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일인칭 슈팅게임중의 킹왕짱은 무엇일까? 서든일까? 카스일까? 더이상 아니다. Team Fortress가 2007년 온라인 게임짱상을 유명한 온라인 게임 사이트인 GameSpy로부터 받었고 그외의 많은 상을 휩쓸어 버렸다. 카운터 스트라익크를 만든 회사로부터 기대받아온 이 게임은 정말 그들의 명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떨쳐주었다. 한마디로 정말 대단한 게임이며 모두에게 권할만한 게임이다.
사실 필자는 오늘 이게임을 구매해서 몇시간밖에 안놀았다. 하지만 섭불리 어떻게 이게임을 잘만든 게임이라고 평할수 있었을까. FPS의 초보이며 카스이후 FPS에 빠져본적이 없던 필자를 단 겜플레이 시작한지 10초만에 매력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겨워질지 모르지만 다양한 케릭과 맵들에 그런일은 없을거라 본다.
카스와 굳이 비교하자면 이 게임은 약간 페이스가 더 빠르다. 그리고 유닛의 다양성이 크게 겜플레이에 작용하며 초보서부터 중급 그리고 고수까지도 쉽게 즐길수 있다는 점이다. 카스에서는 필자처럼 FPS에 능하지 않은 초보는 상대방 스나이퍼에 허우적대며 항상 숨어있기 바뻤다. 그리고 순발력도 뒤진다고나 할까... 그래서 항상 못하는 축에껴 별로 잼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팀 포트리스 2에서는 순발력이 딸린다면 전략으로 상대방을 상대해 죽일수 있게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죽이는게 싫다던가 잘 못한다면 팀을 위해 서포팅 케릭을 고르면 된다. 주연이 될수없다면 엑스트라가되어 능력을 발휘하란 말이다.
리뷰는 여기까지다. 쓰기 귀찮어서가 아니라 말재주가 없어서 쪽팔리기 싫어서다.
자 사진을 감상하자.
게임을 시작하면 볼수있는 화면이다. 카툰틱한 케릭들이다. 잼있지 않은가? 배나온 "해비"병사가 따발총을 갈기고 있다. 이케릭은 느린대신 총을 무쟈게 갈길수있으며 피가 좀 많은 편이다. 메딕을 뒤에 받치면 훌륭한 몸빵이 된다.
"파이로"란 케릭이 불을 뿜으며 적을 소멸하고있다. 근접전에서 매우 강한 케릭이다. 하지만 사정거리가 짧다.
파이로에게 불로 타죽은 "스카웃"이라는 케릭이다. 매우 빠르며 더블 점프가 가능하다. 자! 이제 관전은 고만하고 필자가 전쟁터에 뛰어 들겠다.
흠... 9명의 케릭중에, 필자는 메딕을 고르기로했다. 초보니깐 뒤에서 애들 치료나 해줄려는 수작은 절대 아니지만은 아니다. 어쨌든 매력있는 케릭이다. 자, 간다!
같은팀을 치료중이다. 100%피가 찼어도 더 피를 채워줄수있다. 하지만 그 피는 빠른시간에 다시 100%까지 줄어든다. 필자는 현재 87%의 에너지가 남았있지만 자기 자신은 치료를 못한다.
흠! 자, 메딕을 충분히 했으니 이젠 해비를 해보기로했다. 듬직한 덩치가 마음에 든다.
아놔! 정말 잘해보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구 초반부터 스나이퍼의 공격을 받어 땅바닥에 눕게되었다. 옆에 동료도 죽어있네. 혼자 죽은것만은 아니라 씁슬하지는 않다.
바로 이놈의 스나이퍼에게 죽었다. 팀 포트리스 2의 스나이퍼라는 존재는 카스에서 만큼 짜증나는 케릭이 아니다. 가까이만 가면 죽이기도 의외로 쉽고, 그놈의 총알에 맞아도 한방엔 잘 죽지 않는다.
죽고나서 스파이로 직업을 바꿨다. 윗사진은 적군의 무슨 케릭으로 둔갑할까 고르는중 켑쳐한것이다. 몰래 적으로 둔갑해서 등뒤를 칠생각이었지만, 무참히 실패했다. 적들이 내가 팀동료들과 사이좋게 있는것을 보았는대도 불구하고 내가 "친구들아"하며 적진으로 뛰어갔기 때문이다. 스파이라면 더욱 신중해야겠지...
이번엔 엔지니어가 되어 자동 기관총을 설치해봤다. 센서가 달려있어 주위에 적만 보면 저절로 작동된다. 엔지니어는 직업의 성격상 직접 적을 죽이기 보단 싸우다 떨어트린 총들을 모아 이거저거 여러가지를 만들수 있어 전략이 다양한 케릭이다. 필자도 아직까지 제대로 엔지니어를 파악하진 못했지만 흥미로운 케릭인것만은 틀림없다. 어쨌든 내가 잘했건 못했건 윗사진은 우리팀이 이겨 점수를 따낸 장면이다! 1:0으로 이겨가고있다.
리뷰는 여기까지 쓰겠다. 이 게임을 구매하길 바란다. 가치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