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게임회사에 다니고있는데
믿던 안믿던 --;; 자유고요
저희 회사도 MMRPG가 몇개 캐쥬얼게임이 몇개 를 서비스중에 있죠(보안상 비밀)
뭐 솔직히 죄다 듣보잡 게임입니다 거의 운영비나 뽑는 해외서도 뭐그리 장사 안되죠
한국겜 가지고 욕하시는 분들 많은데 게임회사 다니는 제 입장에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것 같네요
제가 그렇다고 그래픽이나 게임을 직접 만들지는 않습니다.. 저는 주로 겜회사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중
겜 외에 것을 만들죠 (관리툴,사이트,결재모듈등) 최근에 MMRPG를 오픈했는데 지금 쫄딱 망했습니다.
--;; 저는 게임회사 온지 얼마 안되서 잘몰랐는데 망할만 했어요 워낙 대작들 많았고
운영도 개판이었고 졸라 웃기는게 프로그램팀한테 QA나 운영 마케팅 팀이 이것이것 필요하니
만들어줘 버그 수정해줘 요구는 엄청했거든요 그런데 지들이 핑계되면서 안해주거나 유저 다떠나다음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패치 해줍니다. 저도 프로그래머이다보니 개들 고충 다알죠 --;; 하지만 수정도
안하고 갈퇴하는것 보면 진짜 XXX라고 욕이 뛰어 나오드라고요 차라리 제가 프로그램을 모르면 못고치는것인가
포기나 할텐데 이건 뭐 조금만 고생하면 다 하는걸 결국 그게 쌓이고 쌓여서 현재는 유저보다 우리회사 사람들이
더많습니다. 차라리 개발안하고 그돈 굳혔으면 한 백억 벌었을꺼예요 아주 회사 분위기도 개판이고 저도 욕하는것에
지쳤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개발사들의 상당수가 이런 실정입니다.
왜그럴까요 ?? 왜 업데이트를 개판으로 하고 유저들을 신경 안쓸까요 뭐 우리회사야 막장이라고 쳐도 개발사들은
지금 국내시장을 단지 테스트 배드로만 봅니다 유저들을 오픈베타 라는 이름으로 테스터로 사용하죠 거기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패치해 외국에 파는것니다 솔직히 국내에는 매달 나오는겜만 한 열개 됩니다. 그리고 유저들 눈높이도
엄청 높고요 예를 들어 붉은 보석이라는 게임아세요 이겜 들어나 본적 있으세요 이겜이 국내에서는 아주 쫄딱 망했는데
일본에서는 현재 탑3 안에 듭니다.
이건 어디까지 제생각이고 틀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게임회사 와서 일해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앞으로는
게임회사 안다닐껍니다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