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략 시뮬 미디블 토탈워2 야전 전술교본5

모르고스 작성일 07.12.31 0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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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습니다 ^^;; 한가히 여행 다니느라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그리 깨끗하게 정리된것이 아니라 좀 까다롭더군요. 내용도 어마어마 해졌습니다. 늦으막하게나마 올립니다.

 

6. 척후전/스커머쉬

 

척후전/스커머쉬는 장거리 무기를 가진 보병,기병을 사용하여 근접전을 되도록이면 피하면서 미슬무기로 공격하여 천천히 진빼며 벌이는 전투방법입니다. 늦은 시대로 갈수록 갑옷이 두꺼워져서 미슬무기의 효용성이 급격히 떨어져서 주로 이른 시기에 사용됩니다.

 

척후전술은 상당히 까다로운 전술로 아주 섬세해서 아주 특정한 상황에서만 사용 될수 있습니다. 척후전을 사용 되려면 4가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간

2.공간

3.속도

4.숫자

 

척후전술은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척후전술은 적을 천천히 조금씩 말려 죽이는 싸움 방법이라 속전속결이 필요한 전장에서는 부적합 합니다. 빠른 싸움을 기본적으로 못합니다. 만약 적이 불리 되어 있는 상황이라 빠른 각개격파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척후전으로 해서는 아마 제 시간에 격파를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척후전술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적과의 거리를 일정히 유지한는 것이 생명입니다. 만약 이 거리를 침범 당하면 그 순간 척후전술은 끝납니다. 거리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제 발 믿고 도망 가는 것뿐 입니다. 당연히 도망 갈려면 공간이 필요하고, 따라서 도망갈 공간이 없으면 척후전술은 끝납니다. 네, 척후전술은 도망 다니는게 전부인 전술입니다.

 

척후전술은 속도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척후전술은 도망다니는 전술입니다. 도망간다고 열심히 튀는데 발걸음이 느려서 적에게 잡히면 절대로 안되겠죠. 속도에서 밀리면 척후전술은 끝장납니다. 다행히 스커머쉬 병과는 경보병으로 가볍게 무장하기 때문에 갑옷이 무거운 병사보다는 잘 도망갑니다. 하지만 그런 경보병도 말타고 달려오는데는 어쩔수가 없죠. 스커머쉬에게 가장 최악의 상황은 우세한 적기병이 두두두 몰려오는데 막을 방법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상황에 빠지면 양때 속의 뛰노는 늑대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지 단번에 알게 됩니다.

 

척후전술은 숫자가 있어야 합니다. 척후전술은 철저한 인해전술입니다. 일단은 무조건 적보다 숫자가 많고 봐야 합니다. 승산이 있을려면 적어도 적보다 숫자가 1.5배에서 2배는 많아야 합니다. 이 정도면 대충 승리하겠다 싶을려면 3배는 되어야 합니다. 숫적인 우세가 이렇게 절실한 이유는 궁수가 살수를 화살을 다 써도 못 이기기 때문입니다. 총병과 철석궁 같이 사기급의 미슬을 제외하고는 궁수는 동급의 살수를 화살을 다 쏘아도 못 잡습니다. 오직 믿을 방법은 적의 측면을 공격하는것인데, 적의 측면을 안정적으로 둘러 쌀려면 최소 1.5배의 숫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1.5배 많아야 한다고 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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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놓고 보면 척후전술 정말 너무 까다롭고 별의별거 다 따지고, 조금만 잘못하면 우수수 무너질듯이 보이는데 도대체 왜 스커머쉬를 해야 할까 의문스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 위의 4가지중 하나만 없어도 척후전술은 집니다. 그것도 약간의 차이로 지는 것도 아니고 아주 철저히 박살 납니다. 척후전은 아주 섬세한 전술이라 한번 깨지면 정말 뼈하나 못 건집니다. 아니 그러면 도대체 이걸 왜 합니까?

 

그 이유는, 척후전술이 위의 4조건중 하나만 틀려도 아주 박살이 나긴 하지만, 반대로 위의 4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정 반대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위의 4 조건이 만족되기만 하면, 척후전술은 적을 아주! 사라지게 할수도 있습니다!

 

척후전술은 숫자가 올라갈수록 전투력이 폭팔하듯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스커머쉬로 육탄전을 선호하는 상대를 상대할 경우 숫자가 1.5배 많으면 30%정도의 손실을 볼 각오를 해야 합니다. 2배 정도 많으면 10%이하로 피해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3배가 되면 2%이하... 운이 좋으면 피해가 전혀 없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슬유닛을 사용할 때의 매력이죠. 어느 싸움이나 숫자가 많으면 전투력이 뻥튀기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미슬유닛을 대량으로 사용할 경우, 궁수의 특징상 근접전을 하는 살수같이 공간에 제약을 받아 전투에 참여 못하는 유닛이 없어 병력낭비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살수는 아무리 많은 적을 만나도, 둘러싸이는 것만 피할수 있다면 상당히 선전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어느 순간부터는 공간적인 제약을 받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척후전술은 반대입니다. 척후전술은 강자에게는 아주 약하고, 약자에게는 아주 강한 전술입니다. (아주 치졸하게 들리지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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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중보병을 이용한 박스진을 보여드렸는데, 박스진은 확실히 근접전에서 적은수의 정예 중보병으로 구성하기에는 유용한 전술입니다. 하지만 이 박스진에 극을 이루는 킬러 전술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척후전술입니다.

 

구체적인 전술 이야기로 가겠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물리3까지 들었는데, 물리3에 처음으로 들어간 날 교수가 그러더군요. "이제까지 배운 물리는 모두 잊어라!" 상대성이론으로 들어가면서 기존의 뉴턴 법칙들이 깨지게 되는데 고전물리학에서는 절대적으로 보였던 패러다임 하나가 깨져버리는 순간이라 그렇게 말한 것 같습니다. 그 교수를 따라 하자면, 이제까지의 전술은 잊으십시오!! 척후전은 근접전을 중심으로하는 모루와망치와 분명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입니다. 모루와망치는 적의 정면공격을 받아내는 모루가 필수입니다만, 척후전은 그런것이 존재 하지를 않습니다. 척후전은 더 설명 드리겠지만, 척후전은 적을 받아내는 것이 아니라, 적의 공격을 흘려버리면서 대응하는 전술입니다.

 

척후전에 사용되는 병과는 미슬을 사용하는 병과로, 다수의 투창, 활, 석궁등으로 무장한 보병 또는 기병으로 이루어진 군대가 사용됩니다.

 

척후전술이 최종 목표로 하는 형태는 스웜입니다. 제가 배경지식이 부족하여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을 둘러싸버리고서는 적이 딱히 공격 목표, 방향을 잡지 못한체 늪에서 발버둥치듯 헤메다가 서서히 삼켜버리는 전술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멧돼지를 사냥하는 들개들처럼, 사마귀를 공격하는 개미들처럼, 전함위로 공격하는 공격기들처럼 싸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웜은 어떻게 보면 무척 간단합니다. 거짓 안 보태고 포위만 하면 반 이상 끝난 겁니다. 일단 포위를 하면 적은 포위를 뚫기 위해 한쪽 방향으로 병력을 쏟아 부을 텐데요, 그러면 취할 행동은 망치와모루 같이 맞대응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격 방향에 놓인 부대를 뒤로 물리는 겁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방향에 있는 부대들은 동시에 각각 방향에서 따라 붙으며 공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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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스이즈토탈워 도야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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