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를 하다가 몸과 마음이 폐인처럼 변해가는 것을 깨닫고 mmorpg 장르는 안하기로 결심했드랬죠

그러다가 캐주얼 겜이나 하자는 맘으로 한게임가서 둘러보고 세븐포커를 치게 되었습니다.

 첨에 5천만원이 나오는데 한 7번 오링나고 열심히 5시간 동안 쳐서 50억 만들었습니다. 사실 한게임에서 배너창으로 9시에서11시까지 족보나오면 보너스머니 준다는데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무식하게 쳤죠 암튼 한창 치는데 60-70억가량되니 넘피곤하더군요 그래서 좀 잃으면 그만하고 쉬었다 하려고 했는데 무심코 졸면서 포커를 쳤나봅니다. 나는 원페어인데 무심결에 누른 하프 아이콘....

 어느새 장수는 7장이되어가고 정신을 차려보니 all-in 허걱 했지만 때는 늦었고 잠결에 친걸 무지 후회하며 그냥 잤습니다.

담날이 되어 10시쯤에 치다보니 족보(스트레이트이상)나오면 보너스머니를 주더군요 낮은 등급의 플레이어들끼리쳐도 풀하우스 나오면 30억을 주더군요 그런것도 모르고 어제 5천만원에서 토나오게 50억만들걸 보니 ㅋ 암튼 한게임은 족보가 무지 잘나오는 편이라 플레이어들말고 족보승리만으로도 한 2시간에 100억은 쉽게 만들 수 있더군요 암튼 좋아라 치는데 갑자기 게이지 없다고 팅기더군요 헐 ..

 궁금해하다가 보니 500판인가 넘으면 하루에 50판이상 못하게 막아놨더군요 정액을 들거나 포커카드를 사야되는데 1일 500원에 정액은 제일 싼게 5천원가량이고 플레티넘이 4만원가량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한달 정액들려햇는데 왠걸 핸드폰 신용카드 집전화밖에 안받더군요 거기다가 자동연장되는 형식이라 해지안하면 계속 빠져나가는 형식이더군요 통장에 돈도 없고 해서 편의점 뛰가서 문화상품권사고 와서 정액이 안되서 울며 500원짜리 1일 결재하고 계속 했습니다.

 9시-11시 족보보너스로 200억가량의 돈을 따서 본격적으로 그 이후 시간에 했는데 한때는 800억까지 가긴가더군요 근데 집중력 흐트러지며 그런지 한순간에 또 돈이 홀라당 ㅋ 다시 무료충전머니까지 다 털린뒤에야 (하루에 5천만원 10번 무료충전시켜주고 1억이 넘을때마다 10억단위로 10%자동보험금 적립시켜주더군요)한숨짓고 다시 해서 200억정도까지 만들었으나 한순간에 또 오링......

 그담날 큰맘먹고 3천원주고 1조 5천억정도를 구입해서 이번에는 정말 소심하게 잘잘하게 따면서 큰건 확실하지 않으면 자제를 하려 했죠 역시나 자제해서 그런지 큰머니는 못따도 크게 잃지도 않게 되더군요 근데 2조정도가 되고 거기서 계속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좀 이상하더군요 제가 큰거만 잡으면 이상하게 기본판돈자체가 잘안올라있는 상태이고(물론 신등급이라 자동룻팅에 의해 어느정도 판돈이 올라가 있찌만) 중간정도 족보를 잡으면 이상하게 판돈자체가 크게 올라있더군요

 암튼 그래도 꿋꿋하게 2조가량을 유지하며 계속 쳤는데 풀하우스가 떳습니다. 얼씨구나 하고 배팅했죠 그전에 풀하우스 2번을 정말 작게 따서 크게 따보려고 가진돈의 50%까지 배팅을 햇는데 왠걸 상대는 나보다 높은 풀하우스가 뜨는겁니다. 순식간에 1조원안되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얼마뒤 풀하우스패가 초장부터 나오더군요 얼씨구나 하고 또 40%선까지 질럿으나 왠걸...

같은 상대가 또 나보다 높은 풀하우스가 나오는겁니다 ...ㅡㅡ; 또 어느정도지나 돈이 바닥날때쯤 해서는 8-12까지 스트레이트가 나오길래 돈도 다 잃어가던참에 그냥 올인했쬬 ..... 근데 먼가요 ? 아까 2번이나 똑같은 족보로 이겼떤 그사람이 마운틴 나오더군요 ....후덜 ......

 결론적으로 재미로 치는 포커를 작지만 현질까지 하며 플레이하다니 후회가 막심했습니다.보니 2-3명 아는사람끼리 한방에 있으면 참 나머지 돈 먹기 쉬운 그런구조더군요 특히 큰판돈이 오가는 신등급에서의 경기장은 대게 그런사람들이 상주해있는듯 싶었습니다. 아디보니 나이가 95세인 할머니도 있고 0세도 있고 다양하더군요 ㅡㅡ;

 물론 와우현질한돈에 비하면 (골드질 3만 5천 캐릭구입11만 되팔기 7만)해서 8만원가량 쓴거보다 작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