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플레이가 역사가 됩니다

김진샘 작성일 09.04.14 14:58:45
댓글 12조회 6,017추천 10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걸 보니 슬슬 봄이 가고 여름이 오려고 준비중인가 봅니다 ㅎㅎ

 

일단 리뷰를 쓰기 전에 제 게임 경력(?)을 간단하게 소개 하자면

 

초딩때 워크,스타를 시작으로 게임에 빠져들어 다옥,와우,리니지,바람의나라,미르,아이온,프리스타일,아이온 등

 

이름 있는 온라인게임들을 두루 접해 보았고, 패키지 게임들 또한 재밌다는 건 해보았습니다(폐인자랑하냐..?)

 

그 중에서도 현재 제가 즐기고 있으며 가장 재밌다고 생각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대해 리뷰를 적어 볼까 합니다

 

123968657430773.jpg

대 항 해 시 대!..

 

이름만 들었도 사나이의 가슴을 떨리게 만드는 코에이의 유명한 작품이지요..

 

실제로 수많은 분들의 밤잠을 배에  태운 게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쯤은 대항해시대를 즐기면서 "아 ..온라인 게임으로 나오면 좋켔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설마 그 꿈이 현실이 될줄이야...

 

처음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접했을 때는 상당히 당혹스러웠습니다.

 

알려진 정보도 없고 단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했었드랬죠...그러다 유료화로 전환되면서 기준치보다 높은 정액제에 많은 분들이 떠나가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그땐 대항해 시대에 흥미를 잃고 다른 게임을 찾아 떠났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군 제대를 한 후 학교 도서관을 갔는데 유난히 제 눈에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 항 해 시대...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어디선가 시큼한 바다의 냄새(-0-....)가 풍겨 오더군요

 

책을 읽어가면 갈 수록 점점 잊었던 대항해시대에 대한 그리움이 강해졌습니다...

 

결국 유혹을 못참고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다시 다운받고 말았죠

 

무료화로 전환되면서 사람들도 다시 많아지고 하니 좋더군요..

 

대항해시대에는 총 6개의 국가가 존재합니다

 

구 삼국이라고 불리는 잉글랜드, 포르투칼, 에스파냐

 

신 삼국인 베네치아, 프랑스, 네덜란드

 

플레이어는 이 6개의 국가를 선택하여 국가의 항해자가 되어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게임과는 다르게 대항해시대에는 직업의 자유도가 상당합니다

 

큰 기본적 틀로는 모험가, 상인, 군인 이 3가지 가 있으며

 

이 직업들마다 세부적으로 많은 수의 직업이 존재하지요

 

예를 들면 모험가에는 고고학자,생물학자, 측량기사. 낚시꾼 등등 이 있으며

 

상인은 향료상인,주조 상인, 봉재상, 식품상, 등등

 

군인에는 준사관, 토박이 해적, 상급사관, 사략해적, 포술가, 용병 등이 있습니다

 

또 이 중 한가지만 선택해서 꾸준히 그것만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직업이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전직을 해서 다른 직

 

업들을 할 수 있는게 참 큰 매력입니다.

 

그리고 PK시스템

 

유저해적=유해 라고 하여 속칭 해적이 되어 다른 플레이분들을 털어 갈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유해를 토벌하는 토벌군인도 될 수 있지요.

 

그리고 매달 대해전, 투자전, 논전 등의 이벤트가 벌어져서 자국의 깃발아래 여러 플레이어의 치열함도 느낄수가 있습니다

 

"당신의 플레이가 역사가 됩니다"

 

대항해시대의 타이틀 이지요...

 

전 이 게임을 하면서 저 말에 정말 동감을 합니다...

 

각 국가의 유저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기존 대항해시대의 역사와는 다른 여러가지 역사가 펼쳐지지요

 

즉...유저가 만들어가는 게임이 바로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라는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123968811514716.jpg

ㅎㅎ

 

제 배를 찍어봤습니다

 

전열함이라는 놈으로 배중에서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군용배이지요

 

위 스샷처럼  대항해시대에는 실제로 사용되었던 많은 배들이 존재합니다

 

각 배들을 타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모험 상인 군인 레벨을 어느정도 요구하지요

 

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큰 장점으로 느꼈던 것은...바로 여유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즐기기 전에 프리스타일 이라는 길거리 농구 게임을 즐겨했었는데...프리스타일을 할 때마다

 

피시방 키보드만 때리고 열받아 하면서 했던 기억이 더 많네요..

 

소위 즐길려고 게임을 하는게 아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했던 게임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항해시대는 말 그대로 여유...

 

느긋하게 즐겨도 되고 광랩의 길을 걸어도 되고...자기 자유라는 것입니다.

 

긴 장거리 항해는 살짝 지루하기도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길드원이나 파티원들과의 대화나 담배를 한대 피고 온다던지..등

 

물론 유해가 나타난다거나 폭풍이 오면 긴장감 100%상승이지만요 ㅎㅎ

 

제가 쓴 이 글들은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아주 일부분만을 간단하게 적어 놓은 것이구요, 대항해시대에는 이것들보다 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삶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신 분들....

 

대 항 해 시대 온라인을 추천드립니다!!

 

p.s

 

저는 제피로스 서버에서 하고 있구요

 

혹시 겜 시작하셔서 어려우신 점 있다면

 

김진샘<-- 귓주세요^^

김진샘의 최근 게시물

게임 인기 게시글