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런 고민하게 올줄 몰랐는데...

콘솔 구매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중 최고의 고민은?

ps3랑 xbox360 중에 어느것을 구매해야 하나요 @_@??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 입니다.

뭐, 다들 잘 아시는 기종일거라고 생각되네요, 어떻게 보면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수품이죠. (왜 난 이제야;;)

 원래는 무조건 xbox360 싸게 구입해서, 3월 13일 (한국&북미 동*매일) 바이오해저드5를 재미있게 즐기자 ~

이런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네할렘 포기하고, 얼마전에 gtx280 싸게 매물 나왔는데 그것도 포기하고, 거기에 휴학하고

집에서 백수놀이 하는중이라 돈을 함부로 사용할수가 없네요.

 그래서 이것 저것 따져보고, 생각해보니.... 너무 복잡해졌습니다 ㅜ_ㅜ...

■ 가격은 xbox360의 압승!!

 우선 총알이 넉넉하지 않은 관계로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수 있는 가격!,

xbox360에 처음으로 눈길이 갔던 이유가 가격이 너무 착하다 ~

▲ 현재 플스o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xbox360 프리미엄 셋트의 중고 가격입니다.

 처음에 xbox360의 가격을 들었을때가, 작년 가을때쯤이었을거에요.

 울프데일이랑, p45보드 사려고 안나와(danawa.com) 장터에갔는데, 그당시 환율때문에 cpu가격이 폭등해서, 장터에

cpu매물이 부족해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새벽에 cpu 매물 올리면 1분안에 전화올정도로 -_-;;

 새로고침, 새로고침, 새로고침~ 연발중에 나온 xbox360이 하나 올라왔는데.

[xbox360 프리미엄셋 19만원에 팝니다.]

 순간적으로 갈등 떄리게 하는 이 가격, 저는 최소한 xbox360은 30만원정도 할줄 알고 있었거든요..;;

뭐, 바로 울프데일 e8400 + msi p45 보드 35만원에 팝니다, 라는 매물이 올라와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전화했었지만

은근히 아까웠습니다 ㅜ_ㅜ...

그에 비해서 이놈은 -_-...

▲ 같은 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ps3 a급 중고의 가격입니다.

도저희 동급의 기종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수준의 가격차이를 보여줍니다,

 사실 ps3가 xbox360의 판매량 대결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15만원에 가까운 가격차이라고 하네요.

뭐 닌텐도wii의 경우 전 기종인 닌텐도 게임 큐브에 비해서 그렇게 까지 큰 스펙차이가 없고(큐브는 ps2보다 스펙이 높죠;;)

게임들도 그렇게 고사양게임을 지원하고 있지 않아서 뭐 가격차이가 난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ps3와 xbox360은 거의 동급

사양에 동급 게임들을 지원하는데 이 가격차이는 조금 너무하다고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 어느 패드가 게임하기 가장 좋을까??

 예전 같은경우 이런건 별로 신경쓰지 않았죠, 뭐 그때는 어느 타이틀을 하기위해서는 꼭 그 기종을 구매해야한다.

 지금처럼 이기종 저기종으로 게임이 막나오는 시절이 아니였기 때문에, 패드는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뭐 게임을 조금더 잘하고 싶다면 무슨패드가 최곱니다, 어떤 패드를 사용하세요.. 손맛이 달라요..

라는 소리를 너무 자주 듣다보니;; 패드의 선택역시 골때리는 문제 -_-;;

 뭐 골백번을 생각해봐도, XBOX 패드의 완승이죠, 플스패드의 최대의 단점, 왼쪽 아날로그 스틱이 밑에 있다.

사실 요즘 패드로 게임하면서 십자키로 플레이 하시는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되네요, 뭐 대전게임의 경우 아날로그

스틱으로는 복잡한 커맨드를 입력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패드로 대전게임을 할경우라면 십자키를 사용하겠지만,

콘솔로 대전게임을 주로 하면서 조이스틱 없으신분이 있을까요?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는 별차이 아닌것 같지만, 실제로 고급 난이도의 게임을 할때의 느끼는 차이점은 엄청나다고

하네요, (아뇨 제가 느끼기로도 엄청났습니다...), 이번에 형이 아키하바라에 갔다오면서 게임큐브를 구해왔는데,

그걸로 바하4 일본판을 해보니 정말 장난아니였습니다, 게임방송 하시는 고수분들이 "게임큐브 패드 잡아보시면

플스패드가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된다", 그말에 200% 공감되더군요, 뭐 큐브패드에 비하면 XBOX 패드도 불편한

수준이라고 하니까, 뭐 비교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쉽게말하면 엄지 손가락을 옆을 향하고 있을때와 위를 향하고

있을때의 차이라는거죠.

