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창세기전3 에서 안구에 습기차게 한 부분.

l혼l 작성일 08.02.22 10:47:17
댓글 20조회 11,361추천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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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하던 도중 직접 레코딩 해서 올립니다>

<창세기전3 파트2에서 죠안이 죽은 뒤 크리스티앙의 대화>

 

 

 

 

 

 

 

 

네타가 있으니. 혹!!!시!!! 플레이 안하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십시오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그는 ISS 요원으로 파트너 죠안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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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충대충 하는 성격의 크리스티앙과 꼼꼼한 성격의 죠안은 많은 마찰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서로가 정이들고 같이 안타리아(파트2)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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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이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둘은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전투 도중 위험에 빠진 살라딘을 구하기 위해 워프를 해서 살라딘 대신 총알받이로 죽은 죠안.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연인 크리스티앙과 대화시 자신에 대해 걱정할까봐 힘들어서 조금 쉬겠다고 거짓말 하는 죠안.

 

"사랑해" 라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하지만 힘이 나는듯 모든 적을 쓸고 크리스티앙이 죠안을 봤을땐 이미

 

그녀는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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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고 웃음이 넘쳤던 크리스티앙이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사람의 비통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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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때문에 죠안이 죽었기에 미안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살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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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딘에게 분노하는 크리스티앙. 결국엔 총으로 그를 위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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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때문에 분노하는 크리스티앙에게 죄값을 치르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살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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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살라딘 그도 자신의 동료고 해서 차마 그에게 쏘지 못하고 허공에다 총질하는 크리스티앙.

 

(후에는 결국 아슈레이의 꾀임에 넘어가 자신의 팔과 눈을 주는대신 살라딘을 죽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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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안... 이제 돌아가자.......

 

우린 너무 지쳤어......

 

그렇지....?

 

돌아가서.. 푹 쉬자..

 

아무도 찾지않는... 우리집으로 가서...

 

저녁반찬은 뭘로할까....?

 

네가 좋아하는 걸로 해줄께.... 내가 하는 요리...한번도 못 먹어봤지?

 

그래... 와인을 한 잔 곁들이는게 좋을거야....

 

...후식은 뭐가 좋을까..?

 

...........부탁이야...........

 

뭐라고..... 말 좀 해봐 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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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건을 계기로 그는 아델룬들의 대장 하이델룬이 되서

 

베라모드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를 죽이면..크리스티앙과 죠안이 안타리아로 올 필요가 없게되고..그러면 죠안이 죽는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전3 면 뭐 다들 해보셨을거라고 믿고

 

이렇게 네타가 풍부한 글을 올립니다.

 

정말 제가 게임하면서 안구에 습기차는 일은 거의 없지만..

 

크리스티앙에 대해선 정말 개인적으로 슬프더군요.

 

애인의 죽음 하나때문에 사람이 저렇게 540도 변할 수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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