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레인보우식스와 울티마온라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재밌네' 라고 할만한 게임들은 거의 다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신작들이 나오면, 마치 야동 첨 볼때처럼 두근두근 하고 가슴에서부터 뭔가 잡아끄는 그런게 있었는데..
요즘은 뭘해도 그저 1~2시간만 지나면 '지겹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너무 심심한 나머지.. 금단의 영역 '메이플 스토리'까지 해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첫시작을 울티마온라인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해본 온라인게임들중 생각나는건,
울티마 온라인, 와우 , 마비노기 요 세가지 게임이 가장 인상이 깊었네요.
울티마 온라인은 뭐 말할것도 없이.. 못하는게 없었던 게임이었죠.
아리랑 서버 생기기전 '소노마' 서버라고 그나마 한국인이 많은 서버에서
보석집 벽앞에 한국인들 주루룩 나열해서 수다떨던 일이 아직도 생각 나네요.
아리랑 서버가 생기고 도둑으로 꽤나 욕먹고 악명[?]을 떨쳤던게 얼핏 스쳐지나가네요.
와우는 할수있는게 울온보다야 한정적이지만,
와우는 만렙부터 시작이다 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만큼 컨텐츠가 많았죠.
울온에서 7gm[만스킬?만렙?] 찍기전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은반면,
와우만큼 만렙까지 키우고 그 만렙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은건 와우라는 게임 하나밖에 없는것 같네요.
마비노기는.. 솔직히 던전이나 인터페이스나.. 다른게임에 비해서 조금 안습이지만..
커뮤니티성 하나만큼은 마비노기 따라갈 게임이 없는것 같습니다. 4Leaf라는 게임이 있었긴 하지만 성격이 다른 게임이니..
모닥불을 피우면 그 주변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수있다는게 충격이었죠.
비록 지금은 현금이 없으면 하기 힘든 게임이 되었지만..
할건 없고 너무 심심한 나머지 잡설이 길었네요.
혹시 신작 온라인게임중에 추천해주실만한 게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창천, 루나온라인, 풍림화산, 완미세계 등등 다 해봤지만, 마냥 답답하네요.
로그인 할때 뭔가 쨘 하는 감동을 주는 게임..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