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금일(8일), 밸브 사와 공동 개발해 서비스하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온라인 버전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을 공개해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전 세계 900만장 패키지를 판매, 일일 평균 30만명 이상의 동접률을 기록하고 있는 밸브사의 인기작이다. 넥슨은 오후 4시 경 자사의 부스를 통해 '카스 온라인'을 공개했으며, 밸브의 마케팅 이사인 더그 롬바디와 '카스 온라인'의 개발을 맡고 있는 박경민 개발실장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카스 온라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스 온라인'은 '카운터스트라이크' 1.6 버전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카스 온라인'은 기존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모든 공식 맵을 적용하며, 빠르고 쉬운 데스매치 전용 실내 맵인 'dm_tunnel', 입체적인 레벨 디자인을 갖고 있는 맵인 'cs_camouflage' 등 두 가지 맵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규 맵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맵 디자인을 개선해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스 온라인'의 캐릭터 역시 추가된다. '카스 온라인'에는 대테러리스트로 대한민국 707특임대, 중국 마귀반, 일본 sat 및 대만 벽력소조 등 신규 4종이 더해지며, 테러리스트로는 rbc, ara, nlc, 자경단 등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오리지널 모드를 유지, 클래식모드를 플레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며, 그밖에도 지역별 랭킹 정보, 클랜전 대회관리 툴, 클랜을 강조할 수 있는 추가 수단 제공 및 방송 시스템 도입 등 기존 온라인 fps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력한 툴과 기능이 지원된다.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뛰어난 타격감, 온라인을 활용한 지속적인 업데이트, pc 최적화 등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넥슨재팬의 데이비드 리 대표이사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의 많은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밸브의 더그 롬바디(doug lombardi) 마케팅 이사는 “밸브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아시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온라인화를 결정했다”며 “넥슨과의 업무협조는 매우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돼 아시아의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