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 vs 바이오쇼크 vs 콜오브듀티4

마란츠19 작성일 07.12.26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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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화두되고 있는 세개의 fps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이오쇼크/크라이시스/콜오브듀티4 입니다.

 

제가 느낀 것을 점수별로 구분해보았습니다.

 

 

<퀄리티> 10점 만점중..

 

크라이시스 : 10점

 

뛰어난 픽쉘*딩의 어우러짐, 그리고 생각보다는 약했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물리엔진은 이게임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왠만한 오브젝트는 대부분 파괴가 됩니다(배경의 나무까지도 총알로

 

깍여서, 쓰러지는 연출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나무토막을 만들어서 들고서

 

던질수 있습니다.)

 

물의표현이나, 배경의 규모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합니다.

 

바이오쇼크 : 8.5점

 

이게임 역시 나름대로의 물리엔진과,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지만,

 

솔직히, 그래픽은, 둠3 이후로 크게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면은 없습니다.

 

콜오브듀티4 : 9점

 

역대 시리즈중 가장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물리엔진을 쓴것은

 

안보이고, 픽쉘*딩을 마구잡이로 쓴것이 아니라, 적절히 사용한점은, 개인적으로

 

동의한다고 할까나요. 그런점이 좋았습니다.

 

 

 

<최적화>

 

크라이시스 : 10점

 

사양이 높다고 하시는분들 많으시는데요. 사양에 비해 보여주는 수풀의 표현이나 퀄리티는

 

대단히 뛰어난 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숲에서의 최적화는 그 어떤 게임도 필적할수

 

없는 구성과, 최적화를 보여주지만, 배위에서 싸우거나 그랬을때도, 텍스쳐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사양을 요구하는 점은 조금 에로사항이였습니다.

 

 

바이오쇼크 : 7.5점

 

세개의 게임중에 맵도 제일 좁고, 딱히 뛰어난 기술을 쓴것도 아닌것에 비해서,

 

최적화가 썩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fps들처럼, 말두 안되는 사양을

 

먹는 게임은 아닙니다, 다만, ...

 

 

콜오브듀티4 : 10점만점을 주고도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보여주는 맵의 표현력이나 오브젝트 파괴나, 기타 등등.. 인물의 표현까지..

 

콜오브듀티1때부터, 항상 제작사는 최적화를 잘했습니다. 4 역시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이점은.. 직접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칭찬할 부분이 많습니다.

 

 

<게임성 >

 

크라이시스 : 9.5점

 

여태까지의 fps와 다른점은, 수풀 뒤로 싸울시에, 적이 그것을 인지하고, 잘 찾지 못하는 점..

 

적의 뛰어난 ai, 그리고 스텔스/스피드/힘/방어 를 적절히 배합하여, 적을 물리치는 점 등등..

 

나름대로 참신했구요. 한가지 아쉽다면, 인터페이스가 조금 불편해서, 정교하게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크게 불편한것이 아니라서 나름대로 적응할만합니다.

 

 

바이오쇼크 : 10점 만점

 

나오기 전에도, 게임의 독특한 분위기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유저들의 그런 기대치에 잘 부흥해졌다는 느낌이 들구요.

 

기존의 fps와는 세계관이 상당히 독특하구요.

 

설정만 다르고, 알맹이는 비슷했던, 여태까지의 대부분의 fps와는 확실히 다른 것을 보여줍니다.

 

무기를 들고 쏜다는 점에서는, 기존 fps와는 비슷하지만, 무기들과의 연관성과 업그레이드방식등등..

 

독특한 세계관에 어울리는 적들과.. 미션들... fps매니아라면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콜오브듀티 : 8.7정도..

 

바이오쇼크와는 상반되게, 기본적인 골격은 기존 전쟁fps와 크게 달라진건 없습니다.

 

장애물을 이용하여 숨는것과, 저격용라이플, rpg7, 휴샘미사일등등..

 

게임을 하면서, 레인보우식스 고스트리콘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참 많더군요. 물론, 고스트리콘보다는

 

발전된 형태를 보여주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게임은 앞으로의 전쟁fps의 진보를 보여준 작품이지, 형태만 바꿔서 파는 게임들과는 다르다고

 

해줘야 옮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바이오쇼크입니다. 창작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그렇지만, 앞으로의 fps의 퀄리티를 제시해준 작품은 당연히 크라이시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전쟁fps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는 콜옵4는, 게임의 완성도는 이렇게 만들어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해야하겠습니다.

 

 

ps. 세개의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은, 작품들 전부 나름대로의 강한 흡입력이 있구요.

     장단점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작품이 더 낫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우리나라에 fps를 만드는 제작사들은 쓰레기 좀 그만 양산하고..

     배웠으면 싶었습니다. 요즘들어, 우리나라게임들이 더더욱 퇴보를 하고 있다는것이 느껴지는

     시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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