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세계 비디오게임 축의 전환, 일본에서 서양으로

찌질이방법단 작성일 08.04.15 14: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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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동아 펌입니다.

 

마야문명같은 착각을 하는 어린이들 보라고 퍼온거에요

 

 

 

세계 비디오 게임 축의 전환, 일본에서 서양으로

 

 

'게임왕국' 일본도 옛말... 시장은 미국에, 기술은 유럽에 '고전'

 

 

"일본 게임은 그래픽이 구려요. 요즘 서양에서 나온 게임들과는 상대도 안되요" "북.미 게임과 일본 게임을 비교하는 건 블록버스터 영화와 저예산 영화를 비교하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요사이 비디오 게임 커뮤니티를 찾아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위와 같은 얘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얘기의 대부분은 x박스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대변되는 차세대 게임기 세대에 와서 일본 개발사들이 내놓은 게임이 유럽에서 내놓은 개발사 게임에 비해 그래픽과 규모 면에서 점점 뒤쳐지고 있다는 것. 과거부터 그래픽-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놓이며 '게임 왕국'으로 불리던 일본이 최근 들어 이렇게 수세의 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미-유럽과 일본 제작사 간 개발기간 차이>

차세대 게임기 세대에 들어선 후 480p(640*480)에서 1080p(1920*1080)로 해상도가 올랐고, 볼륨이 나날이 커지면서 게임의 제작 기간이 늘고 제작비가 오르고 있다. 제작기간 3년은 대작게임이라면 일반적인 기간이 되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기어즈 오브 워’ 같은 경우에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00억)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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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최근에 등장한 게임과 비교하면 적게 들인 편이다. 이는 차세대 게임기 세대로 들어선 전 세계 게임업계의 공통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북.미와 유럽은 개발기간과 비용을 착실히 줄여가고 있지만 일본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비디오 게임업계에 발매된 인기 게임들을 살펴보면 '헤일로3' '콜오브 듀티4' '어쌔신 크리드' 등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 개발된 게임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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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쪽에서도 '메탈기어 솔리드 4' '파이널 판타지 13' '그란투리스모5' 등 걸출한 대작이 기대를 얻고 있지만 그 때 같이 거론됐던 북.미와 유럽 게임들은 이미 출시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벌써 후속작 얘기가 들려오는 게임도 있을 정도로 북.미와 유럽이 빠르게 앞서 나가고 있다.

 

 

<기술력 공유와 꾸준한 엔진 개발이 지역간 차이 일으켜>

북.미나 유럽 측 개발사가 개발 기간이 빠르면서도 그래픽 등에서 높은 퀄리티를 내는 이유는 게임 개발에 대한 컨소시움이나 컨퍼런스, 그리고 세미나 등이 활발히 개최되면서 노하우를 함께 쌓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언리얼, 스톰, 퀘이크, 크라이시스 같은 범용 엔진을 게임 제작 초기부터 도입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다. 폐쇄적인 일본 제작사들은 같은 회사의 각 부서 간에도 기술의 공유가 없는 편이다. 단적으로 코나미에서 개발중인 '메탈기어 솔리드4'와 '위닝 일레븐8'은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이라고 보기에 힘들 정도의 퀄리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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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엔진을 개발하지 않고 매 게임마다 일일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니 시간이 배로 걸리고 있다. 뒤늦게 일본 제작사들 중에서도 캡콤 등 일부 제작사들이 게임 엔진을 개발하며 기술력 보강에 나서고 있지만 벌어진 격차를 메우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닌텐도의 강세가 기술력의 퇴보 불러>

일본의 닌텐도가 발매한 게임기인 nds와 wii는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다. 전문가들은 내수 시장 확보를 위해 이 두 게임기에 주력하는 일본 게임 개발사가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의 개발력이 뒤쳐지게 됐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휴대용 게임기인 nds는 개발비도 적게 들이고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이며, wii 역시 차세대 게임기 중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하지만 nds는 휴대용 게임기이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 열악하고, wii는 전세대 기기인 x박스나 ps2 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 각 개발사들의 기술력 확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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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풀hd tv를 통해 ps3나 x박스360 용 게임을 돌리거나 최신 pc 패키지 게임을 돌리고 있던 게이머들은 nds나 wii 용 게임을 본 게임이 아닌 심심풀이 정도로 취급하는 등 '한등급' 아래로 인식하기도 한다.

 

 

<국내 온라인 게임도 꾸준한 기술력 쌓아가야>

풀hd 출력, 블루레이 디스크 등 게임이 점점 고용량, 고해상도화 되어 가면서 기술력 축척이 게임 업계의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지금, 국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 역시 '꾸준한' 기술력 축척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pc의 고성능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랜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콘솔의 온라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북.미-유럽의 축척된 기술을 가진 제작사들이 온라인 게임으로 눈을 돌릴 경우 국내 제작사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국내 게임 개발사들도 유럽 처럼 기술을 공유하면서 자체적인 엔진 개발에 초점을 두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게임포럼을 열었던 고려대 한정현교수는 "해외의 퀄리티 높은 그래픽과 물리 엔진은 개발자들이 가진 순수 학문에 대한 높은 이해가 뒷받침되어 생긴 것"이라며 "국내도 산학협력을 통해 게임엔진 개발에 관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도 "진흥원, 첨단 게임협회 등에서 지속적인 기술적 세미나를 열고 업체들 간의 교류를 만들어 기술력 축척에 힘써야 국내 온라인 게임이 지금처럼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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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조차 서양에 밀리는

 

일본그래픽기술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게 현실인데

 

 

너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왕따냐?

 

참고로 이기사 뜬지 1달도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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