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때 뒤늦게 GTA 접해보고 삘꽂혀서 1,2,3 다 재밌게 했음
같은 회사에서 만든 맥스페인 1,2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임임.
이런 참신하고 재밌는 대작을 만들어온 락스타에서 신작 bully를 내놨져
사람들 입소문이 벌써부터 시끌벅쩍하더구만여
당근 받아서 해봤져
아... 학교버젼 GTA..
딱 처음 1시간은 무쟈게 재밌더군여
주인공이 전학생이라는 이유로 따시키는 전학교 친구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거나 시비를 걸거나.. 아니면 다짜고짜 때려눕히거나..
상대가 나보다 더 쎈거 같으면 얼른 사과하고 뇌물을 쥐어주거나..
확실히 애새들 라이프스타일을 제대로 게임으로 반영한 게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근데 이게.. 하면할수록.. 자유도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퀘스트에 목이 메게 되더군요
자유도라고 해봤자 학교 밖 상점에 가서 꽃한송이 사다가 여자를 꼬시거나 (꼬셔봤자 뽀뽀밖에 못함 ㅋㅋ)
늘 그랬던 것처럼 이유없이 돌아다니는 애새들 패러 다니거나-_-
때리는법 하나는 일품이긴 했지만.. 뭐 예를 들면 화장실에서 맞짱이 붙으면 좌변기쪽으로 밀어버린 후 머리잡고 물맥이기라던지..
챕터2까지 해봤는데 솔직히 계속할만한 게임은 아닌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재미가 없더군요
얼마전 스포어도 큰 기대속에 시작해보고 약 3일간은 하악하악거렸지만
게임의 큰 틀만 잡아줬을뿐 나머지는 확팩으로 떼울 생각인지..; 말이 세포부터 우주까지 창조를 한다뿐이지
실상 우주에서 할일이 딱히 많은 것도 아니고..
여튼 제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게임에 흥미를 잃는건지 ㅡ.ㅡ; 실제로 재미가 없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불리인지 벌리인지 참 재미없었어요
잡담이니까 태클은 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