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통로에서 직 수입(?)해서 공수해온 워 해머.
어떤 게임인가 싶어, 비싼 코인과 맛 바꿔 다운 받았습니다.(이놈의 다운인생 ㅡㅡ;)
설치를 하고, 간단한 그래픽 설정 후, 게임을 실행 하려는 데, 이놈. 처음부터 마음에
들더군요. 크랙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냥 실행하니 바로 ㅡ_ㅡ; 실행이...
어쨌든. 실행을 하고, 오프닝으로 간단히 나오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게임 싱글 시작을
했습니다. 첫경험이라 그런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종족은 7종족에, 거대한 월드 맵에서 일정 지역을 선택하여 공격하는 방식(일명 땅따먹기) 아직까지
어떻게 하는지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우선은 해봐야 알기에 무작정 종족 선택하고, 맵 아무거나
선택하고 마냥 시작했습니다.
오옷, 뭔가 이상해...
게임을 시작한지 불과 5분도 안되서 제가 내린 결론 이었습니다. 유닛을 뽑는데,
초반에 4명이 나오고, 유닛 하나를 선택하려고 클릭하자, 최초 나왔던 인원 전체가
클릭 되고, 결국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며 한두판을 대충 하며 컴퓨터에게 깨지면서
열정을 쏟아 내고 있는 사이 어느샌가 저는 제 자신도 모르게 워 해머 유저가;;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이 게임의 독특한 시스템을 말씀 드리기 전. 독학으로 한 것이니 이 게임에
잘 아시는 분들에겐 뭐라 좀 들을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제 시선에서의 워 해머는
참신했습니다.
부대원으로 구성된 한부대가 유닛 하나로 이루어져 있고, 한 부대에 증원이 가능하고,
각종 장비를 가진 특수 요원을 일정 수만큼 배치 할 수 있으며, 또한 분대장 정도의 레벨
급을 하나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점에서 특이 한 점은 대충 지휘자 급으로 보이는 고급 유닛 즉. 영웅을 그 부대에 귀속
시켜, 싸우게 함으로서, 보다 강한 부대하나를 창설해 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닛 개인당 전투시 발휘되는 모션 또한 여타 나온 다른 전략형 게임들 처럼.
고정된 동작만이 아닌, 몇개의 모션을 가지고 있어, 일정한 확률로 랜덤하게 각 유닛마다
다른 행동을 하며 싸운다는 점입니다.
특히, 전투시 부대마다 육탄형과 원거리형으로 두가지중 하나를 선택하여, 예, 질롯처럼,
오로지 근거리 전투만이 아닌, 유닛이 원거리 특화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해도 상황에 따라
육박전까지 치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원거리 유닛이 육박전을 치르면 개작살이 나더군요;;)
다른 게임에서는 여지것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와 감동(?)이었습니다.
일단 컴퓨터와 전투가 시작되면, 보통 다른 게임들은 최초 겹전시 원거리 유닛들은 거리를 두고 총질을 하고
접근형 유닛은 붙을 때까지 뛰가다 몇마리 죽고 나서 붙는 방식인데, 이건 접근 형태의 공격이 진행
되더라도 마치 실재 전투하는 것처럼 총질을 해되며 달려든다는 점이었습니다.(자유도가 높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전투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전투 방식이 일렬로 서서 거대한 호를 그리며 싸우는 게 아니라,
부대끼리 붙게 되면 완전 개판 오분전 전투 광경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컨트롤이 미숙해서 포위대서 그렇게 보였을 수도;;)
특히, 전투 상황이 되면 모션이 제각기다 보니 싸우는 모습도 저마다 틀리고 , 가끔 일격 피쌀인지 백병전을 치를 때
총구 앞에 꽃아 둔 칼로 보병의 가슴을 콕 찔러 번쩍 들어 올린다음 먼 곳에다 집어 던져버립니다.
(실감나요 ㅡㅡ; 잔인성도 오장육부가 실감나게 보일 정도로, 굴러다니고...)
진짜 워해머와 같은 시스템을 가진 독특한 게임을 해보시지 않으셨다면 진짜 강추 합니다. 한번 쯤 다운 받아
해보세요. 정말, 전략형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맛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워해머의 7공주파중;; 네크론이 있습니다. 싱글 하실 때 이놈 지휘관 조심하세요. 혼자 적진으로 뛰어
들어와 막 싸우다 피 다 되면 죽습니다. 그러다 일정확률로 부활해서 또 싸웁니다. ㅡㅡ;
능력도 현재 제가 본게 순간이동인데,, 도망가는 부대 가운데로 순간이동하더니 막 싸우는 녀석입니다. 조심하세요.
이건 죽은것도 아니고 죽은 척도 하는게 아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