■ 하지만 결국 게임은 타이틀 싸움

 요즘은 멀티플랫폼이 대세라 한 기종의 고유타이틀의 개념이 확실히 사라지고 있죠, 가격면에서도 XBOX360에게

발리는 PS3가 고유 타이틀조차 하나둘씩 빼앗기고 있으니, 요즘 말로 하자면 음 ... 캐발렸다;;

▲ 멀티플랫폼에 선두주자 였던 CAPCOM의 인기게임 3인방

 일본 게임의 주축이라고 할수 있는 CAPCOM이 모든 타이틀은 멀티플랫폼으로 발매하면서 PC화까지 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제 무조건 CAPCOM의 대작 게임들을 하기 위해서는 꼭 PS3나 기타등등의 콘솔을 구매해야할 필요가 없어

졌습니다,캡콤은 인터뷰에서도 예전에는 PC화에 대해서 안좋은 시각으로 바라봤기 떄문에, PC화를 다른 게임사에 맞겨 버려서 콘솔판에 비해서 뒤떨어지는 퀄리티나, 개적화가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PC화에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최고의 최적화

와 콘솔판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줄것이니 기대하라했던 캠콤님하들... (알라뷰 ~ +_+ ~)

거기에 필살기 ....

PS3에게 충성을 받쳤던 철권 6 br과 파이널 판타지 XIII 멀티플랫폼을 선언

 대전 액션게임의 최고봉이라 할수있는 철권 시리즈와, 세계 3대 RPG 게임 안에 꼽히는 (아마 아시아권에서는 세계 최고

의 인기가 아닐까 생각하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충선 PS3에서 멀티플랫폼을 선언해버렸습니다. 아마 이 두타이틀

만 믿고 플스3를 구매하신분들도 적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_-;;

▲ 남코의 철권6 br 트레일러입니다, (최근에 나온듯...)

    역시 막장 집안 미시마 -_-;; 아마 부자지간에 싸우는 집안은 많아도 이 집안처럼 부자지간에 맨손으로 맞짱뜨는 집안은

   엾을듯, 역시 게임계 최고의 콩가루 집안은 다르구나...

 철권6br은 현재 아케이드 판으로 천천히 보급중이고, 올해 가을안에 출시 예정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XIII는

PS3판은 올해안으로 XBOX360은 내년 4월달쯤에 발매 예정이라고 하네요.

 두 게임다 거의 후덜덜 이죠, PS3 어떻하냐 ... 한가닥 희망이 있다면 파이널 판타지 팬들이 본편보다 더 기대

하는 파이널 판타지 베르서스 XIII은 PS3 독점 발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아직까지는....)

▲ 그나마 스퀘어에닉스는 소니를 완전히 배반(?) 하지는 않았군요.

 베르서스, 이미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포스만으로 본편을 넘어 섰구나;;, 소니 이놈덕좀 단단히 볼것 같습니다.

■ 하지만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고유 타이틀 싸움

 멀티플랫폼이 대세이긴 하나, 아직까지도 두 기종 모두 고유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어서 엄청 갈등하게 만드네요.

꼭 해보고 싶은 XBOX360 타이틀

[기어즈 오브 워2]

기어즈 오브 워2 전작에 비해서 훨씬 더 커진 스케일, 최고의 멀티플레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과연 어떨지 ㅜ_ㅜ

[헤일로3]

헤일로3는 다들 아시겠지만 북미에서 가장 인기있는 FPS 게임이죠, PC에서 하프라이프가 있다면 XBOX에는 헤일로

가 있다라는 말도 나올정도로, 사실 제가 헤일로2를 처음 접해봤을때가... 작년 말이라 -_-;; 퀄리티 때문에 못하겠다고..

했던거지 재미없었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그렇네요, 초반 미션 하나깨고 끝냈으니, 하지만 헤일로3... 그냥 마냥 보기만

해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ㅡ.ㅜ

하지만 타이틀의 원조하면 PS3 절대 안밀립니다.

