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온게임넷에 방송을 시작한 판타테니스라는 게임.
아기자기한 그래픽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닌텐도 1000대라는 말에 혹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판타테니스는 스포츠인 테니스에 판타지적 요소들을 결합하여
기본적으로는 테니스를 치면서 마법을 사용하고
자신의 캐릭터의 레벨을 올려 육성하는 식의 게임이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 키울 수 있다.
판타 테니스는 5명의 캐릭터를 골라 자신의 스타일대로 능력치를 키울 수 있다.
능력치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힘,체력,마력,민첩성 등이 있고
능력치를 상승시킴에 따라 그에따라 더욱 빨라지고 강해지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전투 모드는 크게 베이직 모드와 배틀 모드로 나누어 지는데
베이직 모드는 말그대로 기본적인 테니스에 스킬정도가 추가된 형태로서
기본적인 테니스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배틀모드는 테니스를 칠 때 캐릭터의 HP가 존재하는데
배틀모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대편 캐릭터의 HP를 0으로 만드는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플레이 도중 각종 마법을 사용하여 상대의 HP를 소모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게 된다.
박진감 넘치고 정신 없는 배틀모드
그 외에 배틀몬이나 하우징 모드등의 여러가지 재미 요소들이 있는데
이런것들은 말그대로 부가적인 재미 요소들로서 즐기면 된다.
낚시나 열매따기등을 할 수 있고 자기 집도 꾸밀수도 있다.
이상 판타테니스의 중요한 부분들만 간단히 정리 하였는데
한주 정도 게임을 즐겨본 결과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다.
테니스의 기본적인 요소도 어느정도 충족을 시키면서도 타격감이나
조작감도 괜찮은 편이고 거기에 부가적으로 판타지 적인 요소를 가미 시킴으로서
기존 테니스 게임들과는 확실히 차별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나는 배틀모드를 즐기면서 날아오는 공도 받아 치랴 상대편 마법도 피해다니랴
마법을 사용하여 상대편을 공격해야 하는등 정신이 없긴 했지만 상당히 박진감 넘치고
몰입도도 높은 것 같았다.
하지만 캐릭터를 키우는데 경험치나 골드 보상이 너무 짜거나 캐릭터들간의 밸런스등
아직까지 다소 미흡한 부분들도 어느정도 눈에 띄고
현재 이용자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 되어있고
토요일마다 온게임넷 방송등 유저를 끌어 모으기 위해 여러가지 하는등
몇가지 문제들만 잘 손보면 상당히 괜찮은 게임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닌텐도 1000대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