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침체기는 언제즘 찾아올까?

sylk 작성일 08.04.21 23: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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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생각해보면 현재 게임계는 그야말로 황금기가 아닌가합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의 대다수의 게임들이 이익은 물론 확실한 입지를 보여주고 있으니..그것이 pc든 콘솔이든 온라인 이든 말이죠.

 

근데 이런 황금기가 지나 언제한번 침체기가 찾아올까요?

 

물론 전혀 신빙성도 근거도 가능성도 높지는 않지만 국내 mmo계족에서만  살짝만 제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국내 mmorpg계는 아이온 이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와우에 대항하는 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워해머 온라인은 계속 오픈베타를 연기고 있는 시점이고 아이온 이전의 대다수 게임들은 그리 성적도 유저들도 끌어들이지 못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경운 해외쪽에선 성공한 케이스도 아니고 리니지, 리니지2 같은경우는 이미 매니아적인 게임이 되었으니 계속 유저층들이 유지된다는 것은 힘든일입니다.(물론 아이온도 이 현상에 한몫 하겠지요.)

 

 

헉슬리의 경우는 헬게이트 런던의 경험을 빌어보자면 나쁘지 않지만 어중간한 게임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중간한 게임이 유저들을 끌어모으는것은 쉬운일이 아닐꺼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은것은 아이온과 와우 뿐입니다.

 

늦게라도 이글은 완전히 주관적임을 알립니다. 와우. 분명 대단한 온라인게임이지만 와우는 점점 매니아적 게임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대다수의 유저층인 라이트 유저들보다는 하드유저들의 비중이 더욱 커져간다는 거죠. 대중성이 사라진 온라인은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니..전 와우가 명성은 유지하되 더이상 유저를 끌어모으지는 못하고 점점 유저들이 떠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국내 mmo중 아이온 하나만 남았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아이온. mmo계의 침체기는 아이온의 성공과 실패. 이 두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온이 만약 성공한다 라고 한다면 더이상 국내 개발사들이 mmo에 손을댈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시다시피 게임이란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때문에 높은 거목이 있는 땅에 나무를 심는다는거은 그야말로 도박이나 다름없는것이지요. 누가 과연 도박까지 하면서 mmo쪽에 발을 들이밀까 걱정입니다. 와우때는 잘만 나왔다고요? 하지만 그땐 아이온이 없었습니다.

 

만약 아이온이 성공한다면 mmo개발사들은 두가지 거목과 싸워야하는겁니다, 아이온과 와우. 그야말로 도박이지요. 설사 개발을 한다고 한들 과연 쉽게 나올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아이온은 단순 클베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많은 개발사들에게 높은 경각심과 불안감을 조성하고 개발사들은 그에 걸맞는 완성도를 위해 많은 개발시간을 투자하겠지요..그렇게 된다면 mmo계는 몇개의 게임만이 경쟁을 할뿐이고 유저들은 좁은 선택만을 해야할뿐입니다.

 

그렇다면 아이온이 실패한다. 이건 곧 국내 mmo의 충격과 동시에 와우에게 패배라는 타이틀이 붙겠지요. 어떻게 보면 국내 mmo가 패배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곧 많은 mmo 개발사들에게 길을 닫아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리니지2 가 트렌드로 자리잡았을때 국내 mmo는 그 트렌드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그러니깐 기본적인 길을 따라갔다는거죠. 덕분에 개발사들은 편하게 그길을 따라 게임을 개발하고 나름 이익을 낼수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아이온이 실패한다면 새로운 길은 곧 사라지는게 되는겁니다. 와우 트렌드에 따라 아이온이 개발됬지만 그게 실패헀다면 국내 mmo 개발사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되는거죠..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만을 하게 될뿐이라 생각합니다. 

 

 

 

꽤나 비관적이지고 엉성한 글이라도 이해해주시길...어쨎든 전 아이온 성공하든 실패하든 아이온 이후가 곧 국내 mmo계의 침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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