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팍스에 올라온 스토리분석을 읽었는데..
마지막에 타이커스가 레이너를 배신하려다 죽임 당한게 아니라
일부러 친구(레이너)를 위해 총에 맞아 죽는걸 택한거라고 써져있던데..
(그래서 미션 막바지에 타이커스가 내적 갈등으로 술먹고 레이너한테 꼬장피운거라고..)
제가 처음 엔딩 영상을 봤을 때 느낌은 "결국 이 아까운 캐릭터가 배신자로 사라지는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글을 보니 다시금 헷갈리는게..
영화를 보다보면
인물에 복잡한 감정선이 들어가면서 애매모호한 행동이 나오기도 하잖아요?
대놓고 "난 자네와의 우정이 더 소중해 레이너" 이러면서 자살하는 유치한 전개보다
더 와닿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 행동이 정말 레이너를 위한 최종결정인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정말 그런거였으면 하는 마음이 크긴 하네요)
어떤 것이 더 신빙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