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라는 공간은 아직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끝이 어딘지조차
알아내기 힘겨운 미지의 공간이다.
때문에 우주는 항상 우리 인간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지닐 수 있게 해주었으며
이 우주라는 배경으로 '스타워즈 시리즈', '에일리언 시리즈', '제 5 원소' 등의
영화 및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기도 했으며.
그것들중 당시 최고의 인기를 지닌 SF 게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 게임이 있었으니, 그 게임이 바로 '헤일로 시리즈' 이다.
FPS 액션으로 당시 엄청난 그래픽과 스토리로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대부분의 게임을 모두 압도해버렸던 게임이며,
수많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외계인과 인간의 대결' 을 배경으로 하였으며,
이 점은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 아닐 수가 없었다.
플레이어는 인류를 위협하는 코버넌트 라는 외계집단 과의 전투를 위해 만들어진 '스파르탄 - II' 라는
수퍼 사이보그 솔져의 극소수 생존자로써 '마스터 치프' 라는 계급 명칭을 가지고 있는
'존' 이라는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헤일로 2 에서 플레이어는 '존' 뿐만 아니라
'코버넌트' 의 강인한 전사, '아비터' 의 시점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 '존' 이 코버넌트들의 신성한 영역을 파괴시키자,
그 지역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역자로 몰리게 된 아비터. -
플레이어가 새롭게 조종할 수 있는 캐릭터인 '아비터' 는
본래 코버넌트라는 외계 집단에 속해있는 '샹헬리' 라는 종족의
상위 계급인 '질럿' 으로 그는 '헤일로' 라는 코버넌트들의 신성한 성지를
인간들로부터 지키지 못하였다는 이유로 계급을 박탈 당하게 된다.
- 사형을 선고 받았다가, 갑자기 코버넌트들의 지도자급인 '사제' 에게로 불려가 '아비터' 라는계급을 가지게 되어 반역자를 처단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는 아비터. 뭔가 냄새가 난다. -
그렇게 지위를 박탈 당한 후, 사형까지 선고 받은 아비터.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갑자기 코버넌트들의 지도자급의 외계인인 '사제' 에게로
불려가 '아비터' 라는 영웅의 이름을 선사 받는다.
그리고는 곧바로 '반역자 처단' 이라는 임무를 받게 되어
그의 옛 동료였던 '르타스 바두미' 와 함께 반역자들이 숨어있는
신성한 땅으로 가게 되는데..
- 아비터의 옛 동료이자 '울트라 엘리트' 라는 상위 계급을 지닌 샹헬리인 '르타스 바두미'
그는 부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
- 코버넌트의 샹헬리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 상당히 쓸모가 많다. -
- 샹헬리들은 보통 강력한 에너지 쉴드로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본래 샹헬리들은
몸이 약하기 때문에 쉴드만 제거해 주면 그들은 그리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
무기가 그리 다양하지 않아 조금 불만이었던 점이 이번 '헤일로 2' 에서는
조금 해결된 듯 싶다.
파티클 빔 라이플, 카빈, 에너지 소드, 서브머신건, 브루트 플라즈마 등이
새롭게 추가된 무기 이다.
또한 헤일로 2 에서는 '양손 잡기' 가 가능하여, 서브머신건이나,
플라즈마 라이플과 같은 무기는 두개를 동시에 들어서
'완전 난사' 가 가능하다.
정말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무기를 바꾸려면 한쪽 무기를 버려야 한다는 점과
양손 잡기 도중에는 수류탄을 던질 수가 없다는 것 이다.
- 몇초만 난사해도 대부분의 적들은 순식간에 쓰러지고 만다. -
그리고 이번 헤일로 2 에 등장하는 마스터 치프는 전투복은 한단계 업 하여
좀 더 높은 점프가 가능하여 졌으며,
'플래쉬' 가 무한정 재충전 가능하게 되었다.
- 거대한 몸집에 큰 방패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헌터는 굉장히 위협적인 적이다. -
전작에서 총으로 적을 후갈기는 근접전 전투를 즐겼던 사람이라면
한가지 기뻐할 소식이 있다.
바로 앞서 말했듯이 '에너지 소드' 라는 무기가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물론 전작에서도 에너지 소드는 있었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할 수는 없었다.
경험해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에너지 소드' 는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풀 에너지 쉴드를 지닌 '울트라 엘리트' 이상급의
적을 2 ~ 3 방에 저승으로 보내버릴 수 있다.
- 스토리에 꽤나 큰 역할을 하는 '르타스 바두미' 사령관. 그는 아비터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나 마찬가지 이다. -
이번 헤일로 2 에서는 탈 것 또한 상당히 많아졌다.
탱크, 밴시, 자동차, 코버넌트 자동차, 레이스, 고스트 등등
이 모든 것을 플레이어는 한번정도씩은 꼭 탈 기회가 올 것 이다.
그리고 각각의 탈 것들은 그것들만의 특성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타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나올 것이다.
- 지상전에서부터 공중전 까지.. 그 기분은 정말 끝내준다! -
- 이번에도 여전히 등장하는 기생체 '플러드' 그런데 그들이 조금 이상하다? -
이 게임에는 '코버넌트' 라는 외계 집단뿐만이 아닌 또 하나의 종족이 등장한다.
그것은 바로 '플러드' 라는 기생체로써, 전 우주의 생명들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플러드들은 전작과는 달리 '에너지 쉴드' 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좀 더 정확한 사격술을 가지고 있다.
- 헤일로가 가동되고, 겨우 다시 그것을 막았으나, 이것이 또 무슨 소리인가!?
나머지 5 개의 헤일로가 모두 가동 준비 상태라고? -
- "이 전쟁을 끝내려고 합니다." 라는 대사와 함께 이번 게임은 막을 내린다. -
전작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더라도 이 게임은 충분히 즐기기에 알맞다.
비록 스토리를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중간중간에 나오는
이벤트 씬에서 대충 이해가 가능하다.
헤일로가 무엇인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등등 말이다.
SF 의 대작 헤일로 시리즈.
게임 매니라라면 꼭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