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인맥관리 차원에서

던파를 종종 해오고 있었습니다.

아는 누님이 데페인데

크루 구하기 힘들다고 크루 만들래서

억지로 잠오는 크루 만들면서 그 누님이랑 사냥하다

어쩌다보니 만렙찍고 어쩌다보니 사냥시에 돈모은걸로 레어압타 사고 (크루는 수리비가 0원이라)

어쩌다보니 아미도 하나 달고다니고.. 했는데

지난달에 해킹을 당했드랬죠

어느날 접속하니 레어압타 벗고있고..

인벤보니 모든템 싸그리 없어져있고..

바로 해킹신고 했죠

그랬더니 바로 영정당하더군요

해킹 프로그램썼다고..

고객센터 전화는 언제나 안받고

일단은 다시 메일 보내놓고 사이버수사대 신고때렸습니다.

한주 쯤 있으니 던파에서 답멜 오더군요

'계정 해킹은 개인의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라 아이템 복구의 책임은 던파측에 없고

계정정지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서 담당형사가 전화해주면 알려주겠다. 개인에겐 못알려준다'

그리고

사이버수사대 한 두주 기다리니 연락오더군요

뭐가 문제냐면서

해킹 당했다고 범인 잡아달랬죠

아이피 불러보라더군요

아이피 개인한텐 안되고 담당형사가 연락줘야 알려준다더라고 말했죠

형사가 피식 하더군요

자기 계정 접속 기록을 자기가 못보면 누가보냐고..

그리고 던파 직통라인도 있는데 *플이 원래 캐막장이라 전화 안받더라고

결국 저보고 아이피 알아오던지 아니면 포기하라더군요

참 사이버수사대나 뇌없풀이나 캐막장 이더군요

암튼

다시 뇌없플에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답장이 오더군요 또 한 일주일 기다리니

신분증 사본이랑 담당형사 이름이랑 전번 알려주면 아이피 말해주겠답니다.

글케 보냈어요

한 3일 있으니 전화가 오더군요 뇌없풀에서

'이거 양식이 있는데 양식대로 안하셔서 처리 못할듯 하구요 양식 다운받으셔서 다시보내주세요'

애초에 답장메일에 양식이란 단어 자체를 찾지도 못했는데 저런 갯소리를 하길래 발끈했죠

좀 심하게 욕했습니다

그러더니 확인해보겠다면서 난데없이 전화를 끊어요

걸려온 번호로 계속 전화를 했죠 .. 안받더군요

그리고 담날 전화가 와요

아이피 보내주겠다고

근데 일주일째 안오더군요

그리고 사이버수사대에서 연락이 왔죠

이거 접수된지 한달 지났는데 아이피 안알려주니 자동취소 한다고

허허 참

이건 뭐

해킹 안하는 사람이 오히려 캐병진인 게임이 던파더군요

왠만하면 걍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