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질렀습니다.

로맨틱가이c 작성일 09.03.02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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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캡콤게임의 엄청난 인기라는게 정말 이해가 되더군요.

 

 발매한지 벌써 20일 가까이 지난 스트리트 파이터4가 매물이 없어서 못팔고 있다는데...

13만원짜리 조이스틱도 나오는족족 불티나게 팔리고있습니다.

 

사실 바이오 해저드 5 다음에는 꼭 스트리트 파이터4를 조이스틱까지 구매해서 해봐야지, 생각중이었는데

여러 게임사이트 게시판을 찾아보니, 정말 무서워지더군요.

 

여기저기서...

 

"바이오 해저드5 때문에 플삼 질렀습니다."

 

"저는 삼돌이 질렀습니다 바이오 해저드5만 있으면 되요."

 

"돈 따윈 아깝지 않습니다 이놈을 위해서라면...."

 

"스파4도 이정도인데 바이오 해저드5 예약발매일은 전쟁일겁니다."

 

"수강신청 뺨칠것 같아요..."

 

이런 글이 막 올라오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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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만약 다른 남들이 전부 바이오 해저드5 하고있을때 내가 못하고 있으면 무슨기분일까 ..??

그건 그거야말로 악몽이야 ㅜ_ㅜ

 

이렇게 해서 제가 선택할길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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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해저드 매니아라면 국내 한정판보다는 일본판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질렀습니다.

일본판은 발매일이 3월 5일이니 7일쯤, 국내 예약판매분들 보다 5일정도 빨리 즐겨볼수 있겠네요. 우후후후 +_+

5일이면 프로페셔널에 모든 특전모드 올클리어하고 온갖 게임사이트에 자랑글 도배하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ㅋㅋ

 

(참고로 이 사이트에 바이오 해저드5 해외 구매 예약이 올라오고 곧바로 수시간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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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 처럼 참을성 없는 사람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

특히 일본 한정판은 애초부터 매물이 없고, (일본 야후옥션에 13500엔 한화 20만원대..) 그냥 일본판도 해외 한정판에

맞먹는 가격이니, (국내 한정판은 8만원~9만원 할것으로 추정됨)

 

 

 

아 ~ 결국 xbox360을 선택했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잠도 못자고, 새벽예배 성가대에서도 계속 머리속에는 플삼 삼돌이 플삼 삼돌이.... 2단어만 돌아다녔으니.

결국은 저렴하고 패드가 편한 xbox360으로 선택.

 

개인적으로는 파시피카카슬님에게 감사 감사... 닌자 가이덴2와 닌자 가이덴 시그마를 갈등하고 있었는데,

닌자 가이덴2가 최신작이더군요, 이놈 덕분에 갓 오브 워3의 유혹을 물리쳤는데, 그래도 아쉽네 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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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고난이도에 손맛 짜릿한게임을 좋아하는지라;;, (갓 오브 워 게임 자체가 난이도가 높은편이 아니죠.)

그리고 정말 결정타는 바로 바이오 해저드5 일본판 cm ~~!!

 

 

▲ xbox360 일본판 바이오해저드 5 cm 입니다.

 

이 광고를 보고 몇초간 *듯이 웃었다는....

결국 나를 웃긴 xbox360을 선택했습니다.

 

 

아 ~ 따로 하드를 구매해야하는거나 플삼에 비해서 훨씬 비싼 삼돌이용 조이스틱이나, 킬존2나 뭐 그런걸

생각하면, 후회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에겐 즐거운 3월달이 될것 같습니다 +_+

 

 

 

 

봄 ~ 3월의 첫 시작입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의미에서 2009년 시작의 날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지금 저희집 앞에 중학교에서는 입합식을 하고 있는데, 아하하하 나는 휴학중에 입소 준비중인 아저씨란다 ㅜ_ㅜ...

 

모두들 산뜻한 3월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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