듯   전체적인 내용 자체가 가상이지만   3장이 마무리되고 종장으로 갈 무렵   다 없애버리고 무신의 길로 갈 것인가, 한실부흥을 위해 힘을 쓸것인가   요 두가지가 뜨는데, 일단 무신의 길은 무쟈게 험난한길입니다 ;;; 에디터없이는 불가능에 가까움   하기사 이 여포전이라는 것이 난이도가 완전 하드코어 수준이라   하비전 서부터는 에디트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것입니다 (적장들이 콩주머니 차고나옴... ㄷㄷㄷ)   그렇다고 전무장 다 만렙찍고 아이템 최강으로 마추고 물약 빵빵하게 에디트 했다 하더라도   종장 들어가면 주력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초선떠남, 진궁병사, 저곡전사)   난이도는 최악의 수준으로 들어서게된다. 저장/불러오기 노가다 필수입니다...   지금 무신의길 스토리를 진행중이므로 빡시게 느껴지는거 같은데   한실부흥 스토리는 의외로 쉬울지도 모르니 일단 그쪽으로 선택하시길.     아, 참고로 삼국지 여포전은 조조전 정품 CD가 없으면 실행이 불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조조전 모드는 이것 외에도   원소전, 손책전, 조운신전이 있으니 이것을 다 깨보시고 나서   저것들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조운신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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