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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ideo.mgoon.com/1544209 <=동영상 링크 (오른쪽 클릭해서 새창에서 열기로 여시길...)
BLOOD
제작 : 모노리스 (1997)
아직 도스를 완전히 벗어나지 아니하던 윈95시절... 이때는 윈도우즈용 게임보다 도스게임의 종류가 더욱 많았었죠.
초등4학년때 울펜 슈타인을 처음 접하던 저는 그때부터 FPS에만 미쳐 살아왔는데요..
그 미쳐살아오며 즐겼던 게임중 하나인 BLOOD입니다.
당시에 잔혹성 하나로 명성을 떨치던 게임중 하나지요...
적 케릭터 각 종류당 여러가지 데드모션이 존재하는건 그당시 나름 획기적이던 요소중 하나입니다.
불에 타죽고, 증발하기도 하고, 한줌의 모래가 되기도 하고, 폭탄에 터져죽고.... 뭐... 좀 미친게임이죠..
그래픽은 듀크뉴켐3D의 엔진인 BUILD 엔진을 써서 그 전체적인 색감은 듀크뉴켐과 흡사한 느낌이었습니다.
단.. 화면에 보이는 주인공의 손의 애니메이션이 더욱 부드럽죠.. 나름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에에... 그리고 당시 게임 치고는 은근히 "물리효과"의 존재감 같은 느낌이 강해서.. 폭이나
네이팜 런쳐(로켓런쳐)를 가지고 적을 날려버리거나.. 머리를 떨구며 죽은 좀비의 머리를
축구공 차듯 차보기도 했었습니다.
잔혹성은... 2.5D 라는 애매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화려한 3D 그래픽의 요즘게임들 보다도 더 잔인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 지옥" 적인 세계관과 스산한 분위기의 배경음은 게임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내죠...
그리고 주인공 "칼렙"의 중간중간 재치있는 농담따먹기나 각 에피소드당 적 보스에게 도전맨트를 날릴때의
그 카리스마는 아주 일품이지요...
만화작가인 "형민우" 씨 역시 이 게임에 영감을 얻어 그래낸 작품이 바로 "프리스트" 입니다.
위에 올라간 동영상만 봐도 무기들이 대거 비슷하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물론 잭나이프 대신 삼지창이지만....)
소드오프 샷건과 토미건, 다이너마이트, 부두인형(저주인형) 등등... 프리스트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무기들이 등장하지요...
{1번 삼지창, 2번 조명탄 발사기(그냥 화염권총), 3번 소드오프 샷건, 4번 토미건, 5번 네이팜 런쳐
6번(3가지)TNT, 원격조종 폭탄, 지뢰폭탄, 7번 스프레이, 8번 라이트닝건, 9번 해골 지팡이, 0번 부두인형}
여튼 뭐 그런 게임입니다. 동영상은 최근에 제가 도스박스를 이용해서 잠시나마 즐기며 찍은 영상입니다.
도스박스 에뮬레이팅을 다이렉트3D로 하니까 프렙스가 먹히더군요...
뭐 잡담이었고..
이상 듣보잡의 고전게임 소감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