[갓 오브 워3]

 PS2 최고의 게임이라 평가받은 갓 오브 워의 3번째 시리즈 갓 오브 워3 입니다, 이번 시리즈 들어서 처음으로

차세대 기종을 갈아탔고, 특유의 액션과 고어(?) 영화같은 연출은 여전할듯으로 보이는군요, (그래도 너무 머리 아픈건

싫더라 ㅜ_ㅜ..) 갓 오브 워3는 올해 4/4 분기에 발매예정이고, 국내 정발도 하니까 아마 내년 초에는 한글로된 GOW3를

볼수 있을듯 합니다.

[메탈 기어 솔리드4]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스네이크', 사실 PS2를 빨리 구매하긴 했어도,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해본적은 없군요 =ㅅ=;;

(그때는 악마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즐기던 중딩 시절이라), 작년에 갓 오브 워 1,2 구매하러 국전 들렀을때가 한참

메탈 기어 솔리드4가 정발되어서 국전 상가중 절반이 메탈 기어 솔리드 + PS3를 패키지고 싸게 판매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플레이 하는거랑 오프닝 동영상을 그저 한참 멍 ~ 때리고 봤던 기억이 있네요. 흑흑 하고싶다...

[킬존2]

▲ 킬존2의 트레일러 입니다.

 킬존2 정말 PS3 스펙의 거의 끝을 보여주는 놈이 아닌가 싶네요, PC에 괴물 크라이시스가 있다면 PS3에는 킬존2가

있다고 해도 될정도로 -_-;; XBOX360 유저들이 다른건 다 몰라도 킬존2 하나만큼은 엄청나게 부러워 하더군요.

이번달 27일 한글판 발매입니다.

[나루토 얼리미티드 닌자 스톰]

 나루토, 정말 유명한 만화죠... 저도 매주 번역본 찾아보다가, 결국 작년 12월 부터 완결날때까지 안보고 완결소식

들리면 한꺼번에 보려고 참고 있습니다 ㅎ_ㅎ;;, (애니메이션은 퀄리티가 Orz...) 제가 대학 들어가기전에 저희 형이랑

나루토 나루티밋 히어로3를 정말 열심히 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플레이 타임 118시간 넘었습니다.)

 너무 기대되는 나루토 신작 +_+ ~

[그란투리스모5]

 구우러뷰님이 갑작스럽게 말씀해주셔서 지금 생각났네요 ㅎ_ㅎ (구우띠 감사 감사 -_-b~!!)

레이싱게임계의 최고의 그래픽,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입니다, 저는 레이싱게임 싫어해서 해본적

은 없지만 ^^;; 그 사실성과 그래픽은 레이싱 게임 유저라면 전부 으뜸으로 뽑는 대작이죠.

 예전에 게임 뉴스에서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제작과정을 보여줬는데, 그란투리스모에서 나오는

자동차로 레이싱을 하는곳에 직접 찾아가 직접 엔진소리와 운전할때의 승차감, 핸들을 틀때의 느낌 

등을 조사와해서 최대한 사실성을 극대화 했다고 하네요, 거기에 그리드는 명함도 못내밀정도의 그

래픽은 이건 뭐 ~  

■ 아직도 고민은 풀리지 않았다....

 고민을 풀기위해 이것저것 자료 찾아서 올려보면서 해봤는데도 고민이 되는군요 -_-...

솔직히 총알만 넉넉하다면 PS3사는데, 그렇게 넉넉지 않은지라...(중고로 사는데;;)

정리하자면 XBOX360은 가격이 저렴하고 패드가 마음에 든다.

                 PS3는 가격은 비싸고 패드가 좀 그렇지만 하고싶은 타이틀이 너무많다.

오늘안으로 결정 해야겠어요...

바로 ..

▲ 바이오 해저드 5 한정판 하앍 하앍 +_+ ~

 돈이 다 모였던 안모였든 한정판 팔면 그것부터 사놓으려고 생각중이라서 ^^;;

게임은 있는데 콘솔이 없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Orz...

짧고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하.하.하

혹시 저처럼 콘솔 구매하려는데 무엇을 살지 고민되시는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오늘 던 오브 워2가 올라왔던데, 과연 베타때의 치욕을 씻을수 있을지 한번 해봐야겠어요.

그럼 Bye ~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