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2학년때 친구 손에 이끌려서 오락실을 간게 내 인생에서 게임을 접한 최초 순간이었다..
당시 오락실은 불량한 형들의 집합소였구 사행성게임(고스톱 꽃놀이 파칭코등)이 대부분이었고
그 구석에 몇개의 게임만이있던거로 기억한다.
당시 최고의 인기게임은 왠 이소룡 비슷한놈이 나와서 손과 발을 이용해서 적을 물리치는 게임이었는데..
슉슉 하고 주먹 지를때 나는 소리는 지금도 기억이 나지만 대체 이름이 뭐였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국딩때 가장 재밌게 혹은 인기가 많았던 게임
재믹스라는 초유의 차세대기를 보유하던 나라서 유독 애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 -_-;;(친구가 패미컴를 사기 전까진..)
쿵후(끝판이 보이지 않았음..대략 친구 접대용)
마성전설 (내가한 최초의 슈팅게임)
양배추,요술나무,더블드래곤,고인돌,페르시아왕자,원숭의섬의비밀(아직도 외다리 선원 나무다리를 닦아주고 돈받던게 기억이.. ㅋㅋ)막판 6학년때 마리오와 록맨은 나에겐 충격인 게임(너무 재밌었음)
중딩때 오락실 엄청 다닌거 같다.. 대략 우유값 땡겨받구 그돈으로 게임센터 간 기억이 젤 많은듯...
스파2!! 스파 2가 모든 게임센터를 장악했다.. -_-;; 그 외에 사무라이쇼다운1편과 아랑전설등으로 한때..
오락실의 얍삽이로 등극해서.. 동네고딩형들 돈 축내다가.. 뒤통수 맞은적도 몇번되는듯...
그외 WWF 라는 초유의 인기절정 4인용 레슬링게임에도 잠시 미쳐있던거 같다..
고딩때.. 신문배달 1달 해서.. 슈퍼패미컴 장만했다 -_-;;
그리고 대략 200여가지 소프트를 즐긴거 같음..(당시엔 중고 교환이 활발했다..)
기억에 남는건,, 삼국지 시리즈,대항해시대시리즈 ,마리오시리즈 ,세일러문시리즈(여동생이 매우 좋아했음..)
파이널판타지 5,6 동키콩시리즈 , 록맨시리즈등이 기억이 많이나고..
게임센터에선.. 킹오파94의 김갑환 약발질 하면서 또 대딩형들한테 뒤통수 좀 맞고 다녔다. -_-;
그러다 철권과 버파는 내게 새로운 세계를 알려줬고.. 그 후에 PS의 등장과 펜티엄의 등장으로...
더이상 게임센터는 안간거 같다..
대딩때 내 기억은 군대와 스타밖에 없는거 같다.. 그 당시에 우리동네에서 스타 좀 한다는 여자가 있다는말에..
당시 스타 좀 한다고 생각한 나와 내친구는 그 여자가 출몰한다는 피씨방에가서 "까짓 여자가 뭐 해봤자지" 란 생각으로
한판 가볍게 이겨주러 갔다가.. 같이 플레이는 커녕.. 뒤에서 구경만하구 레벨이 다름을 느끼고.. 그냥 몇시간동안 뒤에서
구경만 하다 왔던적이있다..(당시 단축키는 어택키와 빌드관련밖에 안쓰던 나에게.. 부대지정에 스크롤 지정까지 하는 손놀림
은 놀라웟다..)
그리고 그후 그 여자는.. 어느날 게임방송에 김가을 이라는 이름의 프로게이머로 나오더라.. -_-;;
그외에 게임센터에서는 여전히 철권과 킹오파가 대세를 이루었는데.. 역시나 이젠 나이 먹더니.. 반대로 고딩들한테..지대로
관광 당하고.. 뒤에가서 뒤통수 후려치고 나온적이 꽤 된거 같다.. -_-;;(아놔 폭주 시리즈..)
추억의 재믹스 -_-V 나름 당시엔 차세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