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RPG 프론티어라는 영광스런 혜택 덕분에 예판 시작도 전에 받게 된 페이블2
혹시나 이 엄청난 게임을 놓칠 안타까운 실수를 할 유저분들을 위해서 본 글을 3화에 걸쳐서 작성하려 한다.
이번 1화에서는 페이블2의 시작과 기본 시스템 , 전투 , 그리고 파티플레이에 관하여 함께 살펴 보도록 하자.
1. 흔한 영웅이야기가 아닌 나만의 영웅이야기 - 페이블2의 시작
페이블2는 최초 남녀 어린이? 중 한명을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 3명의 악을 막을 영웅과 그 3명을 하나로 뭉쳐 줄 1명의 영웅 (여기서 그 1명의 영웅이 당신이 되는 것이다.)의 구성이며 , 역시나 그 영웅들을 처치하려는 나쁜 족속이 있다는 설정이다.
유년기 시절의 플레이는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스토리와 함께 하는 즐거움 튜토리얼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여기서 나만의 영웅 이야기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붙인 이유는 주인공의 행동들이 성향에 영향을 미치며 , 이는 선 , 악 , 중립의 성장의 루트를 제공하고 그 행동들에 따라서 게임에서 최초 구성한 메인 이야기 외에 자유롭게 유저가 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최종 악인을 처벌한다 라는 목표는 상실되지 않은 상태에서..
2. GTA의 자유도가 RPG로.. - 기본 시스템 및 전투
피터 몰리뉴의 세계관 답게 선악의 구도가 명확하게 구분지어 있으며 , 당신은 그 선악의 경계선에서 자유롭게 당신의 영웅을 육성할 수 있다. 막 살아 보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게임 상에서라도 한번쯤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단 그 이념과 사상을 현실로는 가져오는 과오를 범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마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의뢰를 받고 해결해 주고 가끔은 산적도 소탕해 주고 (물론 최종 목표는 악의 근원을 처단하는 것이 목표인 당신의 영웅이다.) 사랑도 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가정도 가지고 아기도 가지고 등등...현실에서 행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페이블2에서 가능하다. 물론 저런 아름다운 것들만이 아닌 도둑질 , 동냥 , 기물파손 등등 악한 행위도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의 결정은 바로 당신의 몫이다.
전투는 크게 근거리 , 원거리 , 마법의 3가지로 나뉘고 (물론 각 종류별 공격 무기의 종류나 마법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 전투에서 획득하는 경험치 종류별로 각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다. 레벨업 한다고 체력이 다시 차는 게임스러움은 존재하지 않고 ,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진행된다. 게임 중 사망 시 게임 오버가 아닌 자신의 영웅에 상처가 생기고 , 잠시 뒤 계속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은 피터몰리뉴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다.
3. 싱글에서도 혼자가 아닌 RPG - 로컬 2인 파티 시스템
RPG 하면 홀로 싸워 나가는 것에서 확장된 유저 1명이 게임을 진행해 나가면서 동료들을 모으고 그 동료들을 유저 1명이 모두 컨트롤 하는 형태가 현 콘솔 RPG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일 것이다. (물론 MMORPG등은 여기서 제외이다.)
그런데 하나의 콘솔에서 그것도 싱글(로컬)에서 2인이 함께 하는 RPG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물론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스템 구조이다. 이 생각의 로컬 2인 파티 시스템을 페이블2에서는 구현해 주었다.
주영웅의 플레이 도중 또 하나의 패드로 부영웅으로 함께 게임에 참여하여 플레이를 즐기는 형태. 단순히 주영웅의 도우미가 아닌 함께 골드를 획득하고 경험치를 공유하는 이 시스템은 분명 RPG를 막연하게 함께 하고 싶다라는 유저들의 바램을 어느 정도 이상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가 RPG계의 GTA - 게임의 신 피터몰리뉴의 페이블2 리뷰 1화 내용이다.
짧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다음 2화에서 페이블2의 그 방대한 재미를 함께 공감할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1화 내용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