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의 고전명작. X-wing시리즈...

윤군이 작성일 08.05.02 12: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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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watch?v=OwBkjGvBM9w

 

동영상 uri 주소입니다.

 

스타워즈의 인기에 힘입어 만들어진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제국군의 기체는 내구력이 낮습니다.

 

적기인 #-윙시리즈의 사격 두번이면 잡을 수 있지요.

 

대신 제국군은 어마어마한 기동력을 가지고 싸움을 합니다.

 

X-wing이 F22에 가까운 기동을 한다고 한다면 제국군의 타이파이터는 ufo에 가까운 기동을 한다고 할까요?

 

어마어마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X-wing을 농락해야 하는게 제국군 입니다.(대표적인게 타이파이터)

 

 

반면에 느리고 기동력도 딸리는 반란군의 X윙은...기본 몸빵이 좀 됩니다.

 

평균적으로 타이파이터의 한 5배는 튼튼하지요...=_=

 

화력도 타이파이터가 레이져포 2문인데 반해 X윙은 4문으로 두배나 됩니다.

 

뭐, 와우로 치자면 제국군의 타이파이터는 도둑, 반란군의 X윙은 전사 정도랄까요?

 

제가 즐겨 했던 X-wing VS TIE fighter기준으로 보자면, 상급자용 기체가 타이파이터이고 초보자용 기체가 X-wing 였습니다.

 

 

 

 

상당히 옛날 게임인데도, 게임 시스템이 섬세했던 기억이 납니다.

 

에너지 시스템이라는 것을 적용하고 있는데 엑스윙의 경우 무기, 엔진, 실드 3부분에 에너지를 공급합니다.(각각 3/4정도)

 

공급되는 에너지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무기에 에너지를 올인할 경우 레이져포를 끊임없이 날릴 수 있지만 엔진과 실드에는 에너지가 덜가서 속도가 느리고 실드회복이 느립니다.

 

엔진에 에너지를 올인할 경우 빠른 속도와 기동력이 확보되지만, 레이져포는 끊어서 쏴야 하고(레이져 게이지의 회복이 느립니다.) 실드도 회복이 느리죠.

 

실드에 에너지를 올인할 경우 적에게 공격당했어도 금방 실드가 회복됩니다.

 

X윙의 경우 실드가 두겹인데 정면과 후면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적에게 뒤에서 공격당해 후면실드가 위태위태 하다면, 정면 실드를 후면으로 돌려서 쓸 수도 있죠.

 

스타 디스트로이어 같은 함선에 접근할 때는...전면 실드에만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돌진하면 좀 더 살 확률이 높습니다.

 

레이져포의 경우 일반 레이져와 파란색의 EMP(?)레이져로 나뉘는데 파란 레이져의 경우 상대방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어서 그럭저럭 유용한 편입니다.(실드무시)

 

 

 

무엇보다도 제게 매력적이였던 부분은 스타 디스트로이어 였네요.

 

그 몸빵 좋다는 엑스윙에 전면실드올인으로 돌진해도 디스트로이어가 연발로(!) 쏴대는 녹색 레이져는...스쳐도 실드가 대부분 손상됩니다.

 

정면으로 맞으면 실드손상은 물론이고 기체 대미지까지 입지요.

 

그리고 실제로 접근해서 보면, 상당히 큽니다.

 

디스트로이어 아래부분에 타이파이터 격납고 에서는...실제로 타이파이터 수기가 동시에 출격하죠.

 

디스트로이어에 닥돌하고 있는데 아래 부분에서 타이파이터가 방어하려고 꾸역꾸역 기어나오면, 그 장면도 좀 볼만하죠.

 

디스트로이어의 포탑에도 당연하게 사각이라는 곳이 있어서(엔진 불나오는 부분) 거기서 디스트로이어를 공격하면 그나마 좀 살만합니다.(그래봐야 디스트로이어의 함재기인 타이파이터가 몰려와서 얼마 못때립니다.)

 

전면실드 올인하고 돌격해서 레이져 에너지 바닥날때까지 함선을 긁으면서 이동하다가 후면실드 올인하고 회피기동 하면서 튀는데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녹색의 크고 아름다운 레이져를 보면 ㄷㄷㄷ 하죠.

 

반란군의 이상한 벌레처럼 생긴 전함과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싸움에 꼽사리 끼는 미션도...정말 장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방군데에서 스쳐도 아픈 크고 아름다운 레이져가 날라다니죠.

 

 

고전게임 치고는(90년대 게임) 그래픽도 좋고 게임성도 괜찮지만...문제는 영어라는 게 좀 문제일까요?

 

일부 시리즈의 경우에는 그때당시 상당히 비쌌던 비행기 전용 조이스틱을 사야 한다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생각나는 고전게임 이라는 점에서 추천해 주고 싶네요.

 

새 시리즈 하나정도는 나와줬으면